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이고 나발이고...
1. 제말이요
'13.9.17 2:59 PM (223.33.xxx.239)정말 지겹네요ㅠ
2. ..
'13.9.17 3:12 PM (183.39.xxx.230) - 삭제된댓글외국나와 살며 가장 좋은 점이 그거예요. 그 가족놀이..
남편하고 그거 땜에 싸울일도 없고.
한국에 계속 살았으면 진즉에 갈라섰을거 같아요.
숨통이 트입니다.3. 동감
'13.9.17 3:13 PM (39.118.xxx.210)완전동감이여요
가기전부터 스트레스 만땅이고
지치고 죽겟네요ㅠ
가서 하하호호 웃을 생각하니
아ᆢㅠ4. 원글
'13.9.17 3:13 PM (121.190.xxx.63)정말 저도 모르게 매년 나오네요 그놈의 '나발이고' ㅋㅋㅋㅋ
ㅠㅠ5. 홍홍
'13.9.17 3:13 PM (175.223.xxx.82)가방싸면서 나도 모르게 아우 지겨워 소리가 절로 나오고있어요.
6. 명절
'13.9.17 3:13 PM (116.125.xxx.219)없어져버렸었으면 좋겠어요
7. ..
'13.9.17 3:16 PM (180.65.xxx.29)곧 없어지겠지요. 우리 애들 자라면 명절이라고 이렇게 서울에서 부산 내려가고 하지도 않을것 같아요
외국처럼 지들잘살면 끝 아닐까 싶어요. 부모가 아무리 보고 싶다 해도8. 저도요
'13.9.17 3:17 PM (112.151.xxx.81)진짜 짜증나요 차려도없고 오는손님도없고 애둘데리고 갈생각하니 가슴이터질거같네요 어머님 이젠 음식장보는것도 싫으신지 은근히 떠넘기시네요
9. 동감
'13.9.17 3:20 PM (202.150.xxx.8)정말 명절은 없어져야해요!
10. ....
'13.9.17 3:22 PM (1.251.xxx.107)결혼전 몇년은 좋았네요.
동네 노처녀들끼리(중, 고등동창들) 부모님 시골 가고 안계신 집에 모여
밤새 술마시며 수다떨고 놀았는데...
그때가 그리워요...ㅠㅠ
전 일주일전부터 의욕상실에 답답증까지 와서 지금 거지꼴이예요.
2발3일 무수리 하고 오면 또 한의원신세 져야 할 듯..
지긋지긋합니다.11. 각자 지냈으면...
'13.9.17 3:22 PM (122.37.xxx.51)그러게요 대목이면 제수용품 다 비싸요 다 먹지도 못할거 사서 처치곤란...
내내 먹고 치우고 티비보고 그러다 끝...
저희네 명절은 되풀이됩니다
겨례의 명절이라지만 도무지 명절이 고생방가지라
글쓴님의 사연이 공감갑니다12. 흠
'13.9.17 3:25 PM (121.140.xxx.57)동서들도 싫고 시숙모들도 싫고 다 싫은데
애들이 사촌들이랑 노는걸 좋아합니다.
손꼽아 기다려요.
아 이번에야말로 동서한테 당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십년째 당합니다. 바보13. alt
'13.9.17 3:29 PM (222.101.xxx.244)원글님 '가족놀이'에 빵 터지고 속마음님 '추석이고 나발이고 닥치면 될대로 되겠죠' 이 한마디에 또 빵 터지고 ^^;;
덕분에 무거운 마음 잠깐 내려놓고 크게 웃어봤습니다.....
그래요 닥치면 될대로 되겠죠 ㅜ.ㅠ 줴길....14. 로마♥
'13.9.17 3:38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아 ~~~~~~~~~~ 싫다...ㅠㅠ
15. ㅎㅎㅎ
'13.9.17 3:42 PM (182.172.xxx.153)추석이고 나발이고....22222222
리얼한 표현이십니다.^^16. 제 나발이
'13.9.17 3:45 PM (116.36.xxx.151)그 나발입니다.
17. 동지들
'13.9.17 3:45 PM (125.138.xxx.176)명절좋아하는이는 애들밖에 없겠죠
18. 하하하
'13.9.17 3:48 PM (183.96.xxx.203)느낌 아니까 동감!
19. ...
'13.9.17 4:18 PM (118.42.xxx.151)강제 소환 노동절...명절 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화목한 집 코스프레에, 뒷수발 설거지 싫다...
20. ㅋㅋ
'13.9.17 6:04 PM (220.87.xxx.9)저도요...우리집은 휴가까지...명절멤버 고대로...결혼한 시누도 멤버임.
