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기독교인들은 자기 종교를 빌미로 스스로를 정당화(?)할까요?

--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3-09-16 14:32:38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도 그러셨어요

 

마치 그게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을수 있는 티켓을 손에 쥔것처럼

나는 하나님 믿으니까

나는 하나님 집에 들어갈거니까

나는 예수믿고 천당가니까

정작 본인은 가족들이나 친척들 사이에 그다지 환영받는 분은 아니셨어요

그놈의 예수믿으니까 뭘해도 된다는 자기합리화.

 

유달리 기독교만이 그냥 무작정 '믿기만' 하면 다 천국간다는 그 특유의 착각. 진짜 징글징글해요

 

불교도 자기 수련이나 공부를 많이 강조하는 편이고...

천주교도 영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는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적인 기도는 돈주고 사는 기도인 느낌이에요.

분명 전세계적으로 카톨릭이 더 부패하고 승려들이 부패하지 않았나요?

한국에선 참 희한하죠

성경책 보면 화려한 성전에서 소잡고 양잡아 먹고놀던 사람들을 예수님이 혼내잖아요

(어릴 때 봐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요)

자기들이 하는 일이 바로 그 화려한 성전에서 배에 기름 끼도록 돼지 잡고있는거 같아요

 

 

세상 어딘가에 가난한 사람이 바치는 진실한 기도를 더 들어주셔야 할텐데............

 

 

IP : 118.36.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2:35 PM (58.103.xxx.5)

    종교를 구복신앙으로 믿어서 그래요.
    종교 본연의 절대자에 대한 믿음, 그로인한 내려놓음, 절대자의 뜻에 따르는 삶.
    이러한 원칙이 아닌, 현세의 내 삶의 이득와 영화, 이런것들을 위해서 종교를 가지고 있으니
    종교를 방패막 삼아서 양심도 없는 행동을 하며 사는 사람이 많죠.

  • 2. ㅇㅇ
    '13.9.16 2:40 PM (218.238.xxx.159)

    할머니시라면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서 깊이 아시지도 못하실거에요
    그저 예수믿으면 천당가고..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온갖 일을 겪으면서
    내 억울함을 주는이는 하나님이 심판하고 스스로 켕기는 죄책감은 면죄받기 좋은 루트거든요.
    회개라는 면죄부를 이용해서 장사해먹는게 한국 기독교잖아요. 기복신앙도 심하구요.
    주로 사교모임을 위해서 나가는거구요.
    기독교에 깊이 빠진 사람들 보세요. 성장과정에서 다 상처있는 사람들이 가는거에요. 위로받으려구.

  • 3. --
    '13.9.16 2:41 PM (118.36.xxx.253)

    아.. 윗글님 말씀 보니까 제 막연한 느낌이 정리가 되네요. 맞아요 그거.. 자기성찰은 없는거 같아요.
    신동빈 모친 욕문자 보니까 더더욱 그런생각이 강해져요.

  • 4. 개신교라고 콕 찝어 주세요.
    '13.9.16 2:42 PM (210.106.xxx.252)

    천주교는 그래도 점잖던데요.
    성당 앞을 지나오는데 미사 보고(드리고? 올리고?) 나오던 신도들 사이에 할머니 한 분이 무척 화가 나셨더군요.
    할머니께서는 격앙된 목소리로 "내가 성모님 앞이라서 참았다" 하시고 옆에 계시던 분은 잘 하셨다고 달래더군요.
    그 광경을 보면서 "내가 예수님 앞이라서 참았다"고 말 할 수 있는 개신교인들이 과연 있기나 할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개신교 초대교인 집안에서 예수쟁이로 태어나고 자란 저인지라 썩어빠진 것을 지나 악취가 진동하는 요즘 개신교의 행태를 보면 분노를 참기가 힘듭니다.

  • 5. 교회들이
    '13.9.16 2:51 PM (221.146.xxx.93)

    아무래도 나이가들면 점점 사후세계에 대해 본격 관심이 가니까
    교회도 노인들한테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주로 주입하는 편이예요.
    예배 꼭 출석하고.. 그렇게하면 예수믿는거고 예수믿으면 천국가니까 점점 종교에 빠지게되고
    십일조도 하죠..
    교회의 수입중에 노년층이 기여하는바가 커요.
    사실 종교, 특히 예수교는 정말 믿음이 커질수록 영적 갈등도 많고 참 어려운 종교인데
    이렇게 어렵게 접근하면 씨도 안먹히고 와닿는바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으니
    많고많은 교리들 중에 앞뒤 짤라먹고 예천불지만 주입하죠.

    그리고 저도 개신교지만
    개신교의 가장 핵심이 두가지.. 그거더라구요.
    예수를 유일신으로 믿는다고 선포하고 영접하면 예수의 호적등본에 내가 자녀로 등록이 되는거다라는거
    하느님을 믿는 최종 목표는 천국가는거 라는거...

  • 6. 한국개신교는
    '13.9.16 2:54 PM (223.62.xxx.110)

    기독교의 교리를
    전통 기복신앙과 섞어서 만든 짬뽕교에요.
    우리집 잘 살게 해줘요.
    십일조 드릴게 10배로 되돌려줘요.
    우리 아들 공부잘하게 해줘요.
    우리 남편 승진하게 해줘요.
    불라블라

    진정 예수라는 인물이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고 말한 의미를 알고 있을까요

    그러면 이옥*권사같은 행동은
    못하겠지요

  • 7. ...
    '13.9.16 3:04 PM (112.155.xxx.34)

    일단 전 기독교인이구요 이런글들 올라올때마다 진짜 부끄러워요.
    암튼, 원글님 글에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믿는다고 모두 구원을 받는거 아니에요.
    그건 잘못된 신앙이에요. 그건 그저 자기복음, 자기구원일 뿐이죠.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어요.

