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감한 녀석들’ 폐지 배후에 국정원 의혹

작성일 : 2013-09-17 19:40:07

최민희 “‘용감한 녀석들’ 폐지 배후에 국정원 의혹”

일상 문화까지 사찰…정태호, 일베선 ‘좌태호’”

 

 

지난 16일 국정원이 개그맨 발언 보고서 등을 작성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데 이어, ‘용감한 녀석들’이라는 코너가 폐지된 배후에 국정원 있다는 의혹이 일어 파장이 예상된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이 개그콘서트와 개그맨의 발언까지 사찰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용감한 녀석들’ 폐지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용감한 녀석들’은 12월 23일 방송에서 ‘박근혜님, 잘 들어’ ‘지키길 바란다’ ‘절대 하지 마라’등 당시 박근혜 당선인에게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나 이 코너는 원래 ‘반말로 훈계’하는 컨셉의 코너이며, 당시 방송은 대선결과가 나오기 전인 12월 19일 녹화해 ‘박근혜 버전’과 ‘문재인 버전’ 두 가지를 준비해뒀다 선거결과에 따라 편집한 것으로 특정후보를 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린 2012년 12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로사거리에서 개그맨 정태호가 브라우니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이어 “그럼에도 심의위는 행정지도 조치를 내렸고,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용감한 녀석들’은 한 달 뒤 폐지됐다”고 말했다 .

최 의원은 “우리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뿐 아니라 국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문화까지 사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전면적인 국정원 개혁을 통해 이를 바로잡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아울러 KBS 역시 ‘용감한 녀석들’이 석연치 않게 폐지된 배후에 국정원의 개입이나 이 코너를 불편하게 여긴 정부 여당 측과 일베 등 극우극렬집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 측은 ‘국민TV뉴스’와의 통화에서 “재판 보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해당 코너는 박 대통령에게 반말을 한 것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았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폐지 됐다.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의혹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

이어 “개콘에서 정태호 씨가 정치적인 내용을 주제로 발언을 많이 했었다. 일베에서는 정태호씨를 좌태호라고 불렸다. 그런 정황으로 인해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m
    '13.9.17 7:40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157

  • 2. ..
    '13.9.17 7:48 PM (1.225.xxx.101)

    주업무가 컴터앞에 앉아 댓글다는 거랑
    티비앞에 앉아 연예인사찰하는 거군요
    ㅎㅎ 우리 세금으로 그짓하고 있군요

  • 3. 까도까도
    '13.9.17 7:55 PM (121.127.xxx.234)

    국정원 너는 무엇이더냐!!!
    정말 어디까지나올지!!!그냥명박스럽네요

  • 4. 국가정보원? 이름이 아깝다
    '13.9.17 8:06 PM (112.185.xxx.130)

    김정일 사망 같은 사건은 뉴스 보고서야 알아채고...

    잘하는 짓거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78 주변 4-50대 주부 재취업, 어떤일이 괜찮아 보이셨나요? 6 궁금 2013/09/24 4,691
300177 양쪽으로 창문열고 있는데 춥네요. 1 . 2013/09/24 452
300176 노량진에 원룸형 건축..전망이 어떨까요? 4 노량진 2013/09/24 1,409
300175 방사능 관련해서 이상하다 느꼈던... 13 yy 2013/09/24 2,981
300174 부동산 5천~1억 씩 들썩이네요.. 32 미궁.. 2013/09/24 9,442
300173 채동욱 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소송 관련 입장 전문 2 세우실 2013/09/24 1,490
300172 [특보] 채총장 13년전에 영구정관수술!!! 63 손전등 2013/09/24 17,070
300171 헤어 매직기.... 좋은 거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5 .... 2013/09/24 2,324
300170 돈 빌려줄 때 필요한 서류가 뭔가요? 1 숙고 2013/09/24 2,904
300169 흑백레이저젯 프린터 저렴이 추천바래요 3 ㅇㅇㅇ 2013/09/24 981
300168 40대인데도 청력이 안좋아지기도 하나요 6 2013/09/24 1,483
300167 동양 cma 어떻게 해야할지요 1 호ㅗ 2013/09/24 2,093
300166 부부가 각방 쓰는 거 애들 교육상 안좋은가요? 5 부부 2013/09/24 4,527
300165 아주버니 정말 이상해요 6 이상한 아주.. 2013/09/24 2,899
300164 A4 용지 1000매에 팔천원대면 싼 거지요? 2 .. 2013/09/24 731
300163 친정유산... 제가 심한건지~~ 79 ... 2013/09/24 20,538
300162 밑에 채동욱총장 패쓰하세요 3 믿음 2013/09/24 550
300161 친정엄마와... 당일로 온천다녀오려구요..추천부탁드려요..(수정.. 2 가족여행 2013/09/24 1,338
300160 사각 스카프 어떻게 활용하세요? 1 ^^ 2013/09/24 692
300159 스메그 전기오븐 2 ㅎㅎ 2013/09/24 1,464
300158 얼마전 올라왔던 실수담 찾아주셔요.. 2 웃고싶어 2013/09/24 808
300157 임신중 한약 먹으면 사산율이 8배 증가한다네요 ㅠㅠ 12 애기아빠 2013/09/24 5,274
300156 40대 전후 어떤 바지 입으세요? 11 패션 2013/09/24 3,757
300155 국정원과 법무부가 짜깁기 전문점으로 재탄생 손전등 2013/09/24 751
300154 앵무새 한국 언론 탈북자 간첩 만들기에 앞장 light7.. 2013/09/24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