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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습기와 열로 인해 200개씩 빠지는 머리, 이제 없어요.. 핼프미 프리이즈 한약도 소용없어요ㅜㅜ

///// 조회수 : 3,305
작성일 : 2013-09-15 16:22:50

여름에 특히 심해요

특히 이번 여름엔 너무 덥고 너무 습하니 두피가 들뜨고 벌레다니듯 가렵고요

피부과에선 지루성두피염이라고 진단하고

짜서 바르는 물약만 주고요, 그리고 판토가와 같은 성분인 국산 발모촉진제...

제가 돈이 없는거 알고 두피케어는 권하지도 않아요

한의원 가서 열을 꺼달라고 하니

겨울에 더 힘들다며 조심수러워하며

오히려 녹각 등 영양 차원의 한약을 지어주어서 먹고 있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탈모의 근본 원인

갱년기 열과 몸 안의 습, 두피염

갱년기 되면서 습기를 이겨낼수가 없어요

이번 여름 지긋지긋하게 비가 많이 왔자나요

저, 거의 죽는즐 알았어요

아침 출근준비하면서 바쁜데 땀 줄줄 흐르지, 숨도 쉬기 힘들었어요

밥도 거의 할수가 없어서-가스불 켜는순간 불덩이가 몸에 던져지는 것 같아서요

애들 델고 걸핏하면 사먹었어요 살수가 없어서요

이곳 자게 보면 이번여름이 비가 많이 와서 오히려 시원했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정말 죽음이었어요

며칠전 동료가 깜짝 놀라며 제 머리카락이 너무 없다고 걱정해 주네요

건강 너무 나쁘고 밥벌이는 해야 하니 쓰러져가며 일하고 늦은 귀가에

병원갈 틈도 없어요

주말엔 시체되구요

제 몸에 신경 쓸 기운도 없는데 - 애들도 어려요 초2 중1

요즘 황성주 검은콕 두유를 세일하기에 두박스 사다 먹기 시작했어요

제 몸의 습 열 두가지를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엊그제 업무차원의 등상을 하는데

주변에서 다들 기절할정도로 놀라네요

땀에 온몸이 젖었다면서요...

엊그제 금요일이었나요

습해서 또 죽는줄 알았구요...

저는 이제 물을 먹지 말아야 하는 체질일까요

??

원래 물을 잘 먹지 않았는데

요즘 하도 몸이 안 좋아 의도적으로 물을 하루 600밀리 정도는 먹어주고 있는거 같아요

 

IP : 49.1.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5 4:23 PM (221.164.xxx.106)

    그럴수록 더 물을 많이 먹어야죠..
    3리터는 드셔야지 ㅠㅠ 커피나 이런거 먹으면 탈수 심해지니 생수로 드세요.
    미네랄도 드시구요..

  • 2. 에휴
    '13.9.15 4:31 PM (223.62.xxx.229)

    안타깝네요.저도 갱년기이긴 하지만 얼굴에만 열이 수시로 오르네요.
    혹시 모르니 밥따로 물따로 정말 독한 마음 먹으시고 실천해보세요.
    돈 한푼 들지않고 오직 본인 의지로만 되는겁니다.
    전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언젠가는 하면서~~이러고 있네요.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3. da
    '13.9.15 4:36 PM (122.32.xxx.174)

    아이도 둘인데다가 직장맘이라 시간 내시기가 힘드셔서 어렵겠지만, 사실 근본적으로 현재 병증을 호전시킬수 있는 방법으로 요가 추천드려요
    어중이떠중이 책보고 자기 맘데로 하는 그런 요가 말고 제대로된 요가지도자한테서 호흡과 동작을 정확하게 배우면 개인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석달정도면 난치병같은것도 증상이 호전되더만요
    저도 온갖 좋다는 건강식품이니, 약품이니 먹어봤지만, 요가 배우러 다닐때가 그나마 몸상태가 제일 괜찮았다 싶더만요

  • 4. 스뎅
    '13.9.15 4:37 PM (182.161.xxx.251)

    님...다음카페에 가셔서' 땀을 극복하는 사람들' 검색해 보세요 도움이 좀 되실 거에요 :)

  • 5. kk
    '13.9.15 4:58 PM (218.50.xxx.123)

    갱년기 를 겪고 있는사람인데요



    땀이 나는데 물을 안먹으면 피가 끈적거려서
    혈전이 생겨서

    큰일납니다

    저도 병원에서 너무 죽을것 같애서 호르몬 처방을 해줘서
    일년정도 먹고
    유방암 어쩌구 하는 바람에

    해로울것 같애서 일년먹고 끊었어요
    요즘은

    홈쇼핑에서 백수오로 호르몬 대체요법이 나와서
    그중에 하나 구입해서 먹고있어요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정도로 죽을것 같으면 한약을 먹지말고
    병원에 가셔서 호르몬 약을 타거나

    아니면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하셔야해요

    삶의 질이 떨어지고 안되어요

  • 6. kk
    '13.9.15 5:04 PM (218.50.xxx.123)

    그리고 땀이 그리 배출되면서 물을 그리 조금먹으면 큰일나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서

    자칫하면 큰일나요
    물을 의도적으로 하루 2리터 이상먹으라고 하잖아요
    건강한 사람도요

    그런데 하물며 땀으로 배출되면 큰일 나고요
    갱년기로 오는 땀이니까요

    호르몬제나 대체요법이나 잡수시어야됩니다

    제가 강조하는것이
    저번에 의사가 티비에 나와서 말하는것을 들어서 그래요

  • 7. 저도 고생중
    '13.9.15 5:16 PM (222.239.xxx.134)

    젊을적엔 아무리 더워도 땀한방울 안흘렸는데
    이젠 조금만 걸어도 머리속이 송글송글 ..
    비 오고 습기 찬 날이면 숨도 못쉴만큼 답답하구요.

    저는 우선 매운 것 좋아하던 식성을 바꿨어요.
    간도 슴슴하게.그리고 조금씩 자주 먹기.
    대추랑 황귀 달인 물도 마시구요.
    이 물이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대요.
    홧병이 곧 마음에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즉문즉설이나 뭐 마음 다스리는 법 같은 영상 같은 거 보면서
    계속 마음을 이완시키려고 노력했어요.

    지루성 두피염이시라니,여름에 머리 아침 저녁으로 감으세요.
    두피를 세수하듯 샴푸 적당히 덜어서 깨끗하게 감고 말리구요.
    저도 가스불 켜면 온몸이 제가 가스위에 올라간 것처럼 확 더위가 차오르는데요
    마트에 가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는 잴 마스크나 타월같은 게있어요.
    가스불 킬때만 냉장고에서 그거 꺼내서 목이나 등 뒤에 두르고 있었어요.
    마스크는 너무 더울때 얼굴에 덮고 있기도 하고,잘때 베고 자기도 하구요.

    속에 열 오르던 게 작년보단 한결 나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엔 꼭 제습기 살거에요. 요번주 내내 비오고 습할 때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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