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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야. 넌 좋겠다.

부글부글 조회수 : 19,222
작성일 : 2013-09-16 15:07:59

어제 시댁갔더니
동서는 친정가느라 못왔다네요.
명절날 갈건데 왜갔지? 싶었는데 명절연휴엔 서울놀러간다네요. (비행기타고 갈거리)
어머님 나한테 괜히 미안하신지 눈치보며 말씀하시는데 표정관리 안되네요.
지난 추석에도 서울 놀러갔다 왔어요.
웃으며 잘 갔다오랬더니, 가고 오는 시간빼면 별로 놀 시간도 없다고 헛소릴하더니
이번엔 아직 전화도없네요. 낼쯤 전화와서 형님 미안해요.~ 하겠죠.
맨날 남편때문에 살기 힘들다 미치겠다 하더니, 둘이 잘도 다니네요.
흥! 나혼자 두돌도 안된 둘째 데리고 미친듯이 전부쳐야겠네요.
IP : 39.7.xxx.20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3:11 PM (112.185.xxx.109)

    그럴필요없이 님도 그리 하세요,,지나고보니 그렇게 못하는 나만 등신이대요

  • 2. ...
    '13.9.16 3:12 PM (211.40.xxx.160)

    동서 욕하지 말고, 님도 한번쯤 해보세요.

  • 3. ㅇㄹ
    '13.9.16 3:13 PM (203.152.xxx.219)

    못된 시동생 부부네요. 님 남편분은 동생에게 아무말 안하나요?
    에휴.. 그냥 외며느리거니 생각하세요.. ;;

  • 4. 제제
    '13.9.16 3:15 PM (119.71.xxx.20)

    제사는 없나봐요?
    제사있어도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꼭 내년에 원글님이 여행가세요.. 제발 !!

  • 5. //
    '13.9.16 3:20 PM (112.185.xxx.109)

    허허 윗님,,요새 누가 시어머니가 가지말랜다고 안가나요,,저거들이 알아서 해야지

  • 6.
    '13.9.16 3:25 PM (211.109.xxx.9)

    윗님, 그럼 시어머니가 못가게 바지가랭이라도 잡아야 하나요?
    명절날 본인 없으면 형님혼자 독박쓸것 뻔히 알면서..
    피치못할 사정도 아니고 번번히...인간성이 의심스럽네요
    동서랑 남편(서방) 아주 똑같은 사람끼리 만난거죠.

    저같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같은 며느리로서 양심상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사회생활도 안해본 사람인가보네요.
    애들이 보고 배웁니다..쯔쯔쯔

    원글님 수고가 많으시네요

  • 7. 원글
    '13.9.16 3:25 PM (39.7.xxx.204)

    어머님이 무슨 죄.
    항상 제일 많이 일하시고 희생하시는데.

    명절에 놀러가는게 부럽거나, 내가 못가서 화나는게 아니라 얌체같아서요.
    평소에 맘도 잘쓰고 행동도 잘했다면 제가 이러지않겠죠?
    저는 어머님하고 재밌게 명절준비할거예요.
    그래도 그냥 속으로 삭히기에는 얄미워서 여기다 풀고갑니다.

  • 8. ///
    '13.9.16 3:30 PM (58.232.xxx.104)

    어머님이 큰며느리 복은 많으시네요.
    원글님 마음이 고우세요.
    그 복 다 님 자식에게로 갑니다.

  • 9. 멘탈아~
    '13.9.16 3:31 PM (175.117.xxx.118)

    꼭 본질 흐리고 다른사람 탓하는 분 나오셨네요.
    저런 상황에서 시어머니 욕하자구요?

