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는 강원도 분이고, 저는 서울서 났어요. 20대 중반입니다. 고모부 이모부는 전라도에서 나셨어요
직장생활 중 느낀 건데, 이게 저만의 생각인지 아닌지 궁금해서요
서울, 수도권 분들은 대부분 밥에 크게 신경 안 쓰시구요...저희 집은 국 찌개도 거의 안 해먹어요
친척들간 교류도 빈번하지 않아요. 명절도 하루 이틀 잠깐 다녀가고 극장가거나 여행가거나 그러시구요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밥을 격식 있게 차려 먹는 걸 선호하세요.
저희 집에서 맛난 도시락 반찬 만들어 오면 조리법을 많이들 여쭤보시고 맛보기로 조금만 달라고 하는 분도 계세요
전라도에서 오신 분들이 특히 그렇구요...저희 엄마가 음식 주는 거 좋아하셔서 두어 번 드렸죠
이번 명절도 친척 누구누구 모인다, 언제 내려간다...이런 얘기 많이 하세요.
저희 집은 친척이 강원도에 많이 계시는데 명절에 잠깐 다녀올 건데, 그걸 특이하게 보세요
제 직장만 그런 건지, 여러분도 경험 하신 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