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동네엄마
그중 제일 근검절약하는 엄마가 항상 그래요
이번달 생활비 너무 많이썼다/돈쓸때가너무많다/옷도사고머리도하고싶은데 여유가없다/맞벌이하는집이부럽다/시댁재산많은집이 부럽다/자가소유하고있으니부럽다
나머지 집은 상황이 맞벌이/외벌이이나 자가소유/ 시댁부유 이래요 남편월급들은 다 고만고만.. 그래도 적당히 아끼고 소비하며 살아요
그런데 그엄마네집은 친정시댁 받을것 크게없어도 다들 잘살고있고요...이집이 남편이 전문직이라 제일 많이벌어요.. 항상 앓는소리하는데 실상은 대출도 없고 저축액수는 딴집 두배이상이에요.. 저축액을 줄이고 좀써~~해도 듣는둥 마는둥 늘 앓는 소리네요.. 정말 없으면 모를까 이러는 이유는 뭘까요?
1. ...
'13.9.17 3:32 PM (119.64.xxx.213)여기도 한 명 있어요.
남편 돈많이 주기로 유명한 대기업에
부부가 돈도 안쓰고
애들에게 쓰지도 않고
옷도 안사입고 외식 절대 안하면서
맨날 돈없다고
쓰지도 않는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2. ㅇㅇ
'13.9.17 3:32 PM (222.112.xxx.245)그리고 원래 그런 사람 있어요. 습관처럼. 그냥 성격인거지요.
전업이더라도 저렇게 늘 앓는 소리 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제 보기엔 그냥 성격 같아요.
그래야 주위에서 부탁도 안하고 뭔가 하나라도 더 얻게 되는게 있게 되니까 해오던 그런 버릇이 성격이 된거지요. 우는 애 떡하나 더 주는 식으로요.
여기도 명절에 시댁가면 내내 앓는 소리 하는 동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좀 여우과들이 많이 그래요. 자기 일을 더 과장하고 그러는.3. .....
'13.9.17 3:33 PM (117.53.xxx.62)자기는 이 모임에선 쓸 돈이 없다는 뉘앙스 아닐지요. 돈 없어도 쓸데 있으면 쓰는게 그런 사람들 특징이죠. 모임 가질 때는 1/n 잘 하시나요? 아무튼 듣고 있으면 피곤해요. 사실은 돈이 많은데 자기가 더 쓰긴 싫어서 미리 수 쓰는 것 같고요.
4. ..
'13.9.17 3:35 PM (116.39.xxx.114)저흰 올케가 저래요
듣고 있다보면 어쩌라고..??물어보고 싶어져요
체질상 징징 우는 소리 잘하는 사람인갑다합니다만 여기저기에다 왜 돈돈거리며 징징거리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왜 다른 사람에개 돈 이야기하는지5. ..
'13.9.17 3:37 PM (220.73.xxx.37) - 삭제된댓글제가 시댁친정 물려받은거하나도 없고 앞으로도없고. 남편벌이는 괜찮은편인데요.. 빨리 집사야하는 걱정..시댁이나 친정부모님 혹시라도 아프면 돈보태드려야하는걱정.. 우리 노후자금걱정..등등..저축 많이해도 항상 불안해요...
6. ㅇㅇ
'13.9.17 3:37 PM (222.112.xxx.245)저런 사람한테는 뭐 사실대로 지적한다던지 하는거 안통하고요.
같이 앓는 소리하는게 최고더라구요.
저렇게 앓는 소리하면 상대방이 알아서 배려해서 봐주는 게 있거든요. 지겨워도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앓는 소리해요.
안하면 난 이렇게 힘드니까 그래서 니가 해줘 이게 결론이더라구요.7. HereNow
'13.9.17 3:39 PM (122.35.xxx.33) - 삭제된댓글돈꿔달라 할까봐 미리 연막 뿌리는거.
