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인데 직장에서 남자 동료에게 투명인간 취급받아요.

... 조회수 : 9,644
작성일 : 2013-09-15 17:10:49

30대 중후반 미혼인데요... 아래 글에 비슷한 내용이 있어 저도 덧붙여요.

몸이 안 좋아 좀 쉬다가 재취업한지 3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일적으로 만나게되는 남성 동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제외모는 평범이하고 여성성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일부  남자 동료들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해요.

다른 여자들이 물어보면 관심 가지고 친절하게 대답해주는데 제가 물어보면 약간
짜증내는 뉘앙스가 묻어나고요.

출근해서 인사해도 보는 둥 마는 둥, 모여있을 때 제가 얘기하면 바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고...

그럴 때 약간 모멸감이 들어요.

제가 바라는 것은 여자로 봐달라는 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인격적인 대우를 바라는 데

그것이 잘  안되네요.

같이 일하는 여성 동료들은 저보고 일도 잘한다하고 예의바르다고 좋아해요.

 

미혼 노처녀가 직장에서 남성에게 인격적인 무시를 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IP : 183.101.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속
    '13.9.15 5:13 PM (121.162.xxx.155)

    실력으로 누르세요

  • 2. 살림꾼
    '13.9.15 5:13 PM (211.117.xxx.204)

    원글님이 그냥 혼자서 민감하게 착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그남자분들 원래 성격이 그렇고 그냥 동료로서 서로 대하는 수준인데

    먼가 혼자서 생각하고 기대하시고 그런거 아닌지

  • 3. ,,,
    '13.9.15 5:14 PM (119.71.xxx.179)

    경쟁심같은거 아닐지..

  • 4. .....
    '13.9.15 5:16 PM (203.255.xxx.41)

    짜증내는투로 ㅇ야기한다니..진짜 못됐다....ㅡㅡ;;
    남자는 진짜 시각적인 사람인가....휴우........
    남자는 그냥 이쁜여자보면 잘해주고 싶고 말하고싶고 자고싶고 그런사람인가.....휴우...
    얼굴 안이쁘다고 인사도 안하고 짜증내고 다음주제로 넘어가다니..진짜 못됐네요...

  • 5. 인성이 못된 놈들
    '13.9.15 5:20 PM (175.223.xxx.84)

    이 여자외모로 차별해요.
    그런 놈들 많죠.
    실력으로 누르세요 2222

  • 6. ㅇㄹ
    '13.9.15 5:20 PM (203.152.xxx.219)

    음.. 그동네 남자들이 정말 무매너네요.
    뒤에서 씹고 찧고 까불던 말던 사람을 대해줄때는 상식적으로 대해줘야죠..
    에휴.. 나쁜인간들..
    그냥 어차피 직장에서 누구랑 안친해도 상관은 없으니(비록 일하긴 답답하겠지만)
    일 열심히 잘 하세요.. 나쁜놈들이예요.. 무매너들..

  • 7. 제니퍼
    '13.9.15 5:21 PM (75.157.xxx.161)

    남자 동료들하고만 특별히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분명히 이유는 있을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어요...토닥 토닥

    모두와 관계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그보다는 남자나 여자 동료 중 그나마 말이 통하는 한 두명이라도
    좋은 동료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운동,회사업무,가족,경제,사회... 그 중에서 공통의 관심사가
    꼭 있을거예요. 한 두명이라도 내 편이 있다면 된거죠.. 힘 내세요!!

  • 8. 진짜
    '13.9.15 5:38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겪어보지 않고는 그 심정 모르죠. 이유? 착각? 외모 가꾸고 몸매 가꾸고 일 열심히 하면서 같이 개무시하고 여자들이라도 편을 만드세요. 항상 당당하세요. 버러지같은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여성성이 없는게 아니라 여우짓 재수없는 짓을 못하시는거에요.

  • 9. 그리고
    '13.9.15 5:44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몸과 마음이 킹카인 사람들은 저렇게 안해요. 그러니 불쌍히 여기세요.

  • 10. 외모탓
    '13.9.15 5:49 PM (122.32.xxx.131)

    으로만 몰고가지 마세요
    못생겼다고 다 무시받고 사나요
    님도 스스로 남자동료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건 아닌가요
    그게 인간사는 마음으로 다 통해요
    마음을 활짝열고 밝게 대하면
    그 기운이 전달되요
    윗댓글처럼 남자동료들을
    버러지 취급하면 님도 그 취급받아요
    모든 관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여세요

  • 11. ...
    '13.9.15 5:49 PM (49.1.xxx.100)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죠.

    여자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마음 달래세요.
    보란듯이 여직원들과 웃으며 명랑하게 지내면서
    본인 일 책잡히지 않게 성실하게 잘 한다면
    그들도 더이상 대놓고 무시하지는 못할거예요.

  • 12. 피터캣
    '13.9.15 7:20 PM (124.53.xxx.224)

    음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직장뿐 아니라 어느곳에서도 막 차려입었을때랑 깔끔하게 신경썼을때랑 대우 달라요.

