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인 아들이 축구부에 들어가려고 해요.

엄마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13-09-16 10:48:22

중학교 축구부 감독님한테 아이가 공으로 노는 모습을 보시더니 축구하라는 권유를 받고,

현재 다니는 초등학교는 축구부가 없으니 근처 축구부 있는 초등으로 전학을 생각중입니다.

2학년 되어서요.

아빠는 거의 결정한 상태인데 전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한달 회비는 20만원이라고 하지만

친구 얘기론 한달에 100은 예상해야 한다고 ...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에....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요.

여긴 지방이라 수도권보다는 적게 들긴 하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고 적성에 맞긴 하는데 나중엔 공부도 이도저도 안될까 미리 걱정도 앞서고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

 

 

 

IP : 115.95.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0:56 AM (180.66.xxx.97)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란 말씀이세요? 초등4-5학년이되어야 축구부 숙소생활 가능하지 않나요? 제 생각은 공부와 병행할 수 있도록 지역내 유명한 클럽팀에서 하다가 4학년 정도부터 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기 (리프팅이 제일 중요!) 와 체력을 키워 놓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 ..
    '13.9.16 10:59 AM (180.66.xxx.97)

    그리고 축구는 초등은 월 100,중등은 200, 고등은 400 들어간다는 말이 있어요. 아이가 실력이 있는 것 같으면 일단 어릴땐 프로산하 유소년팀(지원이 나오니 많이 들진 않아요)에서 시키다가 5학년쯤 축구명문 초등학교에 테스트 받길 권해드려요.

  • 3. 엄마
    '13.9.16 10:59 AM (115.95.xxx.179)

    네. 1학년이고요. 좀 더 있다가 보낼려고 하는데 1년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좋다고 해서요. 숙소생활 하는 건 아니고 학교 수업 후 2시간 연습을 매일 하는 축구부에 들어갈려고 하는 거예요.^^

  • 4. ㅇㅇ
    '13.9.16 11:01 AM (211.209.xxx.15)

    괜찮을거 같아요. 축구하면 재능 하나 생기고 체력은 덤이죠. 애가 좋아하면 시켜보세요.

  • 5. ..
    '13.9.16 11:06 AM (180.66.xxx.97)

    숙소생활 하지않고 하루 2시간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부모님 욕심이시면 좀 고민해보시고 아이가 원하면 시켜보세요.

  • 6. 저희는
    '13.9.16 11:21 AM (58.236.xxx.74)

    아이랑 주말에 몇 번 7시간 정도 같이 뛰어 줬어요.
    그리고 축구를 직업으로 한다는 건 이렇게 매일매일 10시간은 운동한다는 걸 말한다,
    너 그거 할 수 있겠니 ? 하니까 거의 포기 쪽으로 결정 ^^

  • 7. 엄마
    '13.9.16 11:21 AM (115.95.xxx.179)

    전학갈 학교 보내고 있는 6학년 학부모를 만났는데요. 1년이라도 일찍 시켜서 잘하게 되면 중학교는 무료로 갈 수 있다고 하고,,, 직접 다니고 있는 애들과 같이 축구를 하는데 애들이 인성이 된 것 같이 느껴지네요.
    단체생활에서 많이 배운다고 그 말에 또 이끌리네요.

  • 8. ...고민
    '13.9.16 11:32 AM (116.34.xxx.29)

    더 많이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아이가 축구를 취미로 하는데, 남들은 모두 선수시킬거나고 물을만큼..
    아이가 속해있는 클럽이 좀 유명한 클럽이고 잘 한다는곳이라 전국 규모의 대회에 자주 나가서 보면...
    일찍 축구로 길을 정한 아이들... 클럽이어도 일주일에 몇시간씩 매일 연습에, 개인 레슨 다 따로 붙여야 한다고 하고요..

