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싫어

날마다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13-09-15 22:06:37
종갓집 외며느리예요.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숙모님 내외분 다 살아계세요.    지금 지내고 있는 고조부제사 제가 언제쯤 지내야 할까요?    지금 제사는 시할머니댁에서 해요.   숙모님들은 아예 오시지 않는 상황이예요.  시어머니께서는 7년전 유방암 수술을 받으시고 지금은 괜찮아요.    한번씩 제가 가져갔으면 하고 얘기는 하는데 전 아직 가져오기 싫구요.   답답하네요.  ㅠ
IP : 118.220.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9.15 10:08 PM (39.7.xxx.146)

    저두 싫어요 ㅠㅠ

  • 2. 세상에....
    '13.9.15 10:09 PM (222.119.xxx.200)

    고조부 제사를 님이 왜 지냅니까?
    듣기만 들어도 미치고 폴짝 뛰겠네요

  • 3. ..
    '13.9.15 10:10 PM (203.226.xxx.107)

    종가집 외아들이랑 결혼하면서 제사는 전혀 생각하신 적 없으세요???

  • 4. 원글
    '13.9.15 10:12 PM (118.220.xxx.158)

    울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4학년 전학왔는데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대신 성당이나 교회나 아이가 좋아하는 악기나 미술 등등 스트레스 풀게 하세요.

  • 5.
    '13.9.15 10:19 PM (115.137.xxx.20)

    종가집 며늘도 아니지만. 맏며늘이라 제사.. 차례 싫어요
    동서 둘이나 잇슴에도 15 년째 제가 다하고 있으니 정말 손 놓고 싶네요.
    명절 연휴 마지막날까지 있는 시조카들. 시댁식구들 ㅠㅠ
    정말 힘들어요

  • 6. ...
    '13.9.15 10:50 PM (59.17.xxx.178)

    솔직히요. 진짜 답은 없어요. 근데 아시겠지만 어쨌든 님이 갑이에요. 어른들이 아무리 펄쩍펄쩍 뛰셔도 결국 뭔가 하는 건 님 당사자잖아요?
    글 올리신걸 보니 제사 지내기 싫으신거죠?
    그럼 선을 그으세요. 나는 시부모님대까지는 지내 줄수 있다. 그 윗대는 싫다 라고요. 종가집이셔서 고택에서 장 담그고 그렇게 사시는 분이시라면 물론 옛날 가풍 따라야 된다고 봐요. 거의 사업같이요. 근데 그냥 일반 분인데 그렇다고 하면... 그냥 님이 깨세요. 벌 안받아요.

    저같은 경우 맏며느리인데요.
    시조부모님 제사를 시댁에서 지내시고 전부치는 거 정도는 거들어 드리기는 하지만, 엄밀히 그건 저의 제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도 말했어요. 나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기일에 추모는 하지만 상차려놓고 절 할 생각은 없다. 가족모임은 찬성이지만 지금 하는 식의 제사는 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말해 줬어요. 정 상을 차려 절하고 싶으면 하고 싶은 사람이 하라구요.

  • 7. ...
    '13.9.15 10:52 PM (59.17.xxx.178)

    덧붙여서 시부모님 추모행사도 제가 딱 맡아서 할 생각 전혀 없어요. 밑에 시동생 있으니까 돌아가며 하던가 아니면 사업 물려받은 시동생이 하겠죠.

  • 8. ...
    '13.9.15 10:58 PM (182.222.xxx.141)

    일단 시조부모님 생전에는 그냥 하던 대로 하시는 게 맞구요 . 그냥 버티시고 이 다음에 정 주시려거든 정리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달라고 하세요. 부모님 돌아 가신 후에는 그냥 님 맘대로.

  • 9. ...
    '13.9.15 11:46 PM (118.42.xxx.151)

    저도 큰며느리지만, 상 차려서 제사 지낼 생각 없어요.. 따로 시부모한테 더 받은 것도 없고... 정 지내고 싶으면 그집 아들들이 상의해서 할 일... 제사 가지고 며느리 좀 괴롭히지들 말았으면 좋겠어요..

  • 10. ..
    '13.9.16 1:37 AM (122.36.xxx.75)

    저도 제사 ㅈ 자만 들어도 답답합니다..
    시부모님들 다 돌아가시고 나면 뭉치세요 세상에 맞춰 사는거죠..

  • 11. 블루
    '13.9.16 1:51 AM (180.70.xxx.41)

    아까 드라마 스캔들에서 장주하에게 시어머니가 일년 제사20번 있는 것 가져가라고 하니까 그러겠다고 대답하고서 하는 대답이 그럼 제사의 모든 권한을 다 주세요. 하고 그러마 하고 대답하니까
    앞으로 제사를 모두 폐하겠습니다.
    하는데 넘 통쾌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53 어쩌지요? 3 LA갈비 2013/09/18 881
299452 이 쇼핑몰 모델 정말 예쁜거같아요. 42 llo 2013/09/18 17,080
299451 박근혜 아동 인권의식 있어요 4 박근혜멋쪄 2013/09/18 1,691
299450 서울사람 9 우체부 2013/09/18 2,707
299449 장가안간 시아주버니들~~ 17 헹~ 2013/09/18 9,426
299448 알고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악수’ 스윗길 2013/09/18 1,452
299447 부추전 부칠 때요 5 전전전 2013/09/18 2,465
299446 첫명절 앞두고 잠이 안와요 ㅠㅠ 3 첫명절 2013/09/18 1,716
299445 서윤이는 태주 좋아한거 같죠? 1 ㅇㅇ 2013/09/18 2,288
299444 더테러라이브 보고... 하정우 칭찬좀 할께요^^ 5 ㅇㅇ 2013/09/18 2,524
299443 무재사주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2 00 2013/09/18 5,671
299442 아티스트 봉만대 영화 봤어요-.ㅡ;; 2 헐... 2013/09/18 2,383
299441 지금 집 사라고 권하는 친구는 친구도 아니다 2 ... 2013/09/18 3,293
299440 진작에 레시피를 좀 보고 할걸.... 6 소갈비찜 2013/09/18 3,014
299439 시댁에 대한 유일한 불만이 11 불만 2013/09/18 4,829
299438 생후 30일 안된 아기데리고는...제가 제대로 처신한 것맞나요?.. 26 2013/09/18 6,142
299437 선물용 1돈 돌반지 구입 어디서 해야할까요? 돌반지 2013/09/18 3,276
299436 어제 읽은 끔찍한 기사 3 멘붕이에요... 2013/09/18 2,917
299435 동그랑땡 두부 비법 오늘 알았어요 21 ^^ 2013/09/18 17,454
299434 어제 3자회담에서 박근혜가 꽤나 까불었네요... 11 황당 2013/09/18 4,929
299433 딸네미 수족구 걸려서 이번 추석에는 친정 못가요...ㅠㅠ 5 아놔..진짜.. 2013/09/18 2,412
299432 왼쪽 씨앗비누 광고가 무서워요..ㅡㅡㅋ 1 주군 2013/09/18 3,846
299431 갈비찜에 생표고버섯 넣어도 되나요? 2 초보 2013/09/18 1,557
299430 개콘 김지선 2 웃기네요.... 2013/09/18 3,375
299429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9 추석인데 2013/09/18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