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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과 선 보는 것과 사상의 자유

+-+-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13-09-18 12:52:15
혹시나 고위공무원과 선 보는 것이 사상의 자유 문제 때문에 꺼려졌던 적이 있느신가요?

언론에 드러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신 분들은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요,

기본적으로 고위직이면 당연히 대한민국 국정원과 미국 정보부서의 도청 대상일텐데요.

경험담이나 고민담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IP : 98.217.xxx.11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8 12:55 PM (98.217.xxx.116)

    고위라는 말이 애매한데, 5급 이상으로 해 보죠.

    댓글부대 같은 특수 공무원은 급수에 관계 없이, 어차피 위장 상품으로 선 시장에 나올 테니까 논의할 필요가 없고요.

  • 2. 맞선대상자가
    '13.9.18 12:59 PM (211.36.xxx.64)

    3급 이상 고위직인가요? 혹은 국회의원? 아니면 국정원 중간간부급 이상? 그런게 아니면 걱정하실 이유가...배우자나 연인까지 사상검증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부부사이에도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있는만큼 서로 부딪치지만 않으면 둘 사이에는 상관없지요.

  • 3. 윗댓글쥔
    '13.9.18 1:03 PM (211.36.xxx.64)

    5급까지 도청감청 대상으로 하려면 이나라 국민 10%는 정보기관에 종사해야 할걸요. 걱정과잉입니다.

  • 4. ))
    '13.9.18 1:08 PM (98.217.xxx.116)

    4급이면 장차 3급으로 진급 할텐데요. 공무원은 국회, 국정원 이외의 곳에도 많고요.

    배우자의 사상이 저의 사상과 다를 수도 있고 그것을 당연히 존중해야지요. 그러나, 배우자가 공무원이라는 것 때문에 본인의 자유가 간접적으로 제약을 받는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분들이 있나 해서요.

  • 5. ...
    '13.9.18 1:09 PM (58.239.xxx.19)

    고위공무원이라고하면 보통 고공단 정도이지 않나요? 중앙부처 국장급이상...
    맡은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이상 안되면 도청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 6. 그럼
    '13.9.18 1:12 PM (98.217.xxx.116)

    지금 고위는 아니지만, 장차 고위가 될 사람으로 하죠.

  • 7. 또한
    '13.9.18 1:13 PM (98.217.xxx.116)

    자유 제한 요인은 도청 외에도 많으니까, 도청만으로 한정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8. 장관도
    '13.9.18 1:19 PM (203.27.xxx.245)

    실세 아니고는 감시 도청 안 당합니다.

  • 9. ...
    '13.9.18 1:21 PM (210.206.xxx.173)

    영화를 많이 보셨나 그냥 순진한건가 무슨놈의 도청은

  • 10. 한참
    '13.9.18 1:22 PM (39.118.xxx.76)

    많이 앞서 나간다는 느낌

  • 11. 도청이핵심은아니지만
    '13.9.18 1:27 PM (98.217.xxx.116)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 2010년 한국의 주미대사관을 도청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지만, 2010년 도청이 드러났을 뿐이지 항상 해 오던 거라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게다가 다른 나라들은 미국에 항의도 하는데, 대한민국은 항의도 안해요, 어버이 나라 미국한테.

  • 12. ...
    '13.9.18 1:27 PM (58.239.xxx.19)

    참고로 고시 공무원 중에 국장급 이상으로 진급하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 국장 승진 이전에 그만 두고 나가는 경우가 많구요.
    (공무원 정년 보장은 선생이나, 지방직 5급 이하 아니면 어렵다고 봐야 할겁니다.)
    4급 정도면 고공단 이후 걱정은 너무 앞선 걱정이네요

    사상의자유가 범주가 넓긴 한데,
    보통 자기 업무와 관련 있는 일에는 좀 고집들이 있는 편이며 사안에 따라서 주위 시선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부동산 호황기에도 부동산 대책 담당자들 중에 집 산 사람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만드니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있고,
    집 사는 것에 대해 주위 눈치도 있으니까요

  • 13. ..
    '13.9.18 1:31 PM (175.199.xxx.189)

    고위공무원.부시장.군수.국회의원 ..
    저희 아버지 지인인데
    다 할 말 다하시고 일반인보다 막말 더하면 더했지
    도청이나 감시 전혀 없어요;;

  • 14. 영화
    '13.9.18 1:35 PM (14.52.xxx.59)

    많이 보셨어요 ㅠ

  • 15. 특정방향
    '13.9.18 1:44 PM (98.217.xxx.116)

    성향을 고의적으로 드러내는 공무원도 있어요. 출세를 위해서. 민동석 외교관과 같은 경우 특정 지자체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자기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고, 극* 단체 찾아다니면서 국민의 절반을 욕하고, 판사를 욕하고 다니곤 했지요.

    언론에 드러내는 활동은 절대 아니라 해도, 몇 몇 사람의 귀에만 들어가도 제 행동이 공무원 배우자에게 매우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짐작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요. 일종의 자기 검열 같은 게 생길 수도 있겠구요.

