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3-09-17 10:42:32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0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팟캐스트 듣기
    '13.9.17 10:4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144

  • 2. ...
    '13.9.17 11:09 AM (112.155.xxx.72)

    드라마만 보겠죠.

  • 3. 샬랄라
    '13.9.17 11:57 AM (218.50.xxx.51)

    기사 제목이 별로군요

  • 4. 마이쭌
    '13.9.17 12:01 PM (223.62.xxx.78)

    미친x처럼 빨강 노랑 파랑 .... 색색으로 한복 만들어 놓고 입었다 벗었다 그러고 파란집에서 놀고 있을꺼 같아요.....악!!! 소름끼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64 로겐폴콘브로트 4 혹시 2013/09/27 602
302363 진영 "장관으로서 책임 통감..사임"(2보) .. 7 세우실 2013/09/27 926
302362 대장 내시경..병원 조언 좀 요.. 2 ... 2013/09/27 1,015
302361 친구싸움에 훈계하는 학원선생님한테 이제 안온다 했다네요 6 ,,,,, 2013/09/27 1,532
302360 천안함 프로젝트 공짜로 보는 방법...ㅎㅎ ㅎㅎ 2013/09/27 595
302359 냉장고 냉동실 청소팁 좀 주세요. 8 십년째초보 2013/09/27 4,753
302358 피지오겔 크림을 발라도 건조한 피부 ㅜㅜ 10 2013/09/27 5,886
302357 블루 재스민을 봤어요. 15 열두시 2013/09/27 3,286
302356 우족끓이는데 갈색국물이 되요...ㅠㅠ 4 분당댁 2013/09/27 1,557
302355 강신주 박사님 벙커1 강의 궁금합니다. 철학 2013/09/27 854
302354 위염에 좋은 음식은 뭘까요. 9 위염 2013/09/27 2,691
302353 MSG에 대한 오해. 6 .... 2013/09/27 1,719
302352 7살 아들.. 단어 거꾸로 말하는 재미 들렸어요ㅠ 8 .. 2013/09/27 1,046
302351 사교육..제가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점 53 밑에 글보다.. 2013/09/27 13,844
302350 래미안3차 어제이사왔는데근처병원좀소개 2 상도동 2013/09/27 763
302349 비데를 설치할까요 그냥 샤워기로 할까요? 8 의견부탁 2013/09/27 3,545
302348 청담 알바트로스 다니는 아이들은 4 .. 2013/09/27 3,102
302347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1 안철수 2013/09/27 670
302346 행정실 부장 중고등 직급차이 있나요? 2 학교 2013/09/27 1,057
302345 아이들 독감예방접종 다 하셨어요??? 1 접종 2013/09/27 938
302344 권은희 과장도 쫓아낼 셈인가? 2 서울청 2013/09/27 1,162
302343 자살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는 글 2 참내 2013/09/27 1,519
302342 미국으로 영어캠프..어떨까요? 24 엄마라른 이.. 2013/09/27 3,728
302341 11월 초 단풍 예쁜 산 추천 해주세요^^ (외국친구랑 가요 2 여행 2013/09/27 1,148
302340 버클리 로스쿨 "조국 논문 표절 주장, 근거 없다 1 변똥 2013/09/2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