21. ㅎㅎ
'13.9.17 6:22 PM (58.229.xxx.158)십년째 동서에게 당했던 님 이번엔 꼭 복수하고 오세요
일단 제일 좋은 방법은 눈으로 먼저 기선 제압해야 되요22. 나발이란 단어가
'13.9.17 6:23 PM (121.135.xxx.39)이리 속 시원하다니요.ㅋㅋ
딱 맞는 말입니다.23. 미안합니다
'13.9.17 8:49 PM (61.79.xxx.76)제가 아까 우린 갈 데 없어서 편하다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는데..
정말 편해요.
좀 외로우려고는 해도..24. 위에
'13.9.17 8:51 PM (14.52.xxx.75)댓글단분은 남자이거나 애들인가보네요
25. ㅇㅇ
'13.9.17 8:52 PM (116.37.xxx.149)우리 애들 나이 먹으면 추석 설날 한꺼번에 몇시간 몇박며칠 고향 내려가는거 줄어들겁니다
갈수 있는 사람은 가고 안가는 사람은 안가고26. ...
'13.9.17 9:22 PM (223.62.xxx.17)궁금한건 시댁에선 며느리들이 명절 이렇게 싫어하는거 아나요? 그것이 몹시 궁금하다는. 전 억지로 오면 더 싫을것같거든요.
27. ......
'13.9.17 9:27 PM (211.215.xxx.228)일단..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올케들 좀 해방시켜 주세요..
될 만한 것부터 시작합시다!!!!!!!!!!!!!!!!!!!!!!!!!!!28. 저는
'13.9.17 9:51 PM (124.51.xxx.155)이번에 안 가려고요. 몇 달 전 남편이 바람 피웠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정신적 외도요. 그래서 아직 상태 안 좋은데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너무 당연하게 "올거지?" 하시더군요. 원래는 갈 마음 있었는데, "좀 생각해 볼게요" 하니 저 보고 아직도 그러냐고 꽁하다 어쩐다... 그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안 간다 말씀드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누구 좋으라고 꾹 참고 호호 거려야 하나요?
29. 휴--
'13.9.17 10:12 PM (1.243.xxx.205)정말 추석이고 나발이고..참내..며칠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우울하고 짜증나고..
오늘은 이유없이 폭식하고..힘드네요 ㅠㅠ
사실 어떻게생각하면..그래요..까짓 하루 이틀 무료봉사 할수도있어요..
어떻게보면 별 대수롭지도않은일인데..그럼에도..아무리 마음을 다독여봐도 너무너무 싫은 이마음..
어쩔수없나봐요..
정말 결혼하고 처음 알았어요.. 명절이 너무너무 싫다는거..
명절에 명 자도 싫어요.
명절 아니래도 자주보는식구들..정말 지겨워요.30. ...
'13.9.17 10:38 PM (175.223.xxx.58)요즘이 자기 할일없이 자식들만 바라보고 눈빠져라 바라보는 시대도 아니고..
부모들도 자식들 몰려온다고 마냥 좋을거 같진같아요...특히나 없는 집이라면 더 부담스러울거 같고...
서로 부담없이 만나려면, 제사같은거 싹 없애고...쓸데없는 음식들 하지말고, 간단히 밪한끼 먹거나, 아니면 각자 집에서 밥먹고, 모여서는 차나 음료, 다과 정도만 하고 얘기좀 나누고 웃다가 헤어지는게 최고일거 같아요..집에 갈때 노인들 용돈이나 좀 드리고..
그러고 헤어지면 서로 좋을거 같아요..
문제는 항상 모였다하면 음식해대고 먹기바쁘고...걸신들린것도 아니고.. 지나친 음식들때문에 서로 고생...31. 네~~~
'13.9.18 12:10 AM (220.117.xxx.64)저도 추석엔 그저 달 보며 맑고 밝게 소원이나 빌었음 좋겠어요
32. 돌돌엄마
'13.9.18 3:21 AM (112.153.xxx.60)제목에서 카타르시스 ㅋㅋ
33. 아우
'13.9.18 8:19 AM (223.62.xxx.15)진짜 올케 해방 유세 좀 떨지 마세요
서로 자기집으로 가자니까요 제사를 지내도 자기 조상 제사 자기가 지내는데 누가 뭐래요!34. ㅠㅠㅠㅠㅠㅠ
'13.9.18 1:23 PM (175.223.xxx.50)재발 각자집 가는걸로..... ㅠㅠㅠㅠㅠ
35. ㅋㅋ
'13.9.18 1:45 PM (220.86.xxx.20)추석이고 나발이고~~
나발소리에 이렇게 속이 시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