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지 아세요?
한마디로 결정권자의 정치성향 차이 때문이라고 볼수 있어요, 그러니까 정권이나 판사의 성향에 따른 결과겠지요.
무슨말이냐 하면, 채동욱은 여권 정권하의 야권성향인 검찰총장이었고, 한명숙 재판관은 여권성향의 영향을 받
았겠지요.
일반적으로 검찰총장은 여권성향이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의도치않게 야권성향의 검찰총장이 들어서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입히려고 한 것이지요, 아마도 검찰총장이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싫어하는가 봅니다.
검찰총장이 여권을 좋아하지 않으니 국정원사건을 안좋은 쪽(부정선거)으로 몰고가려는 행동을 보고서 가만히
있질 못하겠죠, 전례가 없던 일이라..
여권을 등진 검사가 어떻게 검찰총장이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아이러니한 사건입니다.
한명숙 재판은 뭐 전례대로 여권성향의 판사로부터 예상했던대로 판결을 받은 것 같구요(추측)
사실상 검찰총장이나 판사는 국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여권성향 인물이 될수밖에 없어요, 그게 정상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뭐냐하면, 정치쪽에 관련된 사건은 권력자가 누구인지 판사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결과가 180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함이랍니다.
인간의 선입관이나 편견이 대단해서 왠만한 잘못도 자기랑 코드가 맞는 정치색을 띄면 호의적으로 봐줄려하고
코드가 다르면 냉정하고 불리하게 처리할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여기 82쿡을 보십시요, 좌파냐 우파냐에 따라서 모든 사건을 정치색으로 갈라져서 보려하고 팬돔현상처럼 무조
건 흑백논리로 갈라섭니다, 이질적인 종교집단의 광기처럼 보이기도 하죠.
여기선 오직 니편이냐 내편이냐가 모든걸 좌우하지, 미세한 차이점, 잘못의 과소여부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정치가 인간의 이성보다 우선하고 지배하다 보니까, 정치성향에 따라서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
지고 도덕적 잣대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정치관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고, 그 정치관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정권자의 정치성
향에 따라 가치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은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박근혜 대통령이 말했죠, 아버지인 박정희의 평가는 역사가 말해줄거라고요,
맞습니다, 우파정권이 들어서면 영웅이 되는거고,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쿠데타 인물로 묘사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세상을 살면서 내 사람을 만드는게 중요한가 봅니다.
재판을 하더라도 나한테 가까운 변호사나 판사를 끌어드리려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한국병이기도 하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더러운 사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가까이 접할수 있는 예로서, 미운아이가 있으면 뭐든지 밉게 보이잖아요, 꼬투리 잡을려 하고..
인혁당사건이 수십년이 지나서야 무죄로 나왔다고 하지만, 판사가 바뀌면 얼마든지 유죄판결로 바뀔수도 있는
거랍니다, 정치적인 사건이라, 어떨게 보느냐의 시각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