8. ...못 들은척 하세여
'13.9.17 3:40 PM (118.221.xxx.32)습관이에요 그런 사람 아는데.. 남편이 월급 말고 알바로도 두어달에 한번씩 천이상 갖다 주는데도 그래요
알고보니 시집도 부자.. 집이 여러채더군요
하도 죽는소리 해서 다 도와주고 하다가 허걱 했어요
그런사람 다른데서 쓸데 다 쓰거나 재산 많아요9. 원글
'13.9.17 3:43 PM (175.197.xxx.137)빈대 성향이있거나 그렇진않아요 오히려 손해보는거 너무 싫어하고 손해주는것도 싫어해요
평소에는 그러려니하는데.. 한집이 시댁은 잘살아서 용돈도 자주받지만 남편월급은 이백조금넘을까....
이집은 정말 없어서 생활비 없다고 한건데 자기도 없다고 더 같이 하소연하니 얄미워서 써봤어요 -.-10. ㅇㅇ
'13.9.17 3:43 PM (222.112.xxx.245)불안하다고 남한테 징징대지 않아요.
오히려 더 열심히 살고 행동하는거지 남한테 징징거리지 않지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어요?
징징거리고 앓는 소리하는건 그냥 버릇이고 습관인거예요. 불안이 원인이 아니라요.
그리고 그걸 앓는 소리하면서 얻는게 있으니까 남한테 그러는거구요.
나 좀 봐줘라고 감정을 흘리는거지요.
그리고 자기만 힘들다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사람일 가능성도 매우 커요.
그 앓는 소리가 누군가 자기한테 부탁하는걸 막기 위해서 일부러 그 사람한테만 하는 그런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지극히 자기 위주에서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세상 다른 사람 사는거 보면 다들 뭐 그닥 특이한 사람없이 그렇잖아요.
원글님이 쓰신 그런분의 케이스가 딱 그런 경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항상 앓는 소리 하는 사람.11. ..
'13.9.17 3:48 PM (59.17.xxx.95)돈없다고 징징대는거 정말 짜증나요
정말 어쩌라구~~?12. 마음이 가난한 것
'13.9.17 3:59 PM (180.66.xxx.253)어제 베스트 글 쓰신 분처럼 마음이 가난한 것이에요.
제가 그랬어요.
남편 전문직이지만.... 돈 좀 벌기 시작한 때가 꽤 늦은 나이였죠.
한참 아파트값 오를 때 돈없어 못 사고... 상대적 박탈감이 컸고 여전히 그 차이를 극복 못 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실제 비싼 전세에 살지만 여전히 전세에 살고
여기 저기 돈 받아쓰는 사람 생각하면 노후 준비해야겠고
저축액이 많아도 부자라고 느끼지 못 해요.
근데 버는 것이 갑자기 많아지니 조금은 맘에 여유도 생기네요.
그 집도 점차 나아질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가식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라구요.13. 듣기 싫다고
'13.9.17 4:02 PM (183.100.xxx.240)하세요.
아끼느라 힘든걸 여기서 푸념하면
받아주기 싫다구요.14. 이그
'13.9.17 4:05 PM (180.67.xxx.11)그냥 짜증난다고 하세요.
우리 중에 너 형편이 제일 좋다고. 우리 앞에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같이 안 놀고 싶다고.15. 징징
'13.9.17 4:12 PM (122.37.xxx.8)저도 알아요 그런 엄마. 친정이 반포 자이 집 사줘 남편이 전문직 애는 기백하는 영유 보내고.....그런데도 힘들다고 징징.....정말 듣기 싫어요.
16. ...
'13.9.17 4:13 PM (180.67.xxx.107)예전에..
그냥 동네 엄마들끼리 애들꺼 뭐 좋은 거 나오면 좋다~ 한마디만 해도
사줘라! 사라! 마라!
내 돈 알아서 계획데로 쓰는 건데.. 본인이 돈 줄 것도 아니면서..
