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소개팅을 하고 왔는데 화가 나네요

.. 조회수 : 12,979
작성일 : 2013-09-17 19:16:14
제 여동생이 소개팅을 했습니다.
동생은 직업 과외를 하고 스카이를 나왔고 객관적으로 예쁩니다.
남자는 조그만-확인은 못했지만 -사업을 돕고 있다는데
데려다 준다고 보니 동생 정도의 키에 왜소하네요.
그냥 겉으로 보이는 스펙은 둘 다 이정도 입니다.
남자쪽도 여자쪽도 주위사람들을 알고 있어서
첨 만나기로 했을때 인성은 보장되기에 그러라 했습니다.
근데 그 남자 지병이 있었네요.
남자쪽은 다 알면서 쉬쉬한거고
심한 간질이라 그 부모 20년 가까이 서울가서 약받아와 먹이고
지금은 약을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너무하지 않나요?
죽을병은 아니지만 뇌질환이라고 알고 있는데
연애도 아니고,잘아는사람에게 쉬쉬하며 이럴수 있나요?
그 병에 대해서 폭풍검색을 하고 있지만
유전이 된다안된다 말들 많지만
언니로써 참 화가납니다.
IP : 211.36.xxx.2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7:18 PM (223.62.xxx.57)

    보여지는 조건, 외모적조건 다 떨어지는 것도 기분 나쁜일인데 간질 속인건 진짜 화낼만해요. 저라면 소개시킨사람 안 볼듯.

  • 2. ...
    '13.9.17 7:22 PM (118.221.xxx.32)

    알고도 속이면 안되죠

  • 3. ---
    '13.9.17 7:23 PM (221.164.xxx.106)

    참나 저런거 숨기고
    소개시켜준 사람 너무하네요. 그래도 일찍 알아서 다행입니다

  • 4. 원글
    '13.9.17 7:26 PM (211.36.xxx.212)

    남자가 말한게 아니라
    남자쪽 사람과 우연히 이야기 하다 알게 된거예요.
    아마 잘 진행되었다해도 직접 이야기는 안했을거예요.

  • 5. ..
    '13.9.17 7:30 PM (119.69.xxx.48)

    지병을 숨긴 건 문제지만
    동생에 대한 님의 평가가 과연 객관적일 수 있을까요.

  • 6. 윗글
    '13.9.17 7:39 PM (110.70.xxx.32)

    당신같은 사람은 글 좀 안 남기면 안되니?
    동생이 스카이 나온게 주관적이겟니, 키가 남자랑 비슷한 게 주관적이겟니. 못 봐 줄 얼굴을 객관적으로 예쁘다고 했을 것 같진 않고. 꼭 이렇게 밑도끝고 없는 태클걸면서 논리적, 이성적인 척 하는 인간들이 있더라. 아우 짜증나.

  • 7. 저두 윗 윗님
    '13.9.17 7:51 PM (112.187.xxx.191)

    제발 댓글 좀 그런 식으로 달지 마세요!!!

  • 8. .....
    '13.9.17 8:01 PM (39.7.xxx.52)

    결혼말이 오간것도 아니고 지병있는사람은 소개팅나가기전에 다 까발리고 나가야할까요..사귈생각이있을때 본인이 직접말해야지 주변에서 다 말해줘야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그사람 개인프라이버시됴 있는데....단지 그런사람 알고도 소개팅 시켜준건 기분나쁠 수 있죠..

  • 9. -----
    '13.9.17 8:06 PM (175.223.xxx.239)

    학벌이고 외모고 다 떠나서
    저런 병 숨긴건 심하네요
    소개팅 주선한 인간 아작을 내야죠
    얻다 찍어다 붙여!!!

  • 10. 제제
    '13.9.17 8:09 PM (175.223.xxx.120)

    진실되야죠!!그래서 소개팅 아닌가요?
    알면 안나가죠..
    학벌미모 다 떨어지는 동생이 소개팅했어도 화날 일입니다.

  • 11. ...
    '13.9.17 8:13 PM (211.234.xxx.167)

    소개자가 알고도 소개해줬다면 따귀맞을일입니다.

  • 12. ㅇㅇ
    '13.9.17 9:27 PM (223.62.xxx.27)

    간질환자 를 소개팅주선을 해준 사람은 미친겁니다
    진짜라면 다시는 상종마세요. 결혼해서 애낳으면 자녀도 그런아이 나옵니다

  • 13.
    '13.9.17 10:42 PM (99.226.xxx.54)

    당연히 화나죠.남인 제가 들어도 기분 나쁜데..
    그나마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천만 다행이네요.

  • 14. 소개자
    '13.9.17 11:08 PM (125.177.xxx.83)

    한 대 맞아야겠네요. 원글님 화 많이 나셨겠어요

  • 15. .....
    '13.9.17 11:45 PM (116.41.xxx.37)

    알고도 그랬다면,
    가문의 원수

  • 16. 간질병
    '13.9.18 8:12 AM (122.35.xxx.33) - 삭제된댓글

    가족력입니다. . 알고도 소개했다면 닭그네스럽군요

  • 17. iii
    '13.9.18 11:28 AM (39.7.xxx.159)

    주선자랑 절교해도 할말없을 상황이네요. 간질은 정말 심각한 질환인데요.

