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33 호수공원 맛집 있을까요? 호수 2013/10/08 1,081
306332 몇년이 지나도록 자다 깨는 6학년... 23 숙면이 필요.. 2013/10/08 2,388
306331 맞춤법 좀 봐주세요 2 한글 2013/10/08 503
306330 일보러 나갔는데 잘생긴 사람 봤어요 6 00 2013/10/08 2,473
306329 도와주세요. 카메라를 샀는데.. 9 내비 2013/10/08 747
306328 공무원인데 외도로 이혼시에요.. 6 부자 2013/10/08 5,077
306327 사주 궁합 무료로 볼수있는 싸이트좀 알려주세요 9 2013/10/08 7,266
306326 반포자이 90평을 증여받은 친구 66 인생무상 2013/10/08 35,157
306325 혼이 실린 싸다구 연기 甲 3 우꼬살자 2013/10/08 1,078
306324 씽크빅 사회과학 어떤가요 2 ... 2013/10/08 889
306323 내가 무능하다고 느낄때 어찌하세요? 1 도와주세요... 2013/10/08 1,041
306322 날씨 궂은 날은 배달음식 자제해요 17 저기 2013/10/08 3,668
306321 국내국제학교 보내시는 분 과외비 안 드시나요? 4 국내국제학교.. 2013/10/08 2,567
306320 30세 이하 때 IT기업을 창업한 세계적인 CEO 저푸른초원위.. 2013/10/08 669
306319 이사온집 곰팡이냄새땜에 가슴이아파요ㅜㅜ 4 11111 2013/10/08 1,997
306318 초등1학년,영수 기초와 독서만 하면될까요? 4 초등1학년 2013/10/08 1,324
306317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2 마나님 2013/10/08 789
306316 금시세랑 보유에 관한 고민 여쭤 봅니다. 1 금시세 2013/10/08 1,581
306315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수사하는 검찰~ 1 손전등 2013/10/08 536
306314 아래 대리투표 무죄....... 보지마세요 일베충 글이예요 1 아래 2013/10/08 385
306313 퀵서비스..협동조합 2013/10/08 673
306312 정책과제 연구보고서 [고압선로 전자파의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김도형 2013/10/08 470
306311 진격의 거인 미카사 4 진격 2013/10/08 1,397
306310 대리투표 무죄라니? 대리시험도 무죄인건가요 ? 3 좌파판사 2013/10/08 563
306309 슬픈 사랑의 노래 1 참맛 2013/10/08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