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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가 생후 70일 정도면 10분 거리의 시댁에도 결혼후 첫명절 때 안가는게 맞나요?

궁금.. 조회수 : 9,290
작성일 : 2013-09-16 21:15:55

새언니가 결혼 후 첫명절인데...

애기 10분 정도 차태우는거도 힘들어서 안된다며 안온데요.

애 병원은 어떻게 데려가는지... 아님 요새 정말 다들 그렇게들 하는건지..

첫아이니까 조심스럽기도 하겠지요.

하긴,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 아직 전화도 한 통 안한 사람이니 그러려니 싶긴 합니다.

결혼 전에 인사올 때 한번,

결혼 때 한번,

엄마 생신 때 한번,

애 낳고 병원에서 한번,

우리 모두 얼굴은 그렇게 딱 네 번 봤네요...

좀 심한거 아닌가 싶어요.

첨엔 시어머니가 넘 어려워서 그러나? 싶었는데...

(저도 시누지만 한 집안의 며느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해를 해보려해도,

아무리 시집과 며느리가 멀고 먼 사이가 될 수 밖에 없어도,

부모자식 간에 기본적인 도리는 하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하긴 새언니 탓만 할 것도 아니죠. 오빠가 더 문제인거죠...

엄마가 아무리 따끔하게 한 소리 해본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건 둘 다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친정오빠 보면 자식 낳아 길러봤자 아무 소용 없단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런 상황에 과연 해결방법이란게 있을까요? ... 친정 아버지가 살아계셨더라면 좀 달랐을까요?

그냥 명절 앞두고 괜히 맘이 싱숭해서 넋두리 풀어놓고 갑니다.

IP : 124.53.xxx.205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13.9.16 9:18 PM (211.246.xxx.190)

    대단한 며느리들 많아요.
    아들은 보내 준답니까

  • 2. 날아라얍
    '13.9.16 9:18 PM (122.36.xxx.160)

    아무튼 그 새언니 유난 떨기도 하네요. 친정 아버님이 살아 계신것 보다 돈이 많다면 백퍼센트 올거라 장담합니다.

  • 3. 여기보면
    '13.9.16 9:18 PM (180.65.xxx.29)

    아들 가진 부모가 갑이니 결혼은 여자가 손해니 떠들어도
    현실은 이거죠

  • 4. 에고..
    '13.9.16 9:19 PM (210.94.xxx.89)

    다른 건 모르겠으나.. 애기 백일도 전에.. 굳이 차 태워서 움직여야 겠습니까.

    병원이야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지요..

    저는 병원말고는..애기 백일전에 움직인 적 없습니다.

    모두..어른들이 움직였습니다.

  • 5.
    '13.9.16 9:19 PM (59.22.xxx.219)

    어이상실이에요..별 핑계가 다 있나봐요
    30년전에 우리엄마 2.3으로 태어난 저 데리고 흔들리는 시골버스 타고도 시댁 가셨어요
    애가 하도 기운이 없어서 꼬집었다네요 살아있나 안있나 확인하려고..
    우리엄마 시댁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였고 20대 초반이었는데도 그러셨어요

  • 6. 프린
    '13.9.16 9:19 PM (112.161.xxx.78)

    유난스럽긴...
    오빠는 바보래요

  • 7. 딱봐도
    '13.9.16 9:21 PM (124.197.xxx.122)

    핑계인거죠. 아마 친정에서 추석연휴에 어디 놀러가자고 하면 한두시간이고 태우고라도 갈껄요.

  • 8. 헐...
    '13.9.16 9:21 PM (116.120.xxx.106)

    돌아보면 병원은 어쩔수 없는지 몰라도 마트는 간난쟁이 데리고도 다니더군요.
    꼴랑 10분거리를 못간다니.... 같은 여자고 며느리지만 편들고 싶지 않네요.

  • 9. ㅇㅇ
    '13.9.16 9:21 PM (222.112.xxx.245)

    좋은 방법이 생각났네요.

    원글님 올케의 고민도 덜어주는.

