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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과 악성림프종은 다른거죠?

ㅂㅂ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3-09-17 16:27:42
아버지가 대장암수술을 하셨어요..크기가10센티정도 되는데 제거했죠. 이제 외과에서 종양내과?로 옮겼는데..거기서 말하길 최종 진단명이 악성림프종이라했대요.
관련설명듣고 항암치료여부물어보는데..아버지는 안하시겠다했다네요.병원퇴원후 정해진날짜에 가서 약타고 검사하는 방향으로 하신다고..
전 엄마말만 전해듣고 대장암인줄알고있었고 수술후 관리잘하면 예후좋다고 여기서 검색해봤거든요.근데 악성림프종이라니..
제가 조산기로 입원중이라 아버지에게 가지못해 답답하기만하네요.
악성림프종은 대장암과 다른건가요? 더 안좋은 케이스죠ㅜㅜ
IP : 182.209.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7 4:45 PM (39.7.xxx.39)

    대장에 발생한 악성림프종이 아닐까요
    림프종뿐아니라 대장암도 병기따라서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더 자세한사항은 조직병리결과를 봐야해요

  • 2. ᆞᆞᆞ
    '13.9.17 7:26 PM (110.8.xxx.98)

    악성 림프종은 혈액암이라 신체 어느부위에도 발병해요. 위암인줄 알고 떼냈는데 조직검사해보니 악성림프종으로도 밝혀지기도 하고. 코나 겨드랑이에도 혹처럼 부풀어 조직검사해보면 림프종으로 밝혀지기도 해요. 원글님 아버님은 대장암으로 예상했으나 조직검사해보니 악성 림프종이었던거죠. 저도 악성 림프종이었고 대장에 발병해서 50센치나 잘랐답니다. 악성 림프종에 항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랍니다. 왜냐. 표준치료제가 개발돼서 항암에 반응을 엄청잘하거든요. 저 치료할때 선생님께서 악성 림프종이 위암이나 대장암보다 훨씬 치료잘된다고 오히려 장기에 생긴 암보다 가벼운 암이라고 하셨어요. 꼭 설득하셔서 함암 하셔야 해요. 저또한 항암하면 고통만 받다 결국 죽을것 같아 안한다고 엄청 고집부렸었거든요. 샤울대에는 60세 어르신 악성 림프종으로 항암도 안될만큼 전신에 퍼져 항암 하시지말라고 병원측에서 말렸으나 본인이 잘못돼도 모든책임 지겠다고 매달려 항암 무사히 마친뒤 80세까지 천수를 다하시고 돌아가신분도 있어요. 저도 혹만 십센치 넘었으나 치료 잘 마치고 올해가 만 3년 넘어가네요. 림프종은 항암이 6회로 정해졌답니다. 물론 힘들지만 여섯번만 잘 견디시면 옛 얘기하며 다시 웃을날 있을꺼네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전화번호 남기시거나 쪽지 주시면 아는만큼 가르쳐드릴게요. 가족분들이 긍정적인 얘기 많이 해주는게 도움많이 될거예요. 지금 아버님은 본인이 암이라는 사실만으로 극도로 불안할 시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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