  • 10. ..
    '13.9.16 3:35 PM (58.29.xxx.7)

    제사에 작은 며느리는 안와도 안찾더군요
    저는 아이들 둘 학원 다 빼먹고 10년간 다--전업녔거든요
    그래서 저도 안가고 빼먹습니다
    전화오면 넘 피곤하네요--이제껏 직장맘
    아무소리도 안하고 탁 끊으십니다

    큰며느리가 무슨 죄인이냐고요..
    물론 님처럼 시어머니와 좋으면 좋지요
    그러나 그것이 아니기에

    제사에 안오면서
    시아버지한테만 알랑방구 뀝니다
    저한테는 전화 한통 없거든요

    아 저도 배웠습니다
    그리 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배운데로 합니다

  • 11. 돌직구 던지세요
    '13.9.16 3:45 PM (223.62.xxx.111)

    왜 제사 음식 하는데 안 오냐고

  • 12. ...
    '13.9.16 3:57 PM (118.221.xxx.32)

    시동생이 맞장구 치니 가능한거죠
    우린막내여도 어림 없어요

  • 13. ㅇㅇㅇ
    '13.9.16 4:19 PM (1.240.xxx.142)

    나중에 동서가 다 되받을일이예요..
    실제로 저희 친척어른들 보니깐 젊을때 자기들이 시어른들한테 했던거...그대로 사위며느리맞이할때 되받더라구요,

  • 14. 시어머니의 복
    '13.9.16 4:20 PM (125.131.xxx.52)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른이의 복이 되어주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만나는 사람들은 저의 예민함과 까칠함에 조금은 불행 한듯 하거든요
    (" 흥! 나혼자 두돌도 안된 둘째 데리고 미친듯이 전부쳐야겠네요" )라고 혼자말 하시는 원글님이
    참으로 넉넉해 보이네요
    보통들은, " 두돌도 안된 둘째 데리고 전부치기 싫어요"거든요
    원글님의 시어머니 복 받으셨네요

  • 15. 말을하세요
    '13.9.16 4:41 PM (219.250.xxx.171)

    이번까지는 이렇게하더라도
    명절에 나랑 어머니 힘들게음식하고
    차례치르는거 알지않냐
    어머니도 일하시는데
    젊은며느리가 놀러가는건
    경우가아니다
    결론은
    너는 싹퉁머리도없고 예의도없고
    왕재수다 이렇게

  • 16. 에효
    '13.9.16 4:50 PM (175.200.xxx.178)

    저희 동서는 그렇게 놀러가면 시부모님한테만 죄송하다 어쩐다...웃으면서 이야기 하구요.
    저한테는 연락도 없습니다요.
    첫 명절에도 안왔고, 뭐 명절이나 어버이나 같은 때 연휴가 많이 끼어 있으면 해외여행가더라구요.

    더 화가 나는건 시부모님이, 둘째는 워낙 그러려니....하시구요.
    저희에겐 그러지 않으시는거죠.

    에효.....뭐 전 종교가 없지만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실거라 믿어요TT

  • 17. 123
    '13.9.16 4:53 PM (122.37.xxx.222)

    허허..
    저 위에 시골댁같은 분들..
    사람 환장하게 하는 타입이죠
    ㅡ.ㅡ

  • 18. 저도
    '13.9.16 5:36 PM (222.107.xxx.181)

    동서 하나가 그렇게 나오면 좋겠네요.
    '동서, 다음엔 내 차례다!'하고 웃어주게요.
    별로 뼈대있는 집안도 아닌데
    이런날 빠지는건 상상도 못하네요.

  • 19. dd
    '13.9.16 5:50 PM (14.45.xxx.248)

    물론 화는 나시겠지만.. 원글님도 놀러가세요..
    돌아가면서 놀자고하시던지..

    동서는 잘못없다고봐요 물론 사람이 누구는일하고 누구는 놀고 이런게 억울하시겠지만.
    원글님도 동서처럼 놀러다니세요..

  • 20.
    '13.9.16 6:10 PM (121.140.xxx.137)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동서는 잊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다음에는 시어머니 힘들지 않게 동서보고 준비하라고 하고 님은 어디 좀 가시면 안되나요?
    근데,
    그게 큰 며느리들은 맘 불편해서 그렇게 못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큰 맘 먹고 한 번 계획세워보세요...