    이번만 특별히 남동생네 집에서 추석 지낸다고 하면 안되나요?
    며느리 힘들게 왔다갔다 하지 말고 그 집에서 제사 지내면...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 아닌가요?

  • 10. an
    '13.9.16 9:22 PM (211.246.xxx.190)

    돌이고 백일이고 아이 입학이고 10원도 주지 마셔요
    시집에 돈이 많으면 안그랬을까요?

  • 11. 헬리오트뤼프
    '13.9.16 9:22 PM (210.218.xxx.162)

    전 아직 새언니도 없고, 둘째며느리 입장인데요. 그래도 아주 잠깐이라도 들리는게 예의고 도리인것 같아요.
    차로 1시간 거리도 아니고 그저 10분이면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 뭘 그렇게까지 하는지.
    그리고 촛점은 애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 전부터 그러셨던 분인거잖아요. 그게 애 낳았으니 좋은 핑계가 되는 것일뿐.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이번까지만 참으시고 다음부턴 야단치세요. 지금은 애때문에라도 '역시 시월드는 시월드'소리나 듣겠네요.

  • 12. 마나님
    '13.9.16 9:23 PM (223.62.xxx.23)

    정말 별 인간 다 있네요
    오빠가 더 바보고 , 요즘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
    정말 인간 같지 않은 인간 천지네요
    마음 닫아 버리는게 상책일거 같고 며느리 없는셈 치세요
    그래야지 님 어머니도 편해지세요 , 놔 버리고 인간 취급 하지 마세요

  • 13. ....
    '13.9.16 9:27 PM (110.9.xxx.80)

    그냥 저랑 똑같은 며느리 맞으라고 기도하는수밖에요.. 오빠가 등신이라 그래요.. 아들 잘 키워야 해요..

  • 14. 기본이
    '13.9.16 9:28 PM (119.64.xxx.121)

    애낳고 병원서본게 마지막이라는거네요.
    저도 며느리지만 진짜 4가지없는 며느리네요.

    물론 애기데리고 잠자리불편한 시댁이겠지만 아침에왔다 저녁에 가는방법도 있는데,

    언니오기힘들면 우리가 갈까? 하고 물어봐보세요.
    반응이 어케나오나?
    다.. 당황 하실텐데.. ㅎㅎ

  • 15. 바보
    '13.9.16 9:36 PM (222.99.xxx.161)

    그냥....오기싫은건데.? 더이상 말하지마세요.

  • 16. 이효
    '13.9.16 9:37 PM (1.243.xxx.31)

    진짜 너무한 며느리들 많네요 ㅠㅠ

  • 17. ...
    '13.9.16 9:37 PM (49.1.xxx.34)

    나도 며느리지만 그간 좀 아닌거같은데..
    아이가 아프데요???

    전에 백일도 안된 신생아, (50일이랬나?)
    귀성길 내려가다가 아이 사망했잖아요. 원인불명으로. 아마 스트레스가 심해서였겠지만.
    그런 경우도 안타깝지만 - 그 어린걸 데리고 뭘 또 꾸역꾸역 내려가겠다고 - 이런 경우도 좀 황당하네요,

  • 18. 어머나
    '13.9.16 9:41 PM (180.224.xxx.207)

    올케도 좀 오바긴 하지만
    위에 헐님 얘기는 꼭 몸조리하는 며느리에게 나는 애낳고 다음날 밭매러 나갔다 너도 그만 일하러 나가라고 심통부리는 것 같네요.
    그때 차 흔들려서 뇌 다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아세요.

  • 19. 원글
    '13.9.16 9:43 PM (124.53.xxx.205)

    애기는 - 제가 알기론 - 너무 건강한 사내아이에요.
    오빠가 종종 카톡으로 지새끼 자랑겸 사진 보내주거든요.

    새언니는.. 그냥 시댁에 너무나 너무나 가기 싫은게 맞는거겠지요.
    싫다는 사람 억지로 잡아 끌고올 수도 없고.. 허허.

    솔직히 저도... 하는거 보고있음, 너무 가관이고... 꼴도 보기 싫어요.
    하지만 그래도 가족이라고, 어떻게든 잘해보려 했는데...
    결국 안되는건 안되는건가 봅니다.

