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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의 제국이 드디어 끝났네요.. (스포 있음)

흐음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3-09-17 23:15:47


(스포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드디어 황금의 제국 24부작이 끝났습니다.

엔딩을 보고났더니 기분이 좀 그러네요.

멀리서 배가 오고 있긴 한데...



저는 태주가 아주 악마(?)가 되길 바랬나봐요;

설희를 또 옥에 보낼 줄 알았거든요.

태주가 설희 선배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지를 땐 읭? 어리둥절 하기까지;;

역시 태주는 그들과는 '달랐나' 봅니다.

설희로 대변되는 마지막 양심은 지켰네요. 휴...



성진그룹 회장실에 앉아있는 서윤을 보니

그녀가 황금의 제국을 차지하는 게 너무나 당연했단 생각이 새삼 듭니다.

그 적통성(?)을 과연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왕좌를 차지해놓고도 오열하는 서윤이를 보니

명훈이한테 그 자리를 넘겨주기까지 수많은 죄를 지어야할 그녀가 조금은 안쓰럽네요.


뭐랄까.. 그냥 좀.. 허무합니다.

민재는 감옥에서 이를 갈고 또 갈 것이고

태주는 천국과 지옥 중에 어디로 갔을까요?

맥주 한 캔 해야겠습니다.







IP : 221.138.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3.9.17 11:17 PM (211.246.xxx.116)

    저두... 안타까움에...
    낼 시댁 갈 생각에.. 한잔 꺽었네요 ..

  • 2.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13.9.17 11:19 PM (175.192.xxx.35)

    측은지심을 느꼈어요...
    황금의 제국 최고 ㅠㅠ

  • 3. 물흐르듯이
    '13.9.17 11:20 PM (112.150.xxx.11)

    우리 태쥬 수영해서

    필리핀까지 가서 설희선배가 해주는

    맛난거먹음서 잘~살았음좋겠어요

    최서윤 짜증나요

    어짜피 드라마니깐~

  • 4. ㄹㅇ
    '13.9.17 11:20 PM (115.126.xxx.33)

    태주한테...설희는 청정구역같은 존재였겠죠..
    아버지까지는 어찌어찌 배신했지만..
    설희까지 배신한 삶은....삶 자체에
    아무 의미가 없었을 듯....

  • 5. 늘맑게
    '13.9.17 11:24 PM (119.67.xxx.143)

    저도 ...님 의견에 동의... 배를 괜히 비춘게 아닌 듯해요

  • 6. 흐음
    '13.9.17 11:29 PM (221.138.xxx.185)

    저 아래 글에도 썼지만
    유리 태쥬~라면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다른 곳에서 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태주야, 애썼다. 이제 편히 쉬렴.

  • 7.
    '13.9.17 11:32 PM (115.126.xxx.33)

    작가도...얼마나 피고름을 짜면서..
    결말을 생각했을까요...나름 구성하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었을 텐데....저도..작가의
    뜻..존중...그게 작가가 하고하 하는 이야기니까...

  • 8. 황금의제국
    '13.9.18 12:04 AM (218.154.xxx.164)

    보면서 제목 한번 참 잘지었다 생각했읍니다.
    내용은 아귀다툼인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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