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557 롱패딩 이건 어때요? 6 패딩사고파 2013/11/20 2,092
322556 외교부 ”일제 피해자 명부 배상청구 추가검토 필요” 세우실 2013/11/20 621
322555 라면 면으로 만들 괜찮은 요리 없을까요? 1 아그네스 2013/11/20 763
322554 패딩 봐주세요 패딩 2013/11/20 792
322553 연하남에게 대쉬 받은 유부녀들 우꼬살자 2013/11/20 3,497
322552 패딩, 패딩, 패딩...^^ 3 패딩 2013/11/20 1,781
322551 사이버사 정치개입 '내부 증언' 봇물 터져 2 진실을 알리.. 2013/11/20 699
322550 40-50대 님들 친구 몇명 있으세요? 정말 힘들때 의지할수있는.. 22 .. 2013/11/20 5,332
322549 올레 tv해지...힘드네요 2 망할 이통사.. 2013/11/20 4,853
322548 아이챌린지 추천인 해주실 분 계신가요? 8 첫눈 2013/11/20 748
322547 딱 봐도 기 쎄 보이는 사람들이요. 8 .ㅇ. 2013/11/20 5,049
322546 유치원에 영어강사 파견하는 업체랑 일해보신 분 있나요? 3 궁금 2013/11/20 1,635
322545 꼭 알아야 할 '원격의료' 10문 10답 원격의료문제.. 2013/11/20 701
322544 토요일 오전10-11시, 청담->이대 택시 막할까요? 1 교통전문가님.. 2013/11/20 651
322543 운명이 있을까요? 소중한인생 2013/11/20 927
322542 벽면에 거울을 부착하고 싶어요. 3 백설 엄마 2013/11/20 1,157
322541 수능 마친 고 삼 아이가 7 프리리 2013/11/20 2,403
322540 초등전 아무것도 안시키는거...너무 안일한 생각일까요? 9 진짜궁금 2013/11/20 1,863
322539 온수매트 사용하면요... 6 .. 2013/11/20 1,674
322538 길이가 긴 패딩 찾고 있는데, 이건 어때요? 16 춥다 2013/11/20 3,123
322537 어디 토종 된장 살만한 곳 없을까요? 9 된장사고픈맘.. 2013/11/20 2,020
322536 남자 구스 내피들어간 코트 좀 봐주세요. 4 .. 2013/11/20 1,106
322535 딱 밥한그릇만 하는방법 12 아짐 2013/11/20 2,461
322534 고기 중독인가봐요...어떻게해요? 6 삼겹살먹고싶.. 2013/11/20 1,630
322533 눈이 자주 충혈되는데 방법 없나요? 1 알레르기 2013/11/20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