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스트레스 정작 시댁 작은집 땜에 팍팍 받네요!!

짜증나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3-09-16 14:44:28

결혼전부터 시댁에 작은집땜에 속상한일이 있었는데요.

(신랑이 결혼전 빌려준돈이 좀 됐는데..

결혼해야하니 달라하니 갑자기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차일 피일 미뤄서 결혼 못할뻔..

그래놓고 그집 아들이란 사람이 자기 엄마가 그 돈 마련하느라

얼마나 고생하고 금전적으로 피해를 봤는지 아냐고 따져서 어이없었음)

그 돈 빌려준것도 빌려달라 하고 빌려간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집 매매할때 돈 전달해주면서 내가 좀 쓰자 하고 싺 가져간 거면서..  

 

그뒤 결혼후에도 정작 시댁은 전혀 시댁스트레스 없는 좋은 분들이신데

이 작은집이란 사람들은 큰집도 아니면서

어찌나 대접 받고 싶어하는지..

자주 연락안한다 신행갔다와서 찾아뵙는거 좀 늦었다고 문전박대에..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냥 끊어버리고..

 

제가 신혼초엔 어른들이 그렇게 나오니

어쩔줄 몰라서 신랑보고 풀어드리라 어쩌자 했지만

신랑이 그럴필요 없다고 안보고 살면 된다고 해서

불편한 마음을 지나 이젠 그냥 그러려나 한지 좀 됐는데요..

 

요즘 아버님 건강이 무척 안좋아지시니

시댁에서 신랑한테 작은집하고 척지고 살지 말고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살라고..

명절때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라고 했나보더라구요.

 

신랑이 뜬금없이 방금!

이번 추섞땐 작은집에 인사드리러 가야 할껏 같다는데..

심장이 덜컹 내려앉네요..

 

몇년전 그렇게 문전박대 당하고 심한말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 가정교육 운운 소리도 들었네요 제가..)

이번에가서 그동안 소원해서 죄송하네 어쩌네 입에 발린말 하기도 싫고..

모르죠.. 또 이번에도 문전박대할지도..

 

아.. 갑자기 짜증이 확 솟구쳐서 미치겠네요..

(가면 또 빈손으로 찾아뵙나요? 정작 시댁이랑 친정선물은

일찌감치 세일품목 매일 확인하면서 마침 할인할때 잽싸게 사뒀는데..

지금 인터넷으로 살수도 없고 비싼돈주고 그집구석에 갖다 줘야 할꺼 생각하니

정말 더 더더 싫구요..)

 

제가 하도 짜증내고 한숨 푹푹 쉬니 그럼 신랑이 혼자 갔다온다는데..

아버님 건강상태로 봐서

올해 넘기면 다행일정돈데..

초상집에 와서 직은집 식구들이 저한테 또 엄한 소리 할까봐

미리 가서 살살 거려야 할것도 같고..

 

신랑은 첨엔 그냥 안찾아뵈도 된다고 저 말릴땐 언제고

이제와서 저러는지.. 진짜 신랑도 꼴보기 싫고 답답하네요..

말은 이번에 문전박대 당하면 진짜 다신 안본다는데..

기회를 한번 더 줘야하는건지..

IP : 61.74.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6 3:02 PM (150.183.xxx.252)

    욕이 배 뚫고 안들어오고
    개가 짖거니 하고 걍 계셔요
    웃으면서

    이러나 저러나 님이 갑입니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72 보통 돌잔치 다음날 떡돌리지 않나요? 16 아일랜드 2013/10/01 2,541
302971 밤이 사람 몸에 그렇게 좋나요? 9 .... 2013/10/01 3,586
302970 급질.. 맛김치하는데 쑥갓 넣어도 되나요? 2 있잖아요 2013/10/01 499
302969 중2 아이가 처한 딜레마, 어떤걸 선택해야할까요? 10 오락가락 2013/10/01 2,931
302968 판도라 팔찌 사용하시는분... 7 ........ 2013/10/01 3,225
302967 임신·출산·이성교제 이유로 학생 징계 못한다. 링크~ 2 wow 2013/10/01 644
302966 갑상선 유두암 이래요 13 ㄴㄴ 2013/10/01 5,531
302965 혹시 가보셨던 하우스웨딩 중에 좋았던 곳 있으세요? 5 ^^ 2013/10/01 1,797
302964 야채 다지는 기계 중에 스무디차퍼 괜찮나요? ㅇㅇ 2013/10/01 444
302963 토마토가 많은데... 어찌하오리까 7 이런 2013/10/01 1,614
302962 가락동 쌍용1차 13 고민 2013/10/01 5,272
302961 채동욱사건의 진상 53 본질 2013/10/01 8,391
302960 일어 첨 배우려는데..일어 잘아시는분 답변 부탁해요 ㅠㅠ 8 어쩌나~ 2013/10/01 890
302959 노후아파트 급수관교체공사 1 .... 2013/10/01 777
302958 카드결재취소가 2달넘도록 안되었다니.. 8 황당 2013/10/01 2,014
302957 천정 매립형 에어컨 설치해 보신분 4 에어컨 2013/10/01 4,191
302956 급~~!원형가치란 무엇인가요? 2 궁금 2013/10/01 570
302955 성지순례 어떻게갈까요 3 희망82 2013/10/01 799
302954 6살 여아 하의 안입혀 나온 베이비시터 24 2013/10/01 6,861
302953 미국 정부 샷다운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12 ..... 2013/10/01 3,147
302952 요즘 계절ㅇ 어울릴만한 클래식 음악 좀 추천해주세요~~ 14 dd 2013/10/01 1,150
302951 혹시 브리타 정수기 필터 있으신분 유효기간좀 확인부탁드려도 될까.. 1 겉봉투 2013/10/01 2,436
302950 종아리 튼실하신 분들, 요즘 하의 뭐 입고 다니세요? 요즘 2013/10/01 966
302949 어떤 신발이 어울릴지.. 2 ,,, 2013/10/01 553
302948 일체형 pc 단점도 있을까요? 제품 좀 봐주세요~ 4 스트로베리푸.. 2013/10/01 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