  • 13. 님도
    '13.9.15 7:48 PM (118.39.xxx.53)

    그런 남자 직원들 투명인간 취급하시면 되죠.

    딱 의례적인 인사만 하고, 일은 무섭게 똑부러지게 하고요.

  • 14. 건승
    '13.9.15 8: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 외모를 잘 가꾸세요. 오해마세요. 남자한테 잘 보이라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데 간편한 방법이어서 그렇습니다.

    2. 동료나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고 상냥한 여성성을 잃지 마세요. 아부떨거나 호홍거리라는 거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높이지 않는 목소리, 꼿꼿한 자세, 꼼꼼함, 그런거요.

    3. 잔돈에 용감해지세요. 더운 여름에 하드돌리고 과일좀 사서 간식먹을 때 나눠먹고 자판기에서 만나면 한두잔정도는 뽑아주고요. 직원들 다 사주지말고요. 앞이나 옆에 있는 사람정도만 챙겨도 돕니다.

    4.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은 예의정도만 차리세요. 눈 마주치면 눈인사정도, 말걸면 딱 할말만. 부탁하면 합당한 이유를 들어 거절, 등등

  • 15. 센스 있고
    '13.9.15 9:02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예쁘게 옷 입는 건 좋지만 너무 옷으로 승부보려고 하면 나중에 돈 모은 것 없이 실속 없어요. 좋은 음식으로 피부 가꾸고 운동해서 몸매 가꾸고 센스 있게 옷 입고 일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런 못난 남자들은 아웃.

  • 16. ??
    '13.9.15 9:24 PM (114.200.xxx.150)

    왜 이런데 여성성 문제가 나오는지??

    원글님이 다른 문제가 있지 않나 잘 생각해 보시고요.
    일은 잘하시지만 딱 자기 일만 하고 경계적 일은 손 놓는다거나
    평소에는 잘 이야기 하다가 업무적으로 조금만 부탁하면 딱딱 거린다거나
    업무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신다거나
    실제 주위에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거지요..

    아니시면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X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뭐 어때서요.
    업무상 그러면 그건 칼같이 항의하시고요.

    업무 외에 다른방향으로 잘보일려고 하시는건 도리어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308 동양증권 CMA 통장 그대로 두고 있는데요.. 7 뒤늦은.. 2013/10/16 3,568
308307 내친구 이쁘죠? 7 로즈 2013/10/16 1,606
308306 어제 후쿠시마다큐에서 3 방사능 2013/10/16 1,368
308305 자궁근종 있으면 비타민 같은 영양제 먹으면 안되나요? 12 힘내라 2013/10/16 11,317
308304 떡볶이에 어묵 대신 뭐 넣으시나요? 25 ... 2013/10/16 5,640
308303 불후의 명곡 어느 방송사인가요 5 쭈니 2013/10/16 523
308302 식기를 화이트 깔맞춤하고있어요. 2 원글 2013/10/16 827
308301 잡채 다이어트글을 본 뚱뚱한 친구가... 18 에휴 2013/10/16 12,033
308300 르쿠르제 가지고 계신분들 의견을... 15 별이야기 2013/10/16 4,131
308299 드라마 '비밀' 보시는 분, 줄거리 질문 좀요 2 wwww 2013/10/16 1,670
308298 사이버사령부에 국정원 예산 투입, 요원도 파견 사이버사령부.. 2013/10/16 267
308297 입맛 없어하는 아이들 간단한 아침식사 뭐가 있을까요? 20 어려워 2013/10/16 5,049
308296 사무용 의자 추천해주세요~ 2 의자 2013/10/16 767
308295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 등 400여건 긴급 삭제 샬랄라 2013/10/16 259
308294 남자한테 맞아본적 있어요? 8 12 2013/10/16 2,123
308293 외삼촌자녀 결혼식에 참석해야하는거지요 21 결혼식 2013/10/16 3,090
308292 이런거 구차스러운 일 일까요? 3 고민.. 2013/10/16 739
308291 질문]간경화 말기 노인 문의드려요. 4 soul 2013/10/16 3,528
308290 쓰지않는 이불들 보내는 유기견센터 아시나요? 11 알려주세요... 2013/10/16 2,058
308289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가슴이 무너진 날에 1 은빛여울에 2013/10/16 559
308288 마이크로 화이바솜 이불집가면 파나요? 4 ㅇㅇ 2013/10/16 925
308287 그젠가?그 블랙박스에 찍혔다던 귀신영상이요~ 8 미스테리 2013/10/16 3,366
308286 뉴트로*나 바디에멀젼과 쉐어버터 어떤게 나을까요? 4 쉐어버터 2013/10/16 490
308285 드럼세탁기에 빤 수건이 회색으로 변해요. 9 드럼 2013/10/16 3,548
308284 spa브랜드 중에서 괜찮은 곳 추천해 주세요. 8 옷이없어용 2013/10/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