  • 21. ......
    '13.9.16 6:40 PM (58.226.xxx.146)

    저런건 용납하고 막아주는 남편이 있어야 가능한거 ㅠ
    저희는 장남이 저래요.
    형님은 온다만다 전화도 안하고 어머님이 전화해도 안받고.
    놀려면 다같이 오지 말지, 아주버님하고 애 둘은 와서
    입도 많고.
    아주버님은 형님 안온 명절 당일 저녁에 친구들 데리고 와서
    저보고 술상 차리라고.
    지 결혼하고 한.번.도. 친구들 안데리고 왔었어요.
    자기 부인이 인상쓰고 짜증내고 화내고 싸우는거 소문나서 창피할까봐.
    에휴.. 제 형님도 원글님같은 마음의 1/5라도 가지고 있다면
    집안이 평화로울텐데.
    명절에 번갈아가며 오고 얼굴 안마주치고 살고 싶어요.
    저는 12월에 아이낳고 1월 구정에 못간다고 미리 말했다가
    어머님이 전화로 막말하고,
    형님은 동서 시집살이 당하고 싶냐고 하고.
    음식하는 날 형님에게는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좀있다 또 했더니
    아이가 받아서 자기네 지금 집이라고.
    형님 바꿔서 통화했더니 말 제대로 못하고 끊더라고요.
    저 안간다고 자기도 안간다고 집안 뒤집어서 , 어머님이 오지 말랬대요.
    누군 핏덩이 데리고 4시간 거리 안온다고 욕하고
    누군 초등생 데리고 20분 거리 오지 말라고 하고. ..
    제시어머니는 저 결혼하고나서 명절 부엌일에 손 떼고 놀다가
    그 해에 혼자 다 했어요.
    그 이후에도 형님이 놀아보니 좋았는지 툭하면 안오고
    어머님은 거기에 오라고 전화도 못하고
    제가 뭐아고 할까봐 제 입 막으려고 앞서서 거기 편 들고.
    저는 더러워서 아무 말 안하는데,
    제가 뭐라도 말실수 하길 기다리고나 있네요

  • 22. 진짜
    '13.9.16 7:06 PM (58.78.xxx.62)

    그런 동서 얄밉죠.
    착한 시어머니는 일도 많이하고 이거저거 생각해주고 챙겨주는데
    그거 고맙다기 보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좋은 것만 생각하고..
    명절때 자기 친정가고 그다음은 놀러가고 그러고 싶을까요?

    정말 저런 동서 없어서 다행입니다.

  • 23. 나도 맏며늘
    '13.9.16 9:43 PM (218.148.xxx.205)

    여기서 이러지말고

    대놓고 쓴소리 하세요

  • 24. 나리
    '13.9.16 10:37 PM (182.211.xxx.105)

    동서한테 화가 나 계시다면 원글님도 똑 같은 시월드쪽 사람이 되는겁니다.

    이해해주고 그래도 못마땅하다면 원글님도 놀러가세요.


    단 동서끼리 미리 양해를 구하는 미덕이 있었다면 아름다웠겠는데 말이죠.

  • 25. 여자들끼리 꼴사나워요
    '13.9.16 11:02 PM (121.176.xxx.37)

    동서네 명절 음식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동서를 원망하세요

  • 26.
    '13.9.16 11:25 PM (218.50.xxx.44)

    윗님들은 놀러간 동서들인가 보네요
    늙으신 시어머니보고 모두다 하시라고 하고 젊은 님들은 모두 놀러가실건가오

  • 27. 님 글 보니
    '13.9.16 11:55 PM (178.59.xxx.176)

