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 ‘혼외아들 혈액형 확인’ 불법사찰 가능성

누가 감찰받나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3-09-15 22:49:0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3511.html

 

수사대상 아닌 한 알 길 없어 병원·학생부 통해 알아낸 듯 학생·부모 동의 없으면 불법

 

15일 수사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가기관이 공무원 신분인 채 총장 외에 <조선일보>가 당사자로 지목한 임아무개(54)씨와 임씨 아들(11)의 혈액형 정보를 확인할 ‘정상적이며 적법한 경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수사 경험이 풍부한 서울지역 일선 경찰서의 한 형사과장은 “국가기관에서 민간인의 혈액형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정 인물이 수사대상이 돼야만 학교나 병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경찰서의 한 강력계장은 “범죄 피의자들이야 유전자 정보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민간인의 정보를 국가나 수사기관이 어떻게 알겠느냐”고 반문했다

 

---임씨 아들의 혈액형은 해당 초등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흘러 나갔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범죄 수사나 상급 학교 진학, 학술 목적 등의 예외규정 외에는 “학교생활기록과 건강검사기록을 해당 학생과 학생의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성년자 역시 개인정보와 관련한 ‘자기결정권’을 갖는다. 지난 7월에 국가인권위원회는 “당사자의 동의없이 다른 기관이 학생기록부 등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 바 있다.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은 “어떤 법조항에도 수사 등의 정당한 목적 없이 국가기관이 민간인의 혈액형과 같은 생체 정보를 파악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게 돼 있다. 엄밀히 따지면 이는 민간인 불법사찰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감찰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한다

누가 누구를 감찰하겠다고!

IP : 116.39.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명박그네 OUT!!!
    '13.9.15 10:51 PM (116.34.xxx.109)

    여전히 국정원 동원해 불법사찰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바뀐애정권 탄핵당해야 마땅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57 회원장터 사용하려면 레벨이? 1 유기농고구망.. 2013/10/03 393
303656 영어전문가니임! 헤리포터 영문판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10/03 1,226
303655 낙성대 사시는분~!! 7 원글 2013/10/03 6,206
303654 오늘 슬프네요 ㅠㅠ 비밀 2013/10/03 837
303653 한국과 외국생활을 비교할때 각각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5 말 나오온김.. 2013/10/03 3,678
303652 65세 넘어 노령연금 받던 남편이 어느날 사망했다면 9 꼭확인 2013/10/03 4,727
303651 외고를 가려면 내신이 11 ... 2013/10/03 3,234
303650 2017 사시 폐지?? 그럼 법조인 선발을 어떻게요? 5 ///// 2013/10/03 1,523
303649 택배 배송완료 해놓고 며칠째 기사가 전화를 안받네요 3 ... 2013/10/03 1,418
303648 서울시 상봉동 현대엠코 엠코 2013/10/03 1,229
303647 안경글관련)댓글로 뒤늦게 막말 퍼붓는 사람은 뭔가요? 2 ... 2013/10/03 854
303646 짝...몰아보기 하는데요. ㅇㅇ 2013/10/03 653
303645 이번 초등학교6학년은 원래 중간고사가 없나요? 4 이번 2013/10/03 958
303644 미국에서 한국으로 중3에 들어가는 아이..진로 문제 13 알려주세요 2013/10/03 2,014
303643 소개팅...어렵군요. ㅠ.ㅠ 8 아겨리 2013/10/03 3,463
303642 르크루제 냄비 코팅 일부가 벗겨져 녹이 보여요 ㅠㅠ 2 좋은 일만 2013/10/03 3,639
303641 소비자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생각하는 흉기차의 태도 물새는차 2013/10/03 1,047
303640 강릉 근처 해변에서 데크 있는 곳 1 강릉근처 해.. 2013/10/03 588
303639 감기 예방 패치 사용해보신분 감기 2013/10/03 522
303638 뉴트로지나도 가짜가 있을까요? 2 가격차이 2013/10/03 1,322
303637 김소연, 드레스 자태 정말 멋지네요 25 지나가다.... 2013/10/03 12,331
303636 외풍 차단 난방 텐트...효과 있나요? 5 탁씨부인 2013/10/03 3,513
303635 뱀피무늬 보면 소름이 돋아요 9 나만그런가 2013/10/03 1,779
303634 [FPIF] 독재자의 딸 당선된 후, 한국 민주주의 뒷걸음질 4 손전등 2013/10/03 843
303633 대포통장 소송 당했는데요...저도 피해자입니다. (아까 글 올리.. 2 -- 2013/10/03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