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당히 요구할수 있는 사람 부러워요

슬퍼요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3-09-16 14:19:22
제 동생요.
부모님께서 어릴때부터 아들이라고 해줄수 있는 건 다 해주고 키웠어요
오냐오냐 키우시진 않았구요.
부모님으로부터 무엇인가 받는게 너무 당연하고
무언가 요구도 잘하죠,
또부모님께선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잘 들어주시구요.

항상 못마땅했던 딸인 저는 사사건건 반대에 부딪히고 
뭐라도 하나 해주면 황송해해야하는데
그게 성에 안차시면 고마워도 안한다고 꾸중 ㅠ.ㅠ
그러니 지금은 무언가 해주신대도 괜찮다고 거절해요.

부모님 재산 이야기 나오면 그것도 할말이 많지만 패스하고요.

성인이 되서 결혼하니 
그 관계가 배우자에게도 미치네요.
전 손윗사람이래도 (부모님) 눈치보여서 올케한테 연락도 잘안하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동생을 제가 서운케 했다며 하....

전 동생한테 서운한것 있어도 말도 못꺼내는데
동생이 저에게 서운한 것은 부모님까지 나서서 저를나무라시네요.
제가 못난거죠.

당당한 동생이 부러워요.
IP : 112.151.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요
    '13.9.16 2:26 PM (112.151.xxx.89)

    그렇네요.
    제 글이 한줄로 요약이 되네요.
    제가 자식을 하나만 낳은 이유이기도 해요.

  • 2. ..
    '13.9.16 2:30 PM (112.186.xxx.174)

    저도 요구 잘 못하는데요
    저희 오빠는 정말 잘해요
    이유가 생각해 보면..
    어릴때 제가 엄마한테 책 한권만 사달라고 해도 돈 없다 너는 애가 생각이 있냐 없냐 이러시고
    오빠가 최신 전자제품이나 기타 옷 신발등등 사달라고 하면
    저한테는 돈 없다던 분이 정말 당일로 사주시더라고요
    부모가 어찌 키우냐에 따라 자식 성향이 틀려져요

  • 3. 슬퍼요
    '13.9.16 2:43 PM (112.151.xxx.89)

    자식의 의사를 존중해주라는 말씀 새겨 들을게요.
    객관적이고 침착하도록 노력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213 저희 어머님 벌써 네번이나 전화하셨어요. 13 ... 2013/09/18 10,886
299212 추석연휴로 수영장이 쉬니깐 너무 안타까워요 6 수영중독 2013/09/18 2,092
299211 라섹한 지 2년인데 눈이 침침 침침 2013/09/18 3,956
299210 마트에 코코넛워터 마니 팔든데 뭔일 있나요 8 양파깍이 2013/09/18 5,831
299209 남편과 애들 먼저 보내고 혼자있어요 18 2013/09/18 10,131
299208 추석 뭐 사야하는지요. 1 추석 2013/09/18 898
299207 이거 농담인가요? 6 nn 2013/09/18 1,579
299206 고추장 100g 은 몇 스푼? 3 에고에고 2013/09/18 10,993
299205 도박에 빠진 동생 !! 아는척을 해야 할까요? 1 휴~~ 2013/09/18 1,634
299204 곰팡이땜에 베란다에 페인트 작업 견적 받았는데 합당한 가격인지... 7 곰팡이고민 2013/09/18 5,868
299203 무남독녀 외동딸인 분들 7 쩌비 2013/09/18 4,050
299202 크레용팝 발르는 빠빠빠 우꼬살자 2013/09/18 1,604
299201 독신으로 사시는 분들 보험 뭐 들고 계세요? 7 ㄸㅡ 2013/09/18 2,363
299200 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1 캐나다구스 2013/09/18 1,421
299199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기 싫은 이유. 3 싱글처자 2013/09/18 1,993
299198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수산물 편 보신분 계세요? 6 혹시 2013/09/18 2,850
299197 한국이 일본수산물 수입금지한 이유 6 .. 2013/09/18 3,001
299196 코스트코 사진 인화 시 사진의 질이 어떤가요? 1 ^^ 2013/09/18 2,570
299195 코스트코 양평점 지금 사람 넘넘 많습니다 4 ... 2013/09/18 3,581
299194 오늘 10시에 방영되는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 오지팜 2013/09/18 2,091
299193 도대체 한국영화는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내 아내의 모든것 33 아... 2013/09/18 7,570
299192 급해요~~꼬막 삶았는데 비린내가 나요ㅠ 5 꼬막 2013/09/18 5,510
299191 이제부터 전 친어머니 없는 셈 치고 살렵니다 7 녹차 2013/09/18 4,436
299190 어제 jtbc뉴스를 보고 모처럼 희열을 느꼈습니다. 22 손석희짱 2013/09/18 5,147
299189 오늘놀이공원 사람많을까요? 5 오늘 2013/09/18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