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1. 스뎅
'13.9.16 2:45 PM (182.161.xxx.251)너무너무 창피하고 수치 스러울 뿐..저걸 뽑은 이들도 같은 내나라 사람들 이기에...
2. ㄴㅁ
'13.9.16 2:45 PM (115.126.xxx.33)이정현 홍보수석은, 채 총장 강제사퇴 사건을 두고 검찰의 독립성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의 윤리 문제라고 호도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요. 역대 정권 가운데 윤리적으로 가장 엉망인 사람들을 내각과 청와대에 포진시키려 했던 정권이 누구였는지. 공직자의 윤리 문제를 따지려 했다면, 정홍원 국무총리의 위장전입, 황교안 장관의 전관예우 및 병역기피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먼저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해선 어떠했습니까. 그런 인사의 화룡점정은 김기춘씨의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를 기용하면서 윤리 운운할 수 있습니까. 그에겐 온갖 망령이 붙어다닙니다. 유신, 지역감정, 공안통치, 공작정치 등. 그를 기용할 때 이런 일을 염두에 뒀어야 하는데, 참으로 미련했습니다.
이제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저 이 막장 드라마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티브이 드라마라면 안 보면 됩니다만, 지금 님이 제작, 각본, 연출, 주연을 도맡는 이 드라마는 국민 모두를 엑스트라로 동원한 까닭에 안 보려야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위안을 삼는 건 이 드라마가 너무나 빨리 막장의 요소들을 모두 드러냈다는 겁니다. 시청자들이 안 볼 수야 없지만, 속지는 않을 것입니다. 님은 5년 내내3. 딸랑딸랑
'13.9.16 2:50 PM (210.106.xxx.252)저는 각하의 영원한 종입니다~ 딸랑딸랑~~!!!
4. 비트
'13.9.16 2:51 PM (121.173.xxx.149)거짓이 진실을 덮는 더러븐세상세상 !
5. 사과
'13.9.16 3:09 PM (118.39.xxx.152)참 더러븐 세상~~
6. 그래
'13.9.16 3:14 PM (220.70.xxx.122)이리놀다 보면 5년도 금방간다
나라는 울 박대통령께 맡기고,,, ㅎㅎㅎ
여기서 꼬인 속들이나 많이 풀게나7. 아아~
'13.9.16 3:17 PM (14.63.xxx.105)그러네요..
'지난 6개월은 불행히도 미래로의 압축적 행진이 아니라,
과거로 향하는 압축적 퇴행의 시간'이었네요.. ㅜㅜ
이렇게나 치졸하고, 이렇게나 치밀한 공작을 꾸밀지 누가 생각했겠나요..
항상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주시는 그들의 어메이징한 독창성..!!!8. 출발이 부정했고, 과정이 추접했으니, 마지막은 얼마나
'13.9.16 4:24 PM (123.212.xxx.133)돌아보면 한때나마 기대를 가졌던 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2222222
9. ...
'13.9.16 4:25 PM (182.222.xxx.141)상상 이상이긴 하지만 이렇게 될 것 다 알지 않았나요 ? 80년대 말인가 인터뷰에서 자기 남은 인생은 아버지 명예 회복에 바치겠다고 이를 악물던 모습 기억합니다. 공직자 윤리로 따지면 그 집안 만큼 훌륭한 집안이 없긴 하지요. 아 참 뽕만이는 공직자는 아니지.
10. 출발이 부정했고, 과정이 추접했으니, 마지막은 얼마나
'13.9.16 4:27 PM (123.212.xxx.133)한편으로는 이런 막장 집단에 나라를 맡기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 서글퍼지네요.
다른분들도 다소 긴글이지만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