    시어머님이 좋으신 분 같은데, 지금 님이 하시는 거 고스란히 자식들이 원글님에게 보상해줄거에요. ^^
    윗님도 말씀하셨지만 길진 않지만 살다보니 그 부모 행동 자식이 고스란히 반복하더군요.
    저 아는 친척 아주머니도 결혼초부터 시댁 딱 등지고,
    명절 되면 다른 며느리들이 죽도록 준비 다해 놓으면 준비 끝날무렵에 와서 거드는 척만 하다 가고,
    두통이 심하다고 남편 자식만 보내고, 시어머니 아프실때도 문병 한번 제대로 안갔어요.
    그런 아주머니지만 아들 둘은 정말 금이야 옥이야 온 정성 다해서 키웠는데,
    장남 결혼하고 음식 가져다 주러 아들 집에 갔더니 며느리는 본척 만척
    아들만 내려와서 음식 받아들더니 올라오란 소리도 없이, 다음부턴 경비실에 맡기고 가라고 했다네요.
    그렇다고 배신감 든다고 울고 불고..
    그런데 그 사정 들은 사람 하나같이 자식이야 배운데로 하는 건데 본인 과거는 생각도 안하고 별개 다 억울하네 하고 피식 웃더군요.
    그렇게 넉넉하게 베푸신 마음 다 효도로 돌아갑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 28. 싸가지
    '13.9.16 11:59 PM (1.250.xxx.39)

    댓글들 하고는.
    똑같은 사람인데 누군 놀러가고
    누군 전부치고 구정물에 손담고 있나?

    한번도 아니고 지난 추석에도 놀러
    갔대잖아.
    양심좀 있어라.

  • 29. 약은게 좋은거
    '13.9.17 12:03 AM (59.187.xxx.13)

    반드시 그렇진 않은듯..
    지 복은 지가 등에 지고 다닌다고, 특히 어른들께 잘 하는 사람은 인덕을 쌓는다고 믿고 있어요.
    마음을 곱게 써야지요.
    명절이 아직까지 우리 정서는 가족이 모여서 같이 지낸다는 의미가 더 큰 데, 타지 나들이라뇨..
    동서분 친정에서는 예의를 가르쳐 사랑받는 사람이 되라 가르치기 보다는 약게 살라고 가르쳤나 봅니다.
    아기 데리고 와 음식 준비하는 젊은 며느리, 그 속을 왜 모르시겠어요. 일도 두배로 하게 된 상황인데 밝은 얼굴빛으로 음식하는 며느리에게 더 마음이 가지 않을까요.
    죽을만큼 일 하진 않잖아요. 마음에 화를 다스리지 못 해서 큰소리가 나는건데 원글님 성정이 참 예쁘네요.

  • 30. . .
    '13.9.17 12:11 AM (203.226.xxx.31)

    윗님처럼 저런이유로 며느리들 옥죄죠.인덕쌓는다.
    가족이모인다.( 시댁만가족? ) 친정에서그리가르쳤냐. 죽일만큼 일하지는 않으니 괜찮다고요?
    헐.. 그 정성으로 아들가르쳐서 처가 제사도 좀 지내보라고하시죠? 시대가 별했으니 아들 너부터 좀하라구요!

  • 31. 나리
    '13.9.17 12:18 AM (182.211.xxx.105)

    그러니까 같은 며느리인 동서들끼리라도 서로 치고 박지 말자는 이야깁니다.

    층층시하에 막내동서는 얼마나 맘이 힘들겠어요.

    사실 막내며느리가 지난번에 빠지고 놀러갔다면 이번에는 큰며느리가 다녀오너라,, 라고

    교통정리를 해주셔야지요.

    그리고 요즘처럼 외동이가 많은 때에 명절 두개중에 하나는 친정에 갈래라고 한다면

    무슨 명분으로 붙잡아요.

    그저 의논껏 좋게 좋게 하자는거지요. 적어도 며느리들끼리는 적으로 삼지 말자는.

  • 32. ㅇㅇ
    '13.9.17 12:28 AM (61.79.xxx.247)

    둘째 데리고 와서 일하는 며느리 더 마음이 가서 시어머니가 뭘 해주시는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며느리는 며느리고 아들의 여자일 뿐이지요.
    인덕 어쩌고 진짜 웃기네요. 그저 참는게 인덕이라니!!!!!
    차라리 불쌍한 사람 도와 인덕 쌓겠수다!!

  • 33. 쎄잔
    '13.9.17 1:26 AM (172.56.xxx.15)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라는 말
    공감해요

  • 34. 몰상식 댓글
    '13.9.17 6:25 AM (75.24.xxx.166)

    못났다님 본인이 동서에요. 왠 말도 않되는 흥분. 기본적인 품성의 문제에요.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돕는다는 생각을 않하시나요.