그 사람 피곤해서 걍 돈 없다! 한마디로 짤랐어요.
그렇다고 본인도 그 좋다는 거 척척 사지도 않으면서.. 오지랖 넓게시리..
위 글 읽어보니 그 사람도 제 말이 징징거림으로 들렸을려나 싶네요. 상관없지만서두요..17. 들으라는 소리
'13.9.17 4:16 PM (125.177.xxx.83)너희들에게는 돈 쓰기 싫어 22222222222
저러다 큰거 한방 구입하죠. 명품을 사거나 차를 바꾸거나 아파트를 넓히거나 ㅎ18. @@
'13.9.17 4:23 PM (122.35.xxx.135)자기것 놔두고 남의것 먼저 쓸려고 밑밥까는 얌체~~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지요.
표정 연기 쩔지요. 저런 여자들 공짜는 얼마나 좋아하는지~19. 봄
'13.9.17 4:54 PM (124.111.xxx.112)그럼 님도 님사정얘기하면서 더한 앓는소리해주세요.
20. ㄷㄷㄷ
'13.9.17 5:21 PM (1.240.xxx.142)앓는 소리하는사람들..진짜 없어뵈요..
21. ..
'13.9.17 5:30 PM (119.148.xxx.153)그런 타입은 다른사람이 형편이 더 나아 보이면 오히려 그런소리 안할거에요.
22. .....
'13.9.17 6:16 PM (221.164.xxx.122)저는 그냥 인연 끊었어요
23. 윗님
'13.9.17 6:17 PM (116.125.xxx.243)빙고!!
그런 타입은 다른사람이 형편이 더 나아 보이면 오히려 그런소리 안할거에요. 2222
자기네가 낫다고 생각하고 부러 더 그러는 겁니다.
크게 나쁜 사람 아니면 웃으면서
돈갖고 징징대는 것도 잘난척 하는 것도 듣기 싫으니까 적당히 해~라고 말해주세요.24. 마자마자
'13.9.17 7:14 PM (122.35.xxx.135)지인중에 강남 도곡동 60평대 주상복합에 살고 쓸거 다쓰고 살면서~~친정 동네만 오면 맨날 우는소리 앓는 소리~~
자기보다 잘사는 사람 앞에선 부자연스럽게 폼잡고 안만만하게 보일려고 그러고~~25. ...
'13.9.17 8:36 PM (124.5.xxx.132)정말 짜증나요 우리는 동서가 그래요 객관적으로도 제일 잘사는데 제일 죽는소리.... 그렇다고 밥이나 더사고 부모님 용돈이라도 더 드리면서 그러면 그거 하기 싫어서 그러나 그런생각이라도 들텐데 똑같이 하면서도 그래요 가족즁에 돈 꿔달라는 사람도 아무도 없구요 명절에 시부모님 만나는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동서 만나는게 스트레스에료ㅠㅠ
26. 음
'13.9.17 9:22 PM (175.197.xxx.83)저두 그런사람옆에있는데요
저런사람은 돈만 목표인거같더라구요
그리고 내면엔 돈이있다는소리구요
또 징징대면서 다른사람도 돈얘기유도하면서 얼마나 돈을 가지고있나보눈거에요
어쨋든 돈이 안아쉬워그런거고 정말 사람이 가난하면 부끄러워
남앞에 그런얘기못해요,자존심땜27. 원글
'13.9.18 4:59 AM (175.197.xxx.137)객관적으로 형편이 제일 나은데도 저러니...