  • 20. ㅇㄹ
    '13.9.16 9:45 PM (203.152.xxx.219)

    에휴.. 아들은 이래서 결혼하면 해외동포래요..
    원글님네뿐 아니고.. 이런 집 많아요. 마누라 등쌀에 못이겨.. 싸우기 싫으니
    마누라 치마폭에 쌓여서.. 꼼짝 못하는;;

  • 21. ...
    '13.9.16 9:46 PM (61.77.xxx.111)

    긴 말 필요없이

    핑계대는 새언니 꼼수가 역겹구요.

    원글님 오빠가 등신같아요.

  • 22. 제 경우는
    '13.9.16 9:47 PM (180.224.xxx.207)

    아기 백일 전까지는 병원 외에는 외출 안 했어요. 대신 시부모님이 아기 보고 싶을때 오셨고요.
    명절에 차 타고 십분 오가는 건 문제가 아닌데 친척들 모여 복작대는 게 좀 걱정스럽기는 할 것 같아요. 젖 먹일 곳도 마땅찮고.

    이건 원글님 올케의 평소 행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제가 첫아이 백일 전에 이런 마음이었다는 겁니다.

  • 23. 그 집으로 가세요
    '13.9.16 9:49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명절날 새벽에 오빠 오라해서 차례 지내고 애기 보러 가세요.
    어차피 애기 어려서 친정 안갈테니 그 집서 저녁때까지 놀면 되겠네요.
    그럼 담부턴 못오겠다 소리 안할 겁니다.

  • 24. 윗님말씀처럼
    '13.9.16 9:50 PM (116.120.xxx.106)

    명절날 손님 많이 오시나요?
    애기라서 10분거리 못움직이니 어른들이 10거리밖에 안되니 마실다녀오듯 다녀오심 좋겠네요.

    서먹해도 자꾸 봐야 정들텐데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가족이되려면 이런저런일 다들 겪지 않겠어요?..
    미운마음말고 그냥 애기보러 다녀오심 좋겠네요. 아님 고모만이라도 가셔서 새언니랑 얼굴보고 오세요..
    시어른들까지 가셔서 저녁까지 드시고 오면 담엔 며느리가 올지도 몰라요.. ^^;

  • 25. 원글
    '13.9.16 9:51 PM (124.53.xxx.205)

    어린 조카, 섣부른 외출길에 아프게 되는건 저도 정말 바라지 않아요. ㅠㅠ
    우리 새언니의 시댁은, 저의 친정은, 가족은 오직 우리 친정엄마 뿐입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친가쪽과는 왕래하지도 않거든요.

    그냥 가서 음식할 필요도 없고 애 얼굴 잠깐 보여주고 인사나 한번 하거 말면 될 것을..
    그것도 하기 싫은 사람에겐 하늘이 두쪽나도 하기 싫은 일인가봐요...

    차마 오빠라고 욕을 여기서 대놓고 할 순 없고, 암튼 그렇죠.
    얘기하다 보니 부끄럽습니다.

  • 26. 근데
    '13.9.16 9:53 PM (119.64.xxx.204)

    명절에 시댁 안가면 지구 멸망하나요?
    오빠는 처가에 몇번이나 가셨나요?
    애가 없어서 그 정도면 나가도 되는지 모르지만 명절엔 왜 여자들끼리 싸우는지.

  • 27. 위로
    '13.9.16 9:54 PM (121.157.xxx.133)

    저희집과 비슷하네요. 원글님네 오빠분은 아기라도 있지요.
    부모님 아프셔서 병수발 하면서 밤잠 못자고 출퇴근해도 우리오빠는 전화한통 문자하나 없더라구요.
    원글님 그냥 신경쓰지 마시구요. 그냥 혼자 독립해서 사는 오빠라 생각하세요. 새언니는 그냥 없다~~~생각하세요 ㅠㅠ

  • 28. ...
    '13.9.16 10:01 PM (1.244.xxx.195)

    명절에 시댁 안가는게 아니라..
    저런 사람들은 명절이나 되어야 얼굴이나 보는 사이같은데
    10분거리 살면서
    그나마도 못온다고 하니 그러는 거죠.

