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카톡을 본 남편이

[전화위복인가?]

외국에 있는 딸과의 카톡에
아빠한테 연락 자주 드려.
요즘 엄마도 추석땜에 아빠한테
신경질만 내지만....추석 싫다 ㅜㅜㅜㅜ뭐 이런 말을 했어요.
어제 남편이 딸 사진보고 싶어서
제 카톡을 보다가 이걸 봤나봐요.
오늘 남편이 문자를 보냈네요.
월급과 특별 상여금 입금합니다.
추석에 마당쇠를 불러 주세요.시키면 다해드립니다!하고요..
20년 넘도록 시댁 가면
손하나 까딱 안하던 효자 남편이 별일이내요.

[..]

자랑계좌 입금하셔야겠어요~~~~
마당쇠 두신 마님^^

[..]

남편님이 이제라도 철드셨네요.
축하합니다.

[..]

오버해서 고맙다는 리액션을 보내주셔야 하는건 아시죠??

칭찬이 남편을 춤추게 합니다. 원글님 차례입니다.

[아 남편 귀엽네요 ㅎㅎ]

귀엽귀엽 ㅎㅎㅎ 최고

[오]

기분 최고시겠어요!!

[^^]

기분 좋으네요. 멋쟁이남편두셨네요.

[ㅎㅎ]

어머나.......
잘 키우면 남편도 철이 들기도 하는군요,...
우리집 냥반은..............에휴 언제쯤요 ???

[아부럽]

정말 부러워요

[울남편은]

받은 상여금 안내놓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