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당히 요구할수 있는 사람 부러워요

슬퍼요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3-09-16 14:19:22
제 동생요.
부모님께서 어릴때부터 아들이라고 해줄수 있는 건 다 해주고 키웠어요
오냐오냐 키우시진 않았구요.
부모님으로부터 무엇인가 받는게 너무 당연하고
무언가 요구도 잘하죠,
또부모님께선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잘 들어주시구요.

항상 못마땅했던 딸인 저는 사사건건 반대에 부딪히고 
뭐라도 하나 해주면 황송해해야하는데
그게 성에 안차시면 고마워도 안한다고 꾸중 ㅠ.ㅠ
그러니 지금은 무언가 해주신대도 괜찮다고 거절해요.

부모님 재산 이야기 나오면 그것도 할말이 많지만 패스하고요.

성인이 되서 결혼하니 
그 관계가 배우자에게도 미치네요.
전 손윗사람이래도 (부모님) 눈치보여서 올케한테 연락도 잘안하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동생을 제가 서운케 했다며 하....

전 동생한테 서운한것 있어도 말도 못꺼내는데
동생이 저에게 서운한 것은 부모님까지 나서서 저를나무라시네요.
제가 못난거죠.

당당한 동생이 부러워요.
IP : 112.151.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요
    '13.9.16 2:26 PM (112.151.xxx.89)

    그렇네요.
    제 글이 한줄로 요약이 되네요.
    제가 자식을 하나만 낳은 이유이기도 해요.

  • 2. ..
    '13.9.16 2:30 PM (112.186.xxx.174)

    저도 요구 잘 못하는데요
    저희 오빠는 정말 잘해요
    이유가 생각해 보면..
    어릴때 제가 엄마한테 책 한권만 사달라고 해도 돈 없다 너는 애가 생각이 있냐 없냐 이러시고
    오빠가 최신 전자제품이나 기타 옷 신발등등 사달라고 하면
    저한테는 돈 없다던 분이 정말 당일로 사주시더라고요
    부모가 어찌 키우냐에 따라 자식 성향이 틀려져요

  • 3. 슬퍼요
    '13.9.16 2:43 PM (112.151.xxx.89)

    자식의 의사를 존중해주라는 말씀 새겨 들을게요.
    객관적이고 침착하도록 노력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415 저만 그런가요? 2 회원장터 2013/10/26 536
312414 작년에 유리창에 붙인 뾱뾱이.. 올해 계속 써도 될까요 1 흐음 2013/10/26 1,011
312413 피자 남은 것 냉동해야 하나요? 2 백만년만에 2013/10/26 809
312412 영화 베를린이 왜이린 여운이 남을까요? 2 어서 2013/10/26 1,065
312411 피부탄력 어떻게 관리하는게 가장 좋은가요? 2 고양이2 2013/10/26 2,698
312410 오늘 히든 싱어 스포일러(본방사수할 분 패스) 2 ㅇㅇ 2013/10/26 1,627
312409 본인 남편이 의사일때 호칭이요 25 저도 의사지.. 2013/10/26 6,093
312408 오늘 하루 너무 스펙타클 했어요 ㅠㅠ 5 bb 2013/10/26 1,478
312407 결혼의 여신에서 조민수 시부모님... 4 ᆞᆞ 2013/10/26 2,854
312406 이사가는데 힘들어요 4 안드로메다 2013/10/26 972
312405 79.10.26, 하늘이 준엄한 경고장 보냈던 날 손전등 2013/10/26 626
312404 일본 사람들은 지금 생선 아예 끊은건가요? 31 ... 2013/10/26 9,852
312403 서울역 촛불 4 참맛 2013/10/26 808
312402 고아라 남편이 누구일까요? 34 94학번 2013/10/26 9,325
312401 세척사과 안 씻고 그냥 먹어도 되겠죠? 7 세척사과 2013/10/26 5,955
312400 커텐가격 1 하루맘 2013/10/26 1,232
312399 내일 시험치러가아할까요~? 6 내일 2013/10/26 1,105
312398 결혼의 여신 해가 쨍쩅한데 비오는 씬 이상해요 4 미자씨 2013/10/26 1,775
312397 문득, 배우 조용원씨 근황이 궁금하네요 6 궁금하다 2013/10/26 14,424
312396 응답하라 해태가 엄마랑 통화하는거.. 10 ,,, 2013/10/26 4,650
312395 그것이알고싶다 보실거예요? 예고가 무섭던데... 6 주군의태양도.. 2013/10/26 3,427
312394 외국계 증권사 다니는 사람과 이혼한 지인 8 ... 2013/10/26 6,819
312393 1월달에 갈만한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2 ... 2013/10/26 797
312392 응답하라1994 ~ 7 루비 2013/10/26 2,322
312391 신랑이 샌프란시스코로 출장 갔는데 걱정되네요.. 7 .. 2013/10/26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