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조폭언론패악질규탄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3-09-16 11:20:29

이재화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8개 언론단체 “조폭언론 패악질 규탄” 조선일보사 앞 기자회견

 

 

  ▲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 청와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채동욱 사태’와 관련 16일 “검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누가 임모 민간인인 임모 여인과 그 아들의 혈액형 정보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불법열람하고, 조선일보에 제공했는지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불법사찰의 배후가 민정수석실인지, 국정원인지를 가리지 말고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 후보는 지난해 11.2 유세 때 “검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 걸코 없을 것임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했다”고 지적한 뒤 “국민과 엄숙히 약속했던 그가 당선된 후 채동욱 총장을 정치적 이유로 찍어냈다. 태어나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 친박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에게 청와대에서 진작 사퇴하라는 신호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문제로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현 정부의 정통성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아마 위(청와대)에서도 좋게 보지 않았겠지”라고 청와대 압력설을 사실상 수긍했다.

1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의 사퇴가 청와대의 치밀한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라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8월 중순께 <조선일보> 간부가 만나자고 해서 봤다.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인 ㄱ씨가 채 총장의 여자 문제에 대해 이미 조사를 끝냈고 9월 추석 전에 채 총장이 날아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ㄱ씨와 조선일보의 고위 간부가 고등학교 선후배로 친한 사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선일보 간부가 9월에 검찰에서 검사장급 인사가 있을 거라는 말까지 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총장 사퇴’라는 각본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짜여 있었으며 보도에 사용된 정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또 검찰 안팎에선 채 총장 사퇴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달 초 임명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보도 직전 조선일보 최고위직 인사를 만났다는 얘기가 나돈다. 아무리 검찰이 관리 안 된다고 판단해도 총장을 이런 식으로 몰아내는 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한편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는 16일 오후 3시 조선일보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언론단체들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취재원이나 근거, 반론도 실지 않고 있다”며 “4년전 한 일간지가 모 장관의 혼외자 보도에 ‘하수구 저널리즘’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거꾸로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군다나 조선일보 보도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학적기록부나 부동산 기록, 유학준비 서류, 출국일 등 일반적인 취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소스가 국가정보원, 혹은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169 좋은 기본하이힐 어디서 살까요? 3 Cantab.. 2013/10/21 968
310168 사춘기... 자녀 7 .. 2013/10/21 1,537
310167 살뺀방법 한가지씩만 얘기해줘요 68 다이어터 2013/10/21 11,487
310166 고용부, 삼성 '노조 와해' 의혹 조사한다 2 세우실 2013/10/21 303
310165 항상 고양이 생각 하다보니 11 ㅇㅇ 2013/10/21 1,092
310164 역류성식도염이 한달넘게 안낫더니 느릅나무 먹었더니 낫네요 11 dd 2013/10/21 7,873
310163 몇천 넣어두려는데 안전하고 고이율 제2금융 소개바래요 2 우체국도? 2013/10/21 603
310162 예금 추천 글 쓰면 안돼는 거에요? 1 궁금 2013/10/21 479
310161 서울지검장, 국정원 수사 보고하자 "야당 도와줄 일 있.. 1 샬랄라 2013/10/21 872
310160 도서관자료실중 정책자료실이란 어떤업무를 담당하나요? 후리지아 2013/10/21 362
310159 지금 네이버 1위 연극배우 블로그보니까 후덜덜하네요 9 0000 2013/10/21 4,834
310158 거기 양반가 아니었나요? 왜 그리 좁고 다닥다닥 붙어 있나요... 23 북촌마을 2013/10/21 3,406
310157 그린스위트로 베이킹해도 문제없나요? 5 .. 2013/10/21 649
310156 주유소 한다 했던 그 엄마 36 헐헐 2013/10/21 12,288
310155 아 주차때문에 짜증나요 욕좀 같이 해주세요 7 주차전쟁 2013/10/21 1,258
310154 대추도 농약을 많이 하는 과일인가요 8 생대추 2013/10/21 4,000
310153 가지요리 mis 2013/10/21 559
310152 장터에 원주암소 라는게 한우에요? 6 장터 2013/10/21 969
310151 경상도식 김치 22 곡실이 2013/10/21 5,298
310150 이 여행 안간다고하면 제가 나쁜 사람 될까요? 6 가을2013.. 2013/10/21 1,903
310149 곤란해요.. 3 정말정말 2013/10/21 740
310148 처칠 파란무늬 접시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2 그릇 2013/10/21 727
310147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몽이 어떨까요 스마일 2013/10/21 398
310146 이혼 생각.. 엄살인가요? 70 .. 2013/10/21 11,146
310145 돈 잘 줍는 운? 8 .. 2013/10/21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