    유난히 지방쪽 클럽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심하게 말씀하시고, 함부로 대하는걸 많이 봤어요.
    제가 부모입장에서 보기엔 축구가 뭐라고 애들에게 저렇게 까지 하나 싶은데 그 부모님들은 그냥 묵인 하더라구요.
    아마도 일찌감치 길을 정해서 이제 그게 아니면 할수 있는게 없다 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대로 가는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이들 크면서 많이 변하고,,, 또 운동은 유전자 정말 중요합니다. 제 아이가 7살때 시작해서 전국대회 mvp도 몇번 받과 주위에 축구 시기라는 분들도 꽤 많았는데... 남편이 운동은 결국 유전자 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집은 그거 없다.. 라고 단호히 반대했었습니다. ..그때는 이해할수 없었는데 아이가 크면서 현실을 보니 정말 그래요...고학년 되면서 눈에 띄는 아이들..거의가 운동 유전자가 있더군요.. 아버지가 한때 선수 였다던가.. 형제중 누가 다른 운동 뭘 한다던가....암튼 여러번 더 생각해보시구요..

    축구를 시키는걸로 결론 나도 학교가 아닌 클럽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싶어요. 너무 어린데 일단 여전히 학교 축구부는 공부를 어느정도 놓아야해요.

  • 9. 친척이 축구선수출신
    '13.9.16 12:21 PM (1.233.xxx.45)

    운동선수 시작하면 공부는 당연히 포기죠. 한국에서 운동하려면 공부는 끝이라고 보시면 돼요.
    축구성적=공부성적, 한국에서는 학생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성적이 공부성적으로 대체돼요.
    엘리트체육이라는게 공부포기하고 운동만 하는거거든요.
    요즘 클럽축구한다고 하지만, 관행이나 문화, 환경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아요.

    선수길로 들어서면 공부는 당연히 끝이라고 생각하세요.
    한국의 시스템에서는 축구와 공부, 두마리 토끼를 잡는건 불가능해요.
    공부에 신경을 못쓸까봐 걱정이라고 하신다면,,, 현실을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참고하시라고 적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98 동서야. 넌 좋겠다. 53 부글부글 2013/09/16 19,229
298797 며늘잡다가 친정간다고하니 며늘 2013/09/16 1,917
298796 이 영상이 어느나라에서 일어난 일인지 알 수 있을까요? 2 musica.. 2013/09/16 1,539
298795 겨울에 안고자는 온수통을 뭐라고 하죠?^^ 16 ... 2013/09/16 3,943
298794 11월에 자유여행하기 좋은 외국은 어디? 4 zzz 2013/09/16 1,778
298793 한명숙 정치자금법위반.. 2년 선고(오늘 일어난일) 13 이런일이 2013/09/16 2,771
298792 큰형님께 제수비용.. 1 고민 2013/09/16 2,165
298791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 1 기념비적 보.. 2013/09/16 1,934
298790 몸에 좋은 두부 스테이크.... 레시피 2 DoBoo 2013/09/16 1,599
298789 추석 물가 장난 아니네요 ㅜㅜ 6 거덜 2013/09/16 2,440
298788 단독] 원세훈 공판검사 "靑, 국정원 수사에도 직접 개.. 13 .. 2013/09/16 2,778
298787 이들을 제발 FM대로 다루어주세요. 채총장님! 2013/09/16 1,060
298786 체형 중에 어깨 좁고 새가슴이 젤 에러 13 .. 2013/09/16 6,666
298785 아래 박대통령 지지율 (클릭하지마삼) 10 ... 2013/09/16 982
298784 명절스트레스 정작 시댁 작은집 땜에 팍팍 받네요!! 1 짜증나 2013/09/16 1,733
298783 채동욱 검찰총장 '한자와 나오키'의 남주가 겹치네요 ㅋㅋ 2013/09/16 1,459
298782 단발머리는 어찌 짤라야 세련되고 이쁠까요 10 ... 2013/09/16 6,426
298781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10 샬랄라 2013/09/16 2,012
298780 다우니넣고 헹구고 또 한번 더 헹구시나요? 1 다우니 2013/09/16 1,863
298779 그래서 그 간통남 신ㄷㅂ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3 간통 2013/09/16 2,852
298778 3자회담…靑 민생강조ㆍ의혹은 적극 반박할듯 1 세우실 2013/09/16 2,870
298777 채총장님 지휘아래 또다른 업적등장!! 7 222 2013/09/16 2,745
298776 시어머니 김장 6 며늘 2013/09/16 2,810
298775 청담동 미용실은 확실히 다른가요? 11 다른가용 2013/09/16 5,153
298774 알로에겔 로션 2 mijin2.. 2013/09/16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