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기념비적 보도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13-09-16 15:00:44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채동욱 사태, 보도 윤리 문제 들춘 기념비적 보도”

 

기념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접근할 수 없는 여러 정보들, 공개해서는 안 되는 여러 정보들이 공개됐다"

이번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특종의 진수’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일보>의 이른바 ‘혼외아들’ 보도의 의미를 살펴봤다.

김완 <미디어스> 기자는 정보의 출처에서부터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기명된 “기자가 법조 출입이라든지 검찰 출입” 담당이 아닌 상황에서 “엄청난 정보를 접근”했기 때문이다. 세간에 해당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정보의 출처를 두고, “국정원 출처설, 경찰 출처설, 검찰 내부 유출설” 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중에 제기되는 의혹처럼 청와대와 거래에 의해 작성된 기사라면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권력의 요구 속에서 권력이 요구하는 대로 쓰는 언론사라는 걸 스스로 드러낸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김 기자는 “김기춘 실장이라든지 민정수석이 교체되는 배경에도, 검찰이 국정원 수사를 발표하는 것에 대한 일정 정도의 문책이 작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라며, 청와대 개입설이 제기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기자는 “가사소송법 제 10조에 보도 금지에 관한 조항”도 소개했다. 가사소송법 제 10조는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이거나 처리한 사건에 관하여는 성명, 연령, 직업 및 용모 등을 볼 때 본인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밖에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의 사생활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대전제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모자에 대해서는 문제의 소지가 남을 수밖에 없다.

김 기자는 <조선> 내부에서도 “정보 수준의 내용을 보도했다”는 등 반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계 내부에서는 “기사 요건이 안 된다, 조선일보가 조폭 언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보도”였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보도 윤리의 문제는 남는다”고 <조선>의 보도 가치에 대해 평했다.

☞ 2013-9-16 국민TV라디오-특종의 진수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619 시아버님이 아기 젖먹는걸 보고싶다하시네요 103 모모 2013/10/01 25,197
302618 MBA 자격 5 호야맘 2013/10/01 1,312
302617 식물 고수분께 질문 드립니다! 3 ... 2013/10/01 615
302616 운전병 딸린 고급차에 개인 보좌관에..국방부, 백선엽에 10년간.. 1 샬랄라 2013/10/01 1,158
302615 섬유에 핀 곰팡이 어떻게 제거하죠? 1 손장갑 2013/10/01 1,251
302614 친구 부모님께서 아기 이름을 지어오셨다는데... 19 작명 2013/10/01 4,007
302613 Mbc 스페셜 어이 없어요 10 ?? 2013/10/01 4,498
302612 춘천에 4살,5살아이들 데리고 당일여행요~ 2 flo 2013/10/01 1,213
302611 친한언니 모친상 6 도움 2013/10/01 4,549
302610 요즘 지미추나 마놀로블라닉은 별로죠? 3 ,,, 2013/09/30 2,282
302609 SBS 스페셜 <4대강의 반격 1부> 2 꼭 보세요 2013/09/30 1,115
302608 분당차병원근처 여성 찜질방 2 마뜰 2013/09/30 1,388
302607 전통혼례 올리거나 보신 분 계세요? ㅎㅎ 26 Cantab.. 2013/09/30 4,110
302606 10월 2일 오션월드 5 오션월드 2013/09/30 1,561
302605 레깅스 스키니 유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5 .. 2013/09/30 2,637
302604 사법연수원 불륜 연수원 동기들 반응마저 냉담 2 천벌받을 2013/09/30 8,230
302603 바지 좀 헐렁하게 맹글면 안되나요??ㅠㅠ 12 // 2013/09/30 3,024
302602 영화 블루재스민을 보고 와서...(스포 있음) 2 블루 2013/09/30 2,041
302601 좋은맘 가지면 아기가 생길까 ㅡ.ㅡ 싶은데... 4 네버다이 2013/09/30 826
302600 벽창호 커튼 어떤가요? 1 추동춘 2013/09/30 1,373
302599 아휴.. 드러운정권 10 2013/09/30 1,152
302598 '읽고서'를 분석 좀 해주세요. '날+짐승' 처럼요. 14 부탁드려요... 2013/09/30 1,037
302597 갈비뼈와 갈비뼈사이 궁금해요 2013/09/30 1,440
302596 채동욱사건 임씨 가정부 수상하죠? 23 .. 2013/09/30 7,876
302595 채동욱 '가정부 인터뷰'에 완전히 열받았다 13 호박덩쿨 2013/09/30 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