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건 그리 생기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별스럽게 예민을 떱니다.
예전 학교에서 환경수업을 좀 했었지요,
2년 정도,,, 당시 환경과목이 선택으로 추가되면서
환경교과시범학교를 운영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그 과목을 맡게 되었었지요,
환경과목은 모든 교과목의 총집합체ㅡㅡㅡ더군요,
덕택에
전 원전이나 다이옥신,,비스페놀,,같은 환경호르몬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체르노빌 부분은 아이들과 토론수업,,아니
환경수업은 거의가 토론수업으로 진행되었으니 아이들도
관심을 많이 가졌었지요,
당시엔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의 플라스틱 도시락을 썼었지만
환경과목 수업후 대부분 스텐으로 바뀌어져 있더군요,
체르노빌 사건 후 유럽의 우유가 모두 방사능에 쩔어버려
그것을 거둬 분말상태로 만들어 보관하다가--- 버릴 수가,,버릴 곳도 없었기에-
결국은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팔아버렸다는,,,그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는?
그런 저런 비화?들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결론,, 저보고 너무 예민 떤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밥상에서조차 남편이란 사람도 저보고 예민 떤다고,,
생각해보니 모르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아는 사람들의 말을 듣기가 싫은가봐요,
잘난 척하지마,,이런 건지 모르겠어요,
암튼
전 이년 전 후쿠시마원전폭발 때부터
아이에게 비 맞지 마라,,생선도 어묵도 먹지말자고했고
학교급식엔 최소한 생선을 먹지말자 하여 그냥 생선알러지라고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깨끗이 쓸어 먹기를 원하여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데
알레르기란 말은 그냥 저냥 조금 들어주는 듯 하여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가르친 나쁜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쩌겠어요,,,,,,,,,,아는 만큼 해야죠, 예민하다 해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냥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