    저는 예전에 나이,직업, 집안까지 속여 주선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회계법인 사무직인데 회계사라하고, 나이도 2살 어리게.. 평범한집인데 재산 엄청 부풀리고... )
    주선자에게, 만나보니 말씀이랑 좀 다르시던데요...하니, 만나서 맘에 들면 그런거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테니까 혹시라도 편견생길까봐 거짓말했던거래요.
    저 평소에 남자조건에 그렇게 목숨거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거래처 사람이었는데 그 이후로 상종안해요 ;;

  • 18. 간질은 좀..
    '13.9.18 11:30 AM (218.234.xxx.37)

    간질환자분들에게 죄송하지만, 그런 분은 사정을 미리 오픈해야지, 그걸 안알리고 사람 소개받는다는 건 좀..

  • 19. --
    '13.9.18 11:52 AM (175.210.xxx.26)

    외모고 스팩이고 나발이고간에 병을 숨긴건 나쁜놈이죠.

  • 20. 아줌마
    '13.9.18 12:25 PM (112.168.xxx.253)

    큰일날뻔했네요 간질이라니.. 길에서 발작하며 쓰러지는거 본적있어요 무서워서 신고할까했는데 몸추스리고 일어나긴했어도..안돼보이던데 못고치는병이죠?

  • 21. 어휴...
    '13.9.18 12:29 PM (220.85.xxx.135)

    간질환자들 평생 발작억제제 약 먹어야해요.

    그런 장기간 먹는 약들이 환자의 면연력을 약화시키고,

    대인관계에서 오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또한 말도 못하구요.

    그 결과 나이들면 위험한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분이 안됐긴 하지만 ...그걸 숨기는거...아닌거예요

  • 22. 언니 입장에선 당연히 화나죠
    '13.9.18 2:17 PM (211.36.xxx.102)

    간질 앓으시는 분 입장도 안됐고, 알기도전부터 나 간질환자요 타이틀 붙이면 누가 애초에 만나주기나 하겠나 싶기도해요. 그 사람들쪽에서는 끝까지 속일 생각은 아니었다는 변명도 있을것 같네요. 잘 아는 사람들이라 인성 하나는 확실하겠구나 믿으실 정도라면....

    그런데 알면서도 지병을 숨기고 내 동생에게 환자를 소개해줬다면 언니입장에서야 그 잘알아온 사람들에게 화나는 일이죠. 너무 경우가 아니네요. 그런 소개팅은 주선하는게 아니죠.

  • 23. 유전이예요.
    '13.9.18 2:23 PM (1.240.xxx.142)

    저 아는분 아이가 간질인데.시댁에 간질환자분있다고 했었어요,,,
    너무하네요...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013 코수술했는데 붓기 대체 언제쯤 빠질까요 5 dd 2013/09/21 7,061
299012 공부를 많이 안하는데 잘하는 아이 10 .... 2013/09/21 4,803
299011 전지현의 리바운딩은 정말 높이 평가할만하네요 25 대단 2013/09/21 12,616
299010 검정색 구두를 사러갔다가 금색 구두에 꽂혔어요. 11 @@ 2013/09/21 2,729
299009 흉해진 내 배꼽 2 ... 2013/09/21 1,513
299008 시골 사시는 할머니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3/09/21 10,151
299007 아래 연수원 불륜남녀같은 사람들이 흔한가요? ㅇㅇ 2013/09/21 1,832
299006 차주옥씨 다시 연기 하시네요? 4 ,, 2013/09/21 9,434
299005 만원짜리 수분크림 보습효과가 괜찮을까요? 9 수분크림 2013/09/21 3,048
299004 시댁에서 12시간 잘 수 있으면 친정 못간다고 불만이시겟어요?.. 22 시댁 2013/09/21 5,436
299003 정신과의사가 충고하는 글(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6 아까.. 2013/09/21 5,318
299002 오늘의 운세 Mimi 2013/09/21 1,449
299001 남편허리가 40인치 이상이신분? 뚱뚱 2013/09/21 1,164
299000 더러운 시어머니까는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공감못할듯ㅋ 37 더러 2013/09/21 13,956
298999 연수원 왠지 속셈이 구린것같아요... 9 ㅇㅇ 2013/09/21 3,337
298998 다이나믹듀오 노래 너무 좋네요. 3 좋아요 2013/09/21 1,021
298997 다른분이 올리셨네요.몇개더추가 ㅡ심리서적 224 자다깬여자 2013/09/21 18,242
298996 폐쇄공포증이나 무대공포증 극복이 안되나요. 3 바다의여신 2013/09/21 2,481
298995 명절에 친정가기 싫어요 6 딸만 있는 .. 2013/09/21 3,188
298994 아이폰 쓰시는 분들 ios7 업데이트 하셨나요~? 30 앱등신 2013/09/21 2,972
298993 명절에 갑작스런 일로 조카 못만날경우 용돈 맡기고 오시나요? 4 방울이 2013/09/21 1,944
298992 직장인님들..직장생활 재미있으세요??? 2 전업주부 2013/09/21 1,570
298991 전지현 ...너무 아름답네요 15 ㅎㅎ 2013/09/21 5,751
298990 제 속에 할머니가 있어요 8 장미화 2013/09/20 2,507
298989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4 2013/09/20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