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자이로드롭 2번 연속으로 탔다가
거의 10년만에 새로 가는 롯데월드..
마음이 설레서 그전날 잠도 잘못잤답니다.
아침에 가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근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야외에 나가야할 사람까지 다 실내로 들어오니 실내 놀이기구가 북적북적.
아침부터 새로생긴 놀이기구는 다 타야겠다고 스케쥴 짜가지고 갔는데, 중고딩들 소풍으로 왔는지..
하여튼 너무 많았어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정작 놀이기구 타는게 5분이면 한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였어요.
지금 안오면 10년 내로는 못오겠다싶어 다리를 끌고 기어코 열개 탔네요.
20대 때면 몰라도 이제 다시 롯데월드에 오는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는 넘어야 오게될것 같네요.
어리고 건강할때 많이 다녀라라는 말을 실감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