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는데 여기 굉장히 입학 어렵지 않나요?
저도 통번역대 관심있었는데
다들 나와도 들어가기 전과 똑같을수도 있다.
그러면서 말리는데
번역을 전공하신분들
졸업후 진로가 어떻게 되시나요?
그래도 평범한 직장 생활하는것만큼
벌지 않나요?
그러는데 여기 굉장히 입학 어렵지 않나요?
저도 통번역대 관심있었는데
다들 나와도 들어가기 전과 똑같을수도 있다.
그러면서 말리는데
번역을 전공하신분들
졸업후 진로가 어떻게 되시나요?
그래도 평범한 직장 생활하는것만큼
벌지 않나요?
통대 나온다고 취업 더 잘되거나 장미빛 인생이 펼쳐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대부분은 어찌어찌 회사에 취업하고.
친구 하나는 통대 나왔는데 다시 임용고시 공부해서 중학교 선생하고 있어요.
제친구는 불어로 들어갔는데 일거리도 많고 페이도 쎄던데요? 다니는중에도 한달반일하고 700주는 일하고
요새 기업들 아프리카로 많이 진출해서 전망있어보였어요
뭐 지금은 육아땜에 전업중인데
대단한걸 바라고 들어가면 안되요.
내 인생에 하나의 커리어가 추가되는것이지요.
언어에 따라 많이 다르구요. 또 인맥이 많이 작용하기때문에 같은 졸업생들도 진로는 천차만별입니다.
의사 약사들처럼 안정적이진 않아요.
그냥 일반 회사원들보다는 훨씬 낫구요.
그리고 정말정말 힘들구요. 고3때보다 더 열심히해야해요
통역사들은 경험 많은 사람이 전적으로 유리하거든요..
통역 일거리 자체뿐 아니라 전문 부문에 대한 지식요.
통역사를 원하는 경우는 대부분 전문 분야 통역일 때가 많아요.
무역이나 정치, 비즈니스(산업 각 분야, IT부터 정말 다양함..
(저녁 식사에서 일상 회화 하자고 통역 부르진 않음)
그래서 그 해당 분야의 지식이 있는 통역사가 더 일을 잘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경험 많은 통역사를 선호해요. (통역사들도 경력이 쌓이면 자기만의 분야가 있더라구요..)
따라서 처음 막 졸업했을 때는 당연히 수요가 없죠..
누가 신참 통역사를 기용해요. 그 분야 지식도 없고, 그 분야에 원투톱이 있는데..
그 원투톱이 자기한테 들어온 일감을 배분해줘요. 자기가 인정하는 후배한테만..
저는 IT분야 업무인데 이 분야 동시통역 투톱이 이대, 외대 출신이고(나이는 두분다 많으심, 50 넘어도 하심)
두 분 다 개인적으로 IT 공부 무지하게 하세요.
IT도 분야 들어가면 진짜 넓거든요. 반도체부터 프로세서, 서버, 스토리지, ERP, 클라우드 등등 이 분야 쓰는 기술 용어의 뜻을 이해 못하면 통역 자체가 안됨. 통역사가 3년~5년 기자보다 더 많이 알아요. 이러니 막 졸업하거나 경력이 짧은 동시통역사는 발 붙일 수가 없어요.
졸업한다고 해서 짠~ 일감이 몰려드는 게 절대 아님. 그래서 고생한 것에 비해서는 처음에 장밋빛이 아님..
참, 저희 업계는 통역사 부르면 톱은 90만원이에요.(1시간인데 대부분 1건 내 90만원) -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 분은 스케줄을 빼기가 어려우심. 좀 어지간히 잘한다 하는 통역사는 80만원인데, 톱과 그 아래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이 업계에선 톱의 그 분(염** 선생님)을 모시는 게 홍보실 자체의 평가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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