  • 16. ..
    '13.9.18 1:50 PM (175.223.xxx.19)

    이해가는게 제친구가 외교부공무원 자녀인데 그땐 핸드폰이 없던 시대였던거같은데 도청당한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배우자의 정치성향까지 뭐라고 할수는 없을거같아요 아직 그런 경우는 못본거같은데요
    꼭 선보시고 잘되시길 바래요

  • 17. ..
    '13.9.18 1:57 PM (175.223.xxx.19)

    만약 배우자가 집회에 참여해서 경찰에 잡혔다고하면 소문이 퍼지긴 하겠죠
    근데 위에서도 댓글 다셨듯이 고위공무원이라해도 그리 높은 직급까지는 안올라가는거같아요 정치적인 일보다는 업무중심적 일이 많은거같고
    너무 겁먹지마시고 선 보시고 잘되시길 바래요

  • 18. 공식적으로는
    '13.9.18 2:05 PM (98.217.xxx.116)

    뭐라 안하겠지요. 민동석의 정치적 중립 위반도, 공식적으로는 그게 그의 출세 사유로 되어 있지 않아요. 공식으로는 농림수산식품부에 파견된 경험이 있어서, 외부인 시각도 가지고 있으므로 차관으로서 외교부 개혁을 추진하는 데에 적임자로 보아 자기가 추천했다는 게 외교부 장관의 말이었습니다.

    음, 비유가 적절할 지 모르겠는데, 공식적으로는 지역가지고 따 하는 거 없죠. 하지만 실제로는 있죠. TK 실세들 모인 곳에서, 어머니 전라도야, 아내 전라도야, 며느리 전라도야, 사위 전라도야, 이런 말 자연스럽게 할까요.

  • 19. 지나친생각이에요
    '13.9.18 2:08 PM (110.70.xxx.96)

    걱정하지마시고 선 잘보시길..

  • 20. 기우
    '13.9.18 2:20 PM (110.70.xxx.213)

    친정아버지가 재경부1급을 은퇴하셧고, 5급 사무관들과 선 많이 본 아줌마임다 .
    그런 걱정 하덜 마시고 좋은 짝 만나시길 바래요^^

  • 21. 선보지 마세요
    '13.9.18 2:38 PM (175.182.xxx.89) - 삭제된댓글

    여기서 아무리 아니다 해도 도청 당할거라 생각하실거 같은데요.
    평생 도청 당한다는 불안감을 안고 결혼생활 할 수 있으세요?
    도청뿐만 아니라 저들 마음에 안들면 쥐도생도 모르게 제거된다는 불안감도 생길텐데요.
    마음 편하게 사는게 장땡입니다.

    걱정 안되면 선보시고
    걱정되면 선조차 보지 마세요.

  • 22. ㅇㅇ
    '13.9.18 3:38 PM (203.226.xxx.35)

    고위공무원이면 1급 이상 인데 나이가

    거의 내일 모레면 환갑 이신 분과

    행복하게 사셔요 . 깔깔깔

  • 23. 저도
    '13.9.18 3:41 PM (180.66.xxx.194)

    좀 지나치시다는 생각이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관급으로 고위직에 계시다가 지금은 은퇴하셨는데
    그냥 소신있게 직장생활하셨지 도청이나 감찰 뭐 이런거 신경쓰신다고 말씀하신적은 없으시네요.
    물론 고위직들은 특히 정부핵심요직은 정권바뀔때 견디기 어려우면 그만 둡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러셨어요. 경험과 전문성은 인정해 주기 때문에 전문성 살려서 다른 관련 일 하셨구요.

  • 24. ??
    '13.9.18 4:28 PM (211.36.xxx.242)

    촛불집회때 부부동반 못하고 혼자 나갔어요
    그거 말곤 전혀 모르겠네요

  • 25. 이해는 가지만
    '13.9.19 2:53 AM (74.242.xxx.96)

    선봤다고 다 사귀나요?
    사귄다고 다 결혼하나요?
    그건 선보고 난후에 걱정하심이 옳을듯 아뢰오!선배로서 말씀드리는데 그렇게 이것저것 다 생각하면 좋은 남자 만날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거에요
    이놈저놈 많이 만나보고 연애도 많이 해본 처자들이 남자보는 눈이 생겨서 결국 시집 잘가더라고요.
    무조건 많이 만나보세요

  • 26. 아야어여오요
    '13.9.19 8:26 AM (223.62.xxx.61)

    오급부터가 무슨 고위? 뭘 잘못 이해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고위라함은 못해도 2급이상은 독야죠.

  • 27. 고등고시 붙으면
    '13.9.19 1:58 PM (203.27.xxx.245)

    5급으로 가는데
    5급부터 고위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국장 정도 이상? 으로 한정하면 한 3급부터?

    2급 이상이면 장차관 대통령만 고위급?
    그렇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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