  • 35. ddd
    '13.9.17 8:06 AM (115.139.xxx.116)

    인덕이야기 하는 사람은...
    죽으면 천국가니까 면죄부 사라고 말하는 사람 같아요 ㅎㅎㅎㅎ
    그냥 고생 하는 김에 더해라..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나중에 좋은일 생길꺼야~

  • 36. ㅎㅎ
    '13.9.17 8:11 AM (59.17.xxx.178)

    맏며느리에요. 어느정도 원글에 공감이 많이 가는 걸보니 저도 꽤 당했다죠.
    동서야 시집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참.. 미안하지만 저에 비해 꽃길가고 있구나 싶어요.
    잘난 거 하나도 없으면서 상스런 말 내뱉던 시어머니, 시아버지... 본인들은 그게 소박한 줄 안다죠..
    결혼 한지 꽤 되었는데도 가끔은 생전 첨 듣는 욕이나 단어가 들립니다 ㅎㅎ신세계예요.
    문처닫고 들어앉아 내내 잠만 자던가 밤이 되면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코빼기도 안보이던 시동생... 장가가더니 마누라 방패막이 끝내주게 해요 ㅎ
    난 정말이지 우리 시어머니가 말 조곤조곤할때마다 웃겨서 죽겠어요. 그 억센 전라도 억양에 쌈난 듯이 퍼대고.. ㅋㅋ요조숙녀 나셨는데 얼마나 갈까 궁금했더랬는데. .. 딱 1년이 못가요 ㅎㅎ
    저처럼 이미 상처 다 주고 앙금 남은 며느리보다 새로 들인 며느리랑 첫단추 잘끼워서 끝까지 해로하시겠거니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동서한테도 나이스 할 수 있네요. 어찌보면 고맙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37. 여기서도
    '13.9.17 8:49 AM (116.36.xxx.9)

    며느리, 동서흉만 보네요.
    정작 자기 조상 모른척하는 시동생이 욕 먹어야지요.
    왜? 며느리는 일손이기 때문에 시동생이 안오는 것보다 타격이 크거든요.
    우리나라 제사나 차례가 정신적인 유산인 것처럼 착각하지만 철저히 육체적인 봉양입니다.
    그러니 아들 참석여부보다 일꾼인 며느리가 안오면 죽일ㄴ ㅕ되는 거지요.

    원글님 동서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원글님도 어린아이 데리고 힘드니까 이번 차례상은 간소하게 밥한끼 먹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조절할 수있는 여유가 시어머님에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지요.
    안오는 동서 며느리 욕해봤자 내 고단함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 열만 더 받으니까요.

  • 38. ㅇㅇㅇ
    '13.9.17 9:30 AM (203.251.xxx.119)

    님도 동서처럼 얌체행동하세요.
    왜 그렇게 못합니까?

  • 39. 동서전화오면
    '13.9.17 9:41 AM (223.62.xxx.25)

    다음번엔 동서가 와서 차례지내라고 내가 담추석엔 서울간다고 말씀하세요.

  • 40. 에효
    '13.9.17 10:26 AM (216.86.xxx.131)

    허구헌날 되풀이되는 레파토리네요. 남의 집안 일해주는거 문제로 여자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거...

  • 41. hyomom
    '13.9.17 10:42 AM (59.13.xxx.19)

    동서에게 다음 명절에는 내차례이니
    동서가 꼭 와서 일 하라고 해보세요.
    어머님께도 말씀하시고요.
    혼자서 매년 그렇게 하시면 나중에 화병발생합니다.

  • 42. ............
    '13.9.17 10:56 AM (203.249.xxx.21)

    동서보다 시동생이 사실 더 나쁜 사람이긴 하죠;;;;;;;;

    며느리들은 왜 그렇게 시댁을 싫어할까요?
    다른 곳에 가서 봉사활동은 해도 시댁 가서 일하는 건 너무 싫은 거 왜일까요? 전 이 문제부터 짚어봐야한다고 생각해요...ㅜㅜ 시집가면 내 노동이 너무 당연하고, 내가 너무 하찮은 사람이 되고...그런 느낌이 참 싫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바뀌면 시집에 안 내려가려고 꾀부리고 술수(?) 쓰고, 이도 저도 아니면 배째라...하고 이런 거 좀 사라질 듯도 싶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원글님 동서같은 사람들을 정말 얌체들이긴 하지만요.
    그럴 때 원글님이 얄미운 마음이 들면 참고 미친듯이 전 부치기보다는 한번 뒤집어 엎어 질서를 잡아야한다고도 생각되고요.