    입으로 떠드는건 진짜 신앙이 아니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것이라고 했어요.
    진짜 '회개'라는게 무슨 면죄부라도 되는듯 악행을 일삼는 사람들은 응당 그 댓가가 있을거에요.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는 분이기도 하지만 징계하시는 하나님이시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정말 하나님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 8. 우리나라에서
    '13.9.16 3:19 PM (219.250.xxx.171)

    유독 기복신앙 우상숭배로 변형되었기때문이죠
    그게 전파하기가 가장 쉽잖아요

  • 9. ...
    '13.9.16 3:28 PM (61.74.xxx.243)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원래있던 기복신앙과 짬뽕이 되었어요. 신도들은 복채내고 빌면 복받는다 이런 마인드.. 여기에 유교의 가부장제도가 같이 더해져서 '하나님 아버지'가 한국기독교에서는 최고의 권력인 거죠, 그걸 대표하는게 목사.. 목사가 한마디하면 그게 곧 하나님의 말인거죠. 그러니 한국의 교회에서는 목사가 최고.. 개나소나 목사되려고 기를 쓰는 거죠. 잘 하면 거부가되어 대대손손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거죠. 그러니 강남의 3대 부자교회들 자기아들들한네 교회 물려주려고 폭력배동원해서 개싸움하는 거죠.

  • 10. 참고로
    '13.9.16 4:57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기독교는 천주교, 개신교 모두를 칭하는 용어에요.
    개신교랑 헛갈리지 말아주세요 ㅜ.ㅜ

  • 11. ,,,,
    '13.9.16 4:58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어떤 선교사가 동남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데 다른 나라에서온 기독교 봉사단체와 함께 활동했대요.
    거기서 선교사가 기도를 했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의아해 하더래요.

    왜 너네는 기도 할때마다 뭘 그렇게 달라고 하냐고....
    ~~해주옵시고, ~~~ 해 주옵시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미 내가 받은 달란트가 차고 넘침을 알고 끊임없이 감사하다는 기도밖에 안나온대요.
    감사하고, 사랑하고,,,

  • 12. 기독교인
    '13.9.16 10:05 PM (115.137.xxx.107)

    기독교 이단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전도사가 작성한글로 추측됨...

  • 13. 기독교인
    '13.9.16 10:08 PM (115.137.xxx.107)

    요새 이단들이 날뜁니다..국정원 댓글팀을 그대로 벤치마킹해서 기독교를 타겟으로 인터넷을 장악하고자합니다 요주의!! 먹이 주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11 '日수산물의 실체?' 화제의 유튜브 영상 호박덩쿨 2013/09/24 847
301310 쪽팔려 게임에서 졌다는 처자 우꼬살자 2013/09/24 923
301309 82학부모님들께 여쭙니다. 10 2013/09/24 997
301308 노트북에서 유선인터넷과 테더링중 5 스노피 2013/09/24 1,096
301307 리도맥스와 박트로반의 차이점은? 6 차이점 2013/09/24 14,524
301306 82에 까칠한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 게 궁금하신 분 이 책 한 .. 16 인문학 2013/09/24 2,259
301305 헤어 메니큐어, 코팅은 어떤가요? 6 그럼~ 2013/09/24 15,685
301304 가사도우미 이용하시는분들 어떠세요 4 ㄲㅎㄴ 2013/09/24 1,696
301303 발레 배우고 싶은데... 중계동이예요. 학원 추천해 주세요~~.. 발레 2013/09/24 957
301302 방금 1대100 개그맨 유민상 10 우와 2013/09/24 4,359
301301 손석희 한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 7 .. 2013/09/24 1,540
301300 나이들면 몸에서 체취가 달라지나요 26 2013/09/24 12,557
301299 영어문법공부 대박...ㅜㅜ 넘 좋네요 112 올챙이 2013/09/24 27,556
301298 예전 공상과학책에서나 나오던, '알약' 한알만 먹고 사는 시대.. 1 이리하여 2013/09/24 490
301297 이 여성바이올리니스트이름 아시는분~'ㅁ' 6 생각안나죽겠.. 2013/09/24 1,110
301296 부산 자궁근종 수술병원 2 궁금이 2013/09/24 1,726
301295 제 통장에서 나도 모르는 돈이 나갔는데요 7 은행 2013/09/24 6,550
301294 호호..저 아직 안 죽었나봐요 ^^ 74 시간이 2013/09/24 13,773
301293 티스토리 괜찮나요? 네이버에서 갈아타려고... 1 000 2013/09/24 625
301292 혹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힘들어 하시는분 계시나요 6 이쁜딸엄마 2013/09/24 1,479
301291 코스트코 소고기에 잡내가 나고 질겨요..요리 방법좀.. 5 초보 2013/09/24 4,548
301290 외국으로 이민가신 분들 국민연금은 어쩌고 가셨어요? 3 문의 2013/09/24 3,414
301289 별거 안들어가고 맛있는 김치찌개 레시피 31 걍... 2013/09/24 6,994
301288 한달여전 생선가시찔려도움받았던 .....(염증수치낮추는방법있나요.. 12 ㅡㅡㅡㅡ 2013/09/24 12,444
301287 화농성 여드름 주사를 맞았는데요 . 4 여드름 2013/09/24 7,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