    남편 사별하고 딸 시집보내놓고
    명절에 우두커니 있는 중년 아주머니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시댁가면 지구 멸망하는 것도 아닌데
    10분거리면 한겨울도 아니고 갈만도 한데...

    올해는 그냥 명절날 어머님이 아들네 집에 가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정말 아이걱정 때문이라면..

  • 29. 심하죠
    '13.9.16 10:04 PM (14.52.xxx.59)

    병원 퇴원해서 집은 어떻게 갔대요?
    나도 여자지만 좋은 소리 안나오네요

  • 30. .......
    '13.9.16 10:05 PM (123.215.xxx.226)

    이런건 한쪽 말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혹시 아나요. 새언니가 가기 싫을만한 이유가 있을지도...

  • 31. 10분
    '13.9.16 10:05 PM (203.226.xxx.246)

    아니 그럼 원글님 어머님이 오빠네 가서 애기 보심 안 되요?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것이 10분 거리라면서 어른이 찾아가는건 안 되요?

  • 32.
    '13.9.16 10:06 PM (112.152.xxx.37)

    저도 비슷한 시기의 갓난아기 키우고 있어요.. 젖먹이는거나.. 위생 문제나..(물론 님의 친정은 깨긋하겟지만.. 애 엄마 입장에선 집 외에 다른 곳은 다 걱정되긴 하거든요.. ) 걱정이 되긴 할거에요.. 그래도 성의 문제죠.. 70일이면 데리고 다닐만 한데.. 핑계죠..

  • 33. ...
    '13.9.16 10:07 PM (49.1.xxx.34)

    음, 그렇지 아이가 오는길에 아프면 안돼지, 10분거리라도 애가 머리가 흔들리면 어쩐다냐
    우리가 가마, 걱정마라, 송편이나 잡채나 갈비찜이나 다 우리가 가져가마, 걱정마라 아가.
    눈에 넣어도 안아픈 손주보러 내가 직접가마 전화한통 넣으시고
    다 출동~~~하시면 어쩔런지요...

    기겁하고 한 10년동안 발걸음 안할려나.

  • 34.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9.16 10:07 PM (223.62.xxx.216)

    먼거리도 아니고 10분거리 홀시어머니 혼자 계신데 저러는건 좀 아니죠 젊은 사람도 명절날 혼자 있음 우울하던데 나이드신 분 오죽하시겠어요? 지구 멸망 운운하지 말고 기본은 하고 삽시다

  • 35. 흐음
    '13.9.16 10:13 PM (175.196.xxx.85)

    글쎄요..저런 새언니라면 시어머님이 자기 집으로 찾아오는 걸 반기기나 할지 모르겠네요.

  • 36.
    '13.9.16 10:14 PM (39.112.xxx.129)

    새언니가 너무한 타입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해는 가요. 70일이면 진짜 애기 안고 있어도 벌벌 떨거든요. 제 여동생도 홀 시어머님인데 사돈어른이 명절 때마다 올라오셨어요. 돌 때까지는 안 움직였어요. 머리 흔들리면 안된다구요. 병원도 바로 옆에 있어서 그때만 나갔어요. 차라리 윗 분들 말씀대로 어머님이 직접 가신다고 하세요. 그때 반응을 보고 판단하는 거죠 뭐.

  • 37. 82가 언제 부터
    '13.9.16 10:16 PM (180.65.xxx.29)

    양쪽말 다 듣고 댓글 달았다고 한쪽말만 들어서는 모른다는 댓글이 달리나요?
    시부모 욕하면 양쪽말 다 듣고 욕하시나요?

  • 38.
    '13.9.16 10:16 PM (39.112.xxx.129)

    그런데 결혼 후 첫 명절이라 하셨는데 임신 시기가 안 맞네요. 아이가 일찍 태어났나요? 이른둥이면 더 그럴만도 한데요.

