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됐지만 아이는 유치원을 동네에서 다니지 못했어요.
올해되서야 동네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동네 친구또래가 형성되어
아이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이 있었어요.
아이가 그닥 계속 뭉쳐서 놀이를 계속하는 편도 아닌것 같아요.
또래무리엄마중 한 분이 아이가 어울리지 못하면 엄마도 아이도 상처가 될까 연락을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2학기 되면서 제가 일부러 피했거든요.
엄마들하고도 안맞는것 같고 이미 친한엄마들이 있는곳에 서로가 불편한것같았어요.
(이미 구성원이 있는데 새로운사람을 불편해할수도 있구요.)
그런데 오늘 그런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놀이형태에서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상처도 받지도 않았는데, 먼저 걱정을 해주시니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다음에 만나자 하고 마무리는 지었는데 기분이 오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