  • 43. 원글님
    '13.9.17 11:24 AM (175.119.xxx.143)

    솔직히 열받으시잖아요. 이렇게 평생 사실건가요??
    한번 뒤엎으세요.
    다음 명절땐 내차례다. 니가 와라 난 놀러가겠다. 똑부러지게
    남편분과 시동생에게도 말하세요. 보통 저런경우 남자가 중간에서 문제인 경우도 많아요.
    저희집도 우리가 중간이고, 큰집 작은집이렇게 있는데 아래 작은집이 한번안오기시작하더니 이핑계저핑계
    말도안되는핑계로 10몇년째 안옵디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그냥 작은집 불쌍하다고만 해요 ;;;

  • 44. ....
    '13.9.17 12:32 PM (180.228.xxx.117)

    이런 사단이 나는 것은 100%...
    못난 시어머니 때문.
    똑똑하고 야무진 시어머니는 그런 싸가지 며느리를 절대 그냥 안두죠
    혹시 동서로부터 뇌물 잡쉈나? ㅋㅋ.

  • 45. ****
    '13.9.17 12:50 PM (71.156.xxx.118)

    추석 즈음이면 늘 올라오는 단골 얘기거리.
    원글님,동서처럼 놀러가지 마시구여
    할 도리 똑부러지게 하시고(나중에 큰소리 치시려면요)
    훗날을 기약하세요!!!
    자기가 잘못한 일은 꼭 그 벌을 받게되어 있으니까요~~~
    인과응보,절대 틀린 말 아니랍니다.절대로

  • 46. ..
    '13.9.17 12:58 PM (58.29.xxx.7)

    작은 아들들의 대부분
    형수가 자기 부모한테 못한다고 툴툴툴
    지 마누라 데리고 놀러가면서

  • 47. ....
    '13.9.17 1:03 PM (221.149.xxx.194)

    그 동서 ㄴ 은 뭔복이 많아서 이리 좋은 윗동서를 만났을까요.?
    하지만 가만 두고 볼일은 아닌듯해요.
    시어머니가 정리를 좀 하셔야죠

  • 48. ...
    '13.9.17 1:11 PM (180.228.xxx.117)

    가만히 있으면 쌀이나 담는 가마니로 알고 ,
    할말을 못하고 있닫고 있으면 빙신으로 알아서 아주 터 놓고 지 맘대로 하는 겁니다.
    "생각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인생을 주무른다" (마가렛 대처 영국 수상 아버지가 딸에게 해줐다는 말)
    속에서 부글 끓어도 말도 못하는 성격은 인생을 고달프고 못나게 한다..로 대입시킬 수 있겠네요.
    한번 완전히 뒤집어 엎어 국면을 바꿔야 할 필요가 절실함,,,

  • 49. ...
    '13.9.17 2:08 PM (125.240.xxx.68)

    님의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되네요

    돌아가며 한 번씩 가는 것을 이야기 해 보세요.

    자식들 모두 여행을 간다면 부모님께도 도리 아니고...

    .

  • 50. 맞아요
    '13.9.17 3:01 PM (125.132.xxx.51)

    윗님 말씀^^

    담엔 번갈아 가세요
    왜 남의 제사(남은 아니지만 며늘 입장에선 안면없는 조상이란 뜻에서^^)에 다른 성씨 며늘들이 일땜에 싸우나요? 이상해요...

    저흰 번갈아는 아니지만 서로 엇갈려 가곤 합니다.사실 며늘 둘일때보다 혼자 일하는게 전 편하던데요... 어머님도 혼자 있을때 더 잘해주시고 더 편해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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