  • 39. 원글
    '13.9.16 10:22 PM (124.53.xxx.205)

    음님 네.. 결혼은 올 2월 구정연휴 때 했어요. 이미 배 좀 불러있었었구요...
    새언니가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었는데, 아이도 건강하게 낳아주고, 그런거 생각하면 고맙죠.

  • 40. 원글
    '13.9.16 10:29 PM (124.53.xxx.205)

    위로해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각자 사연없는 사람 어디있겠습니다. 새언니도 새언니만의 사정이 있겠지요...
    그저 너무 답답해서 자유게시판에 오랜만에 글 올려본거였는데,
    저만 이런 상황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 41. ..
    '13.9.16 10:30 PM (203.236.xxx.252)

    명절은 정말 여자들끼리의 싸움이군요. 올케,며느리,시어머니. 아들가진 여자들 예비시어머니노릇 넋두리까지 아휴지겨워.

  • 42. ..
    '13.9.16 10:37 PM (203.236.xxx.252)

    와서 애만보더라도 엄마 적적하시니까 와있으라고 연락하세요!

  • 43. 우리올케도
    '13.9.16 10:43 PM (110.46.xxx.77)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저희 올케도 같은과고 명절때 집에 와도 애핑계로 밥먹을때나 화장실갈때 빼고는 방구석에 문닫고 코빼기도 안비치더군요 충격적임건 돌잔치때 시댁식구들 봐도 남보듯 하더라는

  • 44. 빨리
    '13.9.16 10:50 PM (222.99.xxx.161)

    원글님이야..시누이라지만 어머님마음빨리포기하시는게좋겠네요.ㅜ ㅜ 시간지나면 점점더 남이될듯한데..원글님이 어머님마음 덜상처받게 포기시키세요..저도 딸이자 며느리이자 시누이입장인데..이게 앞으로 사는방법인듯합니다.좀 슬프지만요 ...

  • 45. ㄱㄱ
    '13.9.16 10:52 PM (218.38.xxx.24)

    차례지내시고 오빠집으로 다 모이라하세요
    원글님도 오시구요~~
    아까도 명절에 시댁가서 자고오기 싫다고 명절날 친정아버지 산소에 가고싶다는 글이 있었는데 댓글들이 까칠하니 글 삭제했더군요
    본인들이 떳떳하게 할일하로 나중에 싫은소릴하더라도 먹히는법이죠
    원글님 꼭 가세요
    참 얄미운 올케네요

  • 46. 원글
    '13.9.16 10:56 PM (124.53.xxx.205)

    제 시댁이 친정에서 가까우면 명절 당일날 엄마 위로라도 해드릴텐데,
    저는 안양, 친정은 용인 수지, 시댁은 부산 ㅠㅠ
    부산 갔다가 연휴 다음날 올라와서 찾아뵙는 수밖에요.
    그냥 딸 마음에 엄마가 너무 짠해요.

  • 47. 미안해요. 욕좀할께요.
    '13.9.16 11:06 PM (91.115.xxx.104)

    ㅁㅊ 며느리 혼자만 애 낳았냐? 지롤염병도 가지가지.

    그냥 돈 줄 다 끊고 연락도 마세요. 지들이 느껴야 변하죠. 에효 자식 아무 소용없어요.

  • 48. 결혼생활 한 4개월쯤이네요
    '13.9.16 11:09 PM (180.71.xxx.53)

    애가 첫애인데 70일됐으면 10분이라도 움직이기 조심스러울거에요.
    그냥 차례지내고 시어머님이 아기 보러 잠시 들르는것으로 넘어가주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 올 2월에 하고 출산하고 애가 70일 된거면요
    결혼하고 4개월정도에 아기낳은건데
    결혼 생활 4개월 그것도 임신중이었으면
    결혼하고나서 뵙고 어머님 생신 있고 애낳을 준비하고 하면 후딱 지나갈 시기 아닌가요?
    애 낳고나선 다들 움직이는 거 조심하던데 조리원나와 신생아 볼 시기구요

    원글님 글만 읽으면 한 1년된 새댁이 시부모님 전혀 찾아뵙지 않았다 이걸로 결론나는거잖아요.
    전화는 82에서도 늘 셀프를 외치구요

    무조건 유별나다 나쁘다 하지말고 기간상 좀 지켜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 49. __
    '13.9.16 11:22 PM (222.234.xxx.20) - 삭제된댓글

    참 못됐다... 그래도 할 도리는 해야지. 새언니가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이건 아닌거 같아요.

