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삼신 할매

ㅇㅇ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3-09-17 11:56:27
임신이 잘 안되어 불임 전문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검사도 몇번 받고 하면서 참 애 가지기 쉽지 않구나 싶어요
늦은 나이에 결혼이라 자연의 섭리를 어겨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이렇게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또 애를 쉽게 가져서 낙태하거나 놓아서 죽이거나 입양 보내거나 등등을 보면요.
삼신할매 참 나쁘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저 부모 자격 못 갖춘 사람들에 태어나지 말고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면 얼마나 좋아요?
전 억울하게 죽거나 낙태된 생명들의 영혼이 있다면 담에는 생명을 간절히 원하는 가정에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어 보아요.
생명이란게 사람 맘대로 할 수 없는거다 라는걸 일깨우려는 조물주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생명 만큼 참 사람 맘대로 되는게 없구나 싶네요


IP : 211.36.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리핑크
    '13.9.17 11:59 AM (180.64.xxx.211)

    기도 많이 하셔야해요.
    조물주는 그냥 흩뿌린대요. 생명탄생에만 관심.
    어느때 어느사람 어느곳 상관안한대요. 전체숫자만 관심있대요.

    마음 펴시고 몸 따스하게 하시고 스트레스 줄이세요. 그럼 생겨요.
    요즘 스트레스들이 너무 많아요.

  • 2. 젤리핑크
    '13.9.17 12:01 PM (180.64.xxx.211)

    삼신할매는 무진장 정확하고 세심해요.
    애기 꼭 낳을 상황이 되고 편안해야 점지를 합니다. 제 경우도 두번 다 그랬어요.
    불편한 상황에선 주지 않아요.

    편하게 릴렉스

  • 3. ㅇㅇ
    '13.9.17 12:06 PM (211.36.xxx.102)

    젤리핑크님. ㅜ ㅜ 삼신할매가 그리 정확하다면 임신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주는건 뭔가요? 삼신할매 밉네요

  • 4. 제생각엔
    '13.9.17 12:23 PM (183.109.xxx.239)

    아이를 간절히 원해서 신경쓰는거보다 즐겁게 즐겁게 사랑하는마음으로 지내다보면 더 잘 생기는거같아요 그래서 미혼모도 그렇고 원치않다생기는경우가 더 많지않을까요 ?

  • 5. ..
    '13.9.17 2:00 PM (203.244.xxx.8)

    저 어떤 맘인지 알 것 같아요.
    주위에서 편하게 맘 먹으라고들 얘기하긴 하는데, 사실 나이가 있으면 언젠가 생기겠지~ 하면서 맘 비우기는
    쉽지 않아요.
    맘 억지로 비우는 것도 또 스트레스구요...
    그냥 잘 되겠지 생각하시며 병원 잘 다니시구 힘내세요!!

  • 6. 저도..
    '13.9.17 2:08 PM (211.246.xxx.142)

    원글님과 똑같이 생각합니다.
    마흔 넘은 나이에 더 이상 희망도 없고 미련도 없지만..
    가끔 아이 낳아 버렸다던가 죽였다던가.. 이런 뉴스 보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으네요.
    삼신할매는 정말.. 왜 공평하지 않으실까요..

  • 7. ..
    '13.9.19 6:03 PM (175.223.xxx.66)

    임신이 되려면 신경써서 좋은 물을 마시는게 좋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489 간헐적단식 다이어트가 뭔가요? 3 가을비우산속.. 2013/10/09 2,096
305488 샐러리 얼려도 되나요? 1 질문 2013/10/09 1,236
305487 시어머니 함부로 말씀과 남"의".. 58 soypas.. 2013/10/09 10,066
305486 해독작용엔 미역, 단백질 공급엔 낙지와 청국장 스윗길 2013/10/09 1,475
305485 어릴 때 엄마한테 받았던 상처 얘기해주실래요? 7 엄마 2013/10/09 1,809
305484 맥할머니 돌아가셨네요 27 불쌍 2013/10/09 17,303
305483 레몬테라스 인테리어 촌스럽지 않나요? 27 흐음 2013/10/09 15,088
305482 동구협통해 tnr하신 캣맘 계신가요? 9 ... 2013/10/09 680
305481 미국산 쇠고기에서 사용금지 '질파테롤' 검출 3 샬랄라 2013/10/09 893
305480 40후반인데 얼굴이 팅팅 뿔은 느낌이나요 3 ,,, 2013/10/09 1,203
305479 내일 출근합니다. 2 우울 2013/10/09 775
305478 혹시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시나요.. 16 혹시 2013/10/09 2,093
305477 길고양 이 여쭤요 4 ........ 2013/10/09 855
305476 어린이집서 자던 3세 여아 돌연사..경찰 수사 샬랄라 2013/10/09 1,144
305475 제 82cook ... 2 이 메세지기.. 2013/10/09 884
305474 티비 2대 3 2013/10/09 940
305473 교정 후 유지기 교체? 3 교정녀 2013/10/09 2,888
305472 갱년기에 먹으면 좋은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 7 질문 2013/10/09 4,069
305471 예민한 아이 ,웩슬러 지능검사등 심리, 정서 ,기질과 성향에 대.. 1 희망 2013/10/09 3,602
305470 음식 주식회사 4 꼭 보세요~.. 2013/10/09 783
305469 혹시 임신중에 태교 너무 못했는데 아이가 똑똑한 분 계신가요? .. 29 너무 힘들다.. 2013/10/09 14,505
305468 직장얘기가 나와서 무능한 놈들이 화 잘내던데 3 ... 2013/10/09 777
305467 주택담보 대출에 대해 문의 좀 드려봅니다. 장화신은고양.. 2013/10/09 563
305466 갤3 3g폰이 공짜로 쏟아지는데... 7 갤럭시 2013/10/09 3,100
305465 여자 혼자 컨저링 보러. 15 578 2013/10/09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