헛돈안쓰고 외식안해요..본인은 아끼는데서 희열을 느낀다나 그러면서 딴집이 물건사고 옷사고 외식하는데도 관심많고 듣고나서 항상 얼마쯤 썼겠네 짐작하곤해요..말로는 부럽다부럽다하지만 부러우면 본인도 쓰면 될텐데요..요즘들어 좀 그사람 내면까지 들여다보이는것같아 속앓이중이네요
전 대츨많은 맞벌이이고..맞벌이해도 월급은 그집이랑 비슷하고요.. 외식자주하는걸 보고 부럽다 하네요.. -.-28. ms
'13.9.18 11:51 AM (1.209.xxx.3)이런사람 얼른 자르는게 상책이에요~맨날 징징대는거 어른답지못해요~누군여유있어서 그런소리안하나요? 맨날 맞벌이하는 우리부럽다고 우는소리하던 알던 여자 자가용탈일있음 은근 제차얻어타구요 그래놓고 샘나서 저한테 맞벌이라애그렇게 키우면안된다고 가르치러듭니다~ 누군 그렇게하고싶어 하나 밥만겨우먹고실다고 징징대는소리하다 해외여행간 동영상 들키니 누가 돈대줬다고 급 당황하던 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9169 | 방송국 숨바꼭질 | 우꼬살자 | 2013/09/18 | 826 |
299168 | 남편은 왜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할까요 3 | -- | 2013/09/18 | 1,789 |
299167 | 명절 전 날 즉 오늘 저녁에는 어떻게 드세요? 7 | 제사 없어 | 2013/09/18 | 2,284 |
299166 | 스페인 안달루시아 - 어느 국제결혼 여성의 합가 생활 6 | 태양의빛 | 2013/09/18 | 4,338 |
299165 | 오징어 튀기기 직전인데 8 | 안 말려서 | 2013/09/18 | 2,278 |
299164 | 여중생 방, 가구 벽지 등 어떻게 꾸미셨어요?? ㅠㅠ 9 | ///// | 2013/09/18 | 3,330 |
299163 | 하와이 현지에서 전화하기 | 전화하기 | 2013/09/18 | 1,286 |
299162 | 제생일이예요 11 | 오늘 | 2013/09/18 | 1,625 |
299161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8 | 싱글이 | 2013/09/18 | 1,721 |
299160 | 같은 여자끼리 너무 싫은 표현 ... 37 | 같은여자 | 2013/09/18 | 14,464 |
299159 | 수지 야리는 유라 4 | 우꼬살자 | 2013/09/18 | 2,239 |
299158 | 문어가 비싸니 너네가 la갈비해와~ 18 | 시숙 | 2013/09/18 | 5,668 |
299157 | 지금 쌀 불려도 늦지 않겠죠? 몇시간 불려야될까요? 2 | 송편이요. | 2013/09/18 | 1,884 |
299156 | 인생은 거대한 역설인 것 같습니다. 57 | 오후 | 2013/09/18 | 14,038 |
299155 | 딸이라서 너한테만 한다던 얘기가.... 1 | 맘 | 2013/09/18 | 2,066 |
299154 | 다 보기싫어요 | ᆞ | 2013/09/18 | 1,417 |
299153 | 저녁 7시쯤 전 할건데요. 베란다에 뒀다 아침에 먹어도 괜찮겠죠.. 5 | .. | 2013/09/18 | 1,728 |
299152 | 공부는 잘했는데 일상이 어리버리한 7 | 쥬스 | 2013/09/18 | 4,145 |
299151 | 양재코스트코 2 | 장보기 | 2013/09/18 | 1,955 |
299150 | 탕국이 별로 맛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요? 13 | 날개 | 2013/09/18 | 2,929 |
299149 | 엑소(Exo)에 대해서 아시는분 답변 달다주시면 감사.. 5 | 1234 | 2013/09/18 | 2,608 |
299148 | 단시간에 두부 물 어떻게 빼세요? 10 | 고소한 향 | 2013/09/18 | 2,893 |
299147 | 한스킨 화장품 좋은가요? 1 | 어떨까요 | 2013/09/18 | 1,631 |
299146 | Olivia Newton-John "Have you never .. | 털사 | 2013/09/18 | 1,461 |
299145 | 결혼한 언니들께질문 16 | ,,, | 2013/09/18 | 3,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