  • 50. 따끔하게요?
    '13.9.16 11:41 PM (175.124.xxx.248)

    그건 말하는 사람 입장이고

    오빠 내외 하는 짓을 보면 까끔하게의 ㄸ도 안 먹힌 거네요.

    들은 사람들이 안 변했으면 그건 말한 것도 뭣도 아니에요.

    둘이 똑같은 것들이 만나면 대책이 없어요.

    아들 버린 셈 치셔야겠네요. 며느리 욕할 거 없어요.

    다만 처가에는 어쩌는지 궁금하군요.

  • 51. 지나가다
    '13.9.16 11:45 PM (14.52.xxx.104)

    정말 아기때문에 못가는 거면 "어머님이 오세요~"라고 말했겠죠.
    그냥 가기 싫으니까 핑계라고 밖에는...
    아기가 아들이라하니 꼭 자기같은 며느리 들어와봐야 알겠네요.

    그나저나 혼자 계시는 어머님 안되셨네요.
    아들 딸, 시집 장가 보내놓고 이번이 첫 명절이신 모양인데.

    저도 며느리고, 시누이지만, 저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 52. 원글
    '13.9.16 11:50 PM (124.53.xxx.205)

    오래비가 새언니 집에는 무척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평소 왕래도 잦고..
    새언니가 시댁에서 불편함 느끼는 것과 반대로 오빠는 처가가 편하고 좋은가봐요.
    형제도 많고 다복하고...
    사실 결혼과 동시에 오래비를 장가보낸거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집에도 그 반만큼만 해도 좋을텐데... 오래비가 중간 역할만 좀 잘해줘도...

    결혼한지4개월된님 글 내용 저도 여자로서 통감합니다. 그래서 새언니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둘만 알콩달콩 잘살면 됐지 하고 마음 접었다가도, 이 시기가 되니 버튼이 딱 눌려지나봐요.

    자꾸 마음 접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53. ㅇㅇ
    '13.9.17 12:12 AM (61.79.xxx.247)

    진짜 전화가지고 좀 그러지 맙시다. 무슨 군기 잡는것도 아니고 너는 내 밑으로 기어야 해, 입증하는
    문화인것 같군요.

    70일된 아이 차 안태우고 안가는건,
    좀 까탈스런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저희 친정 아버지가 까탈스러워서 첫 아이 100동안
    집에서 못 움직이게 했어요 물론 아이가 인큐에 일주일 들어가고 했던 아이이기도 하지만
    거실도 안나가고 방에만 아이 나뒀을 정도니까요.
    사람 자체가 까탈스러운데 그게 아이한테 투사됐을 수도 있어요.

  • 54. 애고
    '13.9.17 12:50 AM (61.43.xxx.137)

    애기 70일 이전에 아예 처가에 아들 보낸 셈인게 문제네요. 홀친정어머니 짠해서 우짠대요..

  • 55. 다른 건
    '13.9.17 2:13 AM (58.229.xxx.158)

    다 필요없고 오빠가 제일 문제에요. 오빠가 그렇게 엄마한테 효심이 없으니 남의 집 딸인 며느리도 그 모양이죠.
    이래놓고 뭣 땜시 아들, 아들 하는지.
    며느리가 어쩔 수 없이 효도하는 집은 그나마 아들이 중심잡고 부모님을 효도하는 집이에요. 아들부터 그런데 남의 집 딸인 며느리가 왜 효도하겠어요?

  • 56.
    '13.9.17 10:23 AM (155.56.xxx.214)

    어머님보고 어머님이 가겠다고 하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럼 담부터 오지 않을까요?

  • 57. 어우증말
    '13.9.17 11:47 AM (180.231.xxx.111)

    홀시어머니인데 십분거리 못간다구요!?
    저는 딸 엄마 인데도 욕나오네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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