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쓸쓸한 추석

쓸쓸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3-09-17 13:01:35
결혼한지 20년인 주부입니다
마트를가도 재래시장을 가도 다들 선물을 주고받는지 분주합니다.
어제 마트에 가서 차례지낼것 기본적인것만 장보는데 늦은시간임에도 다들 선물꾸러미들을 들고 밝은표정으로 갑니다.
남편이 실직중이라 많이 힘들어요. 아이 학원도 못보내고 기본적인 생활만 하고 살아요.
문득 나만 소외된듯한 느낌에 마음이 안좋았어요 . 추석상여금은커녕 월급도 없는 그흔한 만원짜리 기름선물세트하나 없는 우리집.... 아, 제가 알바하는곳에서 준 비누 치약선물세트가있네요^^
우리남편도 다시 월급도 갖다주고 명절이라고 회사에서 선물도 받아오는날이 있겠죠?

아줌마 다시 힘내서 명절 준비 해볼랍니다. 저처럼 힘든상황에 계신분들 우리 같이 힘내요, 아자 아자 우리 아이키우고 있는 아줌마 잖아요^^
IP : 112.144.xxx.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3.9.17 1:10 PM (58.78.xxx.62)

    힘든 날이 있으면 풀리는 날도 있을 거에요.
    저희도 맞벌이였다가 외벌이 1년차인데 맞벌이때는 그래도 회사에서 선물셋트라도
    한두개 생기는 거 챙겨올 수 있었는데
    외벌이 되고서는 남편회사의 치약,비숫 세트가 전부에요.
    상여금은 커녕 연휴도 겨우 쉬는...연봉도 너무 작은..

    그래도 둘 중 하나 누구든 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 2. 크마
    '13.9.17 1:10 PM (1.236.xxx.45)

    힘내세요!! 꼭 좋은날이 올꺼예요~ 화이팅!!

  • 3. //
    '13.9.17 1:13 PM (221.152.xxx.142)

    원글님
    토닥토닥!!
    힘내세요.
    님이 희망입니다.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 4.
    '13.9.17 1:28 PM (122.36.xxx.75)

    그럼요~ 힘들수록 가족 똘똘뭉쳐야돼요
    좋은날오닌깐 힘내세요

  • 5. 옛생각
    '13.9.17 1:41 PM (116.38.xxx.10)

    원글님, 힘내세요.
    좋은날 분명 와요.

  • 6. 샤비
    '13.9.17 1:49 PM (175.198.xxx.86)

    경제적으론 힘드셔도 마음은 정직하고 성실하실것 같아요. 요즘 나라꼴 보면 자기힘으로 다른 사람들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들 많은데 우린 다른사람 힘들게 하지 말자구요. 화이팅하세요~~

  • 7.
    '13.9.17 1:51 PM (150.183.xxx.252)

    화이팅이에요 ^^
    항상 긍정적인 마음.
    잊지마시구 항상 복이 가득하시기를 제가 기도드려요

  • 8. ..
    '13.9.17 2:00 PM (223.62.xxx.59)

    님 저흰 집대출땜에 직장그만둠 바로 길로 나앉을판이네요 ㅜㅜ..그래도 생활되시니 이제 올라갈일만 남으셨을꺼여요..곧 좋은일있으시길 바랍니다~

  • 9.
    '13.9.17 2:11 PM (58.229.xxx.158)

    비누 치약세트도 하나 못받은 사람도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10. 마이쭌
    '13.9.17 2:20 PM (223.62.xxx.78)

    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꼭 좋은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하세요!!!!

  • 11. ㄷㄷㄷ
    '13.9.17 2:20 PM (118.46.xxx.72)

    저랑 똑같네요~
    추석지나면 원글님 남편이랑 저희남편 취직 되길 기도할게요~

  • 12. ...
    '13.9.17 2:22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저흰 받는 건 거의 없고 나가기만 한답니다....ㅠㅠㅠ

  • 13. 원글
    '13.9.17 2:41 PM (223.62.xxx.44)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들 감사해요, 그렇죠? 좋은날이 오겠죠.
    글쓰고 조금전에 택배 받았어요, 착한 시누이가 사과 배 를 보냈어요. 어제 마트에서 비싸 동네에서 사야지해 집었다 내려놨는데 너무 좋아요.

  • 14. 원글님
    '13.9.17 4:24 PM (121.171.xxx.79)

    앞으론 좋은일만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15. 이쯤이야..
    '13.9.17 4:34 PM (122.37.xxx.51)

    가겐데요 요즘 다들 어려워요
    저도 알바하는곳서 비누세트받았어요 은행에서 세제 받구요, 선물 주고받는 일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네요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절약하며 생활해나갑니다
    더 어려운시기에도 다 살아나갔는데, 이거쯤이야
    원글님 명절 잘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125 jtbc 9시 뉴스 5 가을바람 2013/11/26 2,146
324124 박근혜, 철도민영화 물꼬 틀 GPA `밀실 재가`| 2 민영화 출발.. 2013/11/26 1,000
324123 반신욕 42도 이상하면 위험하나요? 딸기체리망고.. 2013/11/26 1,468
324122 가난한 사람들을 탓할 수 없는 이유... 8 ... 2013/11/26 2,580
324121 문, 걸레받이 등 흰색 시공, 더러워질까요? 4 dd 2013/11/26 2,240
324120 아쉬 스파이럴 부티요 1 ㅇㅇㅇ 2013/11/26 1,346
324119 대기업에서 구매나 갑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 8 1 2013/11/26 1,745
324118 국정원이 압수수색한 종북서적 사진 17 --- 2013/11/26 2,359
324117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는말.. 6 mm 2013/11/26 2,853
324116 12년 된 모사의 냉장고 문짝이 떨어졌네요ㅜㅜ 2 ㅜㅜ 2013/11/26 1,217
324115 아이가 다시 7살이 된다면...? 3 미래 2013/11/26 1,651
324114 k팝 김은주 하차요구..계속 떠있네요.. 6 ㄷㄷ 2013/11/26 3,682
324113 남이섬근처여행가는데...질문 1 0.0 2013/11/26 935
324112 선생님 선물 문의드립니다. 궁금맘 2013/11/26 672
324111 조국교수 - "정의구현사제단은 '노무현 퇴진운동'도 전.. 4 참맛 2013/11/26 1,509
324110 방통심의위원장 ”일베에 청소년보호 조치 권고키로” 1 세우실 2013/11/26 1,208
324109 선생님께 편지 드려도 될까요 3 2013/11/26 1,039
324108 책 읽기용 스탠드 어떤게 좋은가요? 책읽기 2013/11/26 714
324107 30대 요가 자세 안되는 분 있나요 요가 2013/11/26 1,217
324106 버블텐트라는게 다 있네요~ 2 낭만 2013/11/26 1,335
324105 김주하 아나운서 사기결혼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게 36 아나 2013/11/26 27,610
324104 7세남아 수영2회, 태권도 5회 무리일까요 10 ... 2013/11/26 2,801
324103 굽없는 롱부츠 좀 추천해주세요 사고싶네여 2013/11/26 1,276
324102 돼지불고기에 콜라 넣었다 망했어요 2 해결책은? 2013/11/26 3,767
324101 일본어해석 한문장부탁드려요. 3 oo 2013/11/26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