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작에 레시피를 좀 보고 할걸....

소갈비찜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3-09-18 01:12:03

 퇴근한 남편이 시댁에 가져 갈려고 소갈비를 사왔어요.

 아주 비싼 한우갈비찜인데, 요즘 한우가 과일보다 더 싸다고 하더니 가격이 어떤지 모르지만

  선물용이더군요.저녁준비하느라  바쁜데 포장 풀어서 물에 담가놓고 두어시간 지났나....

 핏물은 대충 빠진거 같아 저녁 먹고 양념하는것도 귀찮아 (20년차..명절 준비 음식 똑같이 하는 차남며늘)

  기름 다 제거하고 손질해서 물에 행궈 건진다음 한시간 지나 시판 양념소스에 키위 하나 반 갈아 

 재웠어요.김치냉장고에 잘 넣어놓고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물에 담가 핏물 빼는 시간도

최소한 서너시간 지나고 한번 삶아서 양념하네요.

 

  그동안 주욱 돼지갈비만 해오다가 간만에 소갈비를 해서인지 잠시 깜빡했나봐요.

   핏ㅎ물 빼는것도 대충한것 같고 삶은것도 생략해 잡내,누린내 날거 같아

내일 형님네 가져 갈건데,맛이 지저분하면 어떨지 안타깝네요. 잘려고 누웠는데,

  재료가  너무 좋은 소갈비라 (손질하는데 정말 고기도 많고 좋더군요)

  처리를 잘못해서 맛이 안좋을까봐 걱정이네요.

 

 다시 양념 씻어내고 삶아볼까요?? 아님 그냥 가져 갈까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돼지 갈비 할때도 집에서 일일히 양념하고 핏물도 신경써서 성의껏 했는데,

오늘은 기분도 안나고 귀찮고 꽤가 나서 빨리 해놓고 쉴려 했다가 정신적인 고통에 잠이 안옵니다.

 

  어찌 할까요>?? 스팀샤워 생략하고 달달한 시판 양념소스에 잠겨 있는 명품 한우갈비를???

   비싸게 사왔는데 맛없으면 남편 보기도 민망할거 같아요.

IP : 124.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8 1:14 AM (118.221.xxx.32)

    안 삶아도 괜찮아요 압력솥에 하면 키위 안넣어도 연하던대요
    그리고 시판양념만 하면 맛이 강해서 반만 넣고 간장에 마늘 물 섞어요

  • 2. 게름이
    '13.9.18 1:19 AM (210.223.xxx.140)

    ㅎㅎㅎ 상관 없어요. 저는 겔러서 핏물빼기 이런 거 절대 안하고, 삶아서 양념 이런 것도 네버! 그냥 재료 다 쏟아넣고 압력솥에서 푹 끓이는데 맛만 좋아요. 나쁜 냄새도 없고요. 편하게 삽시다요.

  • 3. 00
    '13.9.18 4:16 AM (175.120.xxx.35)

    키위에 육질이 다 녹겠네요

  • 4. ..
    '13.9.18 6:27 AM (180.70.xxx.8)

    저도 키위가 문제인듯..집에서 익혀서 가시는게 나을 듯.

  • 5. ...
    '13.9.18 7:14 AM (121.172.xxx.192)

    핏물은 빼야하는 게 맞는데요.
    삶는 건 별로인 거 같아요.

    저는 고기를 데쳐서 레시피대로 하다가 세번 망쳤어요.
    맛없게 되더라고요. 고기의 진한 맛이 다 사라지고 양념맛으로만 먹는 느낌?
    그 다음에는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오히려 명절 형님이 핏물 빼고 데치지 않고 그냥 양념하는 갈비가 제 맛이더라고요.

  • 6.
    '13.9.18 7:18 AM (117.111.xxx.121)

    키위가 문제네요
    한개반이면 소도 녹일텐데..
    전에 멋모르고 키위반개 넣었다 갈비가
    아니라 죽을 만들었거든요
    키위를 너무 많이 넣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897 朴, 시골 약장수식으로 노인들 마음 사놓고 3 기초연금 2013/09/26 597
301896 처음 글남기니다.^^ 1 온양농원대표.. 2013/09/26 490
301895 Y 보이는 래깅스 입는 여자들.... 14 금순맹 2013/09/26 10,190
301894 82엔 파리 북역모녀 글이 안 올라온 모양이네요. 7 으흠 2013/09/26 2,029
301893 '여유만만' 한지일, 美 임시숙소 공개.. '단촐' 2 가브리엘 2013/09/26 2,244
301892 에어컨 이전설치 비용 문의드려요. 지금하고있는데 8 2013/09/26 3,956
301891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1 봄날 2013/09/26 3,086
301890 오늘같이 좋은 가을날에 왜 집에 계세요? 15 가을 2013/09/26 3,279
301889 아토피가 손가락에도 생기나요? 2 ㅜ.ㅜ 2013/09/26 1,165
301888 오로라에서 노다지가 왜 미혼모인가요 8 쭈니 2013/09/26 3,464
301887 양문형냉장고, 냉동실 소음이 너무 커서... 6 방법찾기 2013/09/26 2,524
301886 93.3에서 토토로 음악 나와요. 2 지금 2013/09/26 646
301885 엄마때문에 답답해 미칠거같아요..(부동산) 2 미쳐 2013/09/26 1,781
301884 비행기에서 만난 진상 6 123 2013/09/26 2,964
301883 日 방사능유출' 대형마트·SSM 수산물 매출 하락 1 불안감 2013/09/26 1,311
301882 얼굴이나 피부가 버석거리는 사람...물 많이 마시면 좀 나아질까.. 14 가을 2013/09/26 2,887
301881 4년된 양문형냉장고 고장났어요 3 냉장고 2013/09/26 928
301880 미국이민, 궁금한게 있는데요... 3 학력 2013/09/26 2,023
301879 아이폰 달력에 한국휴일 표시되게 하는 방법 아시는분? 2 .. 2013/09/26 1,464
301878 곽경택 감독은 왜 친구에서 벗어나질 못할까요? 8 친구2 2013/09/26 1,849
301877 돈크라이마미를 봤어요 영기분이 안좋아요 5 123 2013/09/26 1,203
301876 초등 아이랑 중국 패키지 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비자 질문) 5 초딩맘 2013/09/26 1,246
301875 산수유드시고 부작용난분계신가요 부작용 2013/09/26 1,436
301874 시부모님께서 외국분들이세요.. 14 천고마비 2013/09/26 2,646
301873 10월19일 결혼식 하객으로 가는데.옷 두께질문드려요 1 홍홍홍 2013/09/26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