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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자궁근종, 한쪽 난소제거를 해야한다는데요..

질문 조회수 : 10,326
작성일 : 2013-09-15 12:13:44

28세 미혼인데

자궁에 8센치짜리 혹이 3개, 6센치짜리 혹이 2개 있고,

한쪽 난소도 제거 해야한다고 하고..

자궁 내막에도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자궁적출까지는 안가도 되고 복강경으로 떼내는 수술만 하면되고 임신도 가능할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치료 다 끝내면 혹시나 임신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고..

일단 수술만 해놓고 남은 치료는 뒤로 미루자고 하네요.

결혼할 사람 있으면 얼른 결혼해서 아기 낳으라고요. 치료는 그 뒤에 하자고.

요즘 엄마가 동생이 혹시라도 애기 못가질까봐 걱정이 커요.

강남 차병원에서 추석 지나고 수술할건데요..

자궁근종,한쪽난소 제거하신분들 임신하는데 문제 없으셨나요?

폐경이 일찍 오기도 한다던데, 그것도 그렇고.. 여기저기 아픈 곳 생기고 그러는거 아닐까 그것도 걱정이고.... ㅡㅡ

안그래도 저도 조만간 병원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동생 소식을 듣고 나니 진짜 너무 겁나네요;;;;;

 

IP : 222.111.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강쥐짱이
    '13.9.15 12:17 PM (211.214.xxx.133)

    저도 결혼하자마자. 29세때 난소하나 제거하고, 여러가지 혹들이 남아 있어요. 임신은 별다른문제 없이 되구요, 지금 47세인데 폐경조짐은 아직 없어요, 조만간 나머지 혹들을 제거해야만 할 듯해요.. 줄어들지 않고 세월따라 잘랐네요.
    수술만 하심. 이상 없으실듯해요

  • 2. 울집강쥐짱이
    '13.9.15 12:19 PM (211.214.xxx.133)

    세월따라 자랐네요. .. 정정!

  • 3. ..
    '13.9.15 12:25 PM (114.202.xxx.136)

    두 아이 낳은 후 한쪽 난소 수술 받았어요
    그때 의사선생님이 폐경이 일찍 올거라 하셨지만
    지금 50인데도 멀쩡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폐경은 별 영향 안 받는다 했어요,

    그리고 한쪽만 있으니 난소 기능이 더 활성화 된다 했어요.

    생리불규칙이었는데 난소가 하나 없으니 한쪽이 제대로 기능 발휘해서
    생리불규칙이 거의 없어졌어요.

    달리 힘든 것은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걱정마세요
    '13.9.15 12:25 PM (14.207.xxx.84)

    요저는 원글님 동생보다 더 어린나이에 수술해서 한쪽 난소가 없어요.
    것도 개복수술이었구요.
    진단 받았을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지금 마흔이 넘었는데 얼마전 늦둥이까지 애기 셋 낳고 생리도 꼬박꼬박 잘하고 살고 있습니다.

    애기도 쉽게쉽게 생겼구요..

    한쪽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임신은 맘 편안히 먹음 잘 되는거 같아요.
    임신 안되어서 고민이었던 분들 포기하니 애기가 생기는것만 봐도..

    아무튼!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라 전해주세요. ^^

  • 5. 걱정마세요
    '13.9.15 12:32 PM (210.206.xxx.182)

    전 이십때 초반에 12센티 되는 혹제거하면서 한쪽 난소도 제거했어요. 의사선생님이 빨리 결혼해서 애낳아라 불임이될수도 있다 라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애낳고 수술한진 십오년 됐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살고있어요. 걱정마세요^^

  • 6. 답변
    '13.9.15 1:04 PM (222.111.xxx.234)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불임 아니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마음 편히 가지라고 얘기 해줘야겠어요 ^^

  • 7. morning
    '13.9.15 1:17 PM (119.203.xxx.233)

    그 병원 한군데만 가보셨는지요?
    다른 병원에도 한번 가서 의견을 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니까요.

  • 8. 병원은
    '13.9.15 1:21 PM (222.111.xxx.234)

    집 근처에 있는 개인병원에 검사 받으러 갔다가
    검사결과 듣고서 차병원으로 다시 간거거든요.
    맘이 뒤숭숭 하네요...... ㅎㅎ

  • 9. morning
    '13.9.15 1:42 PM (119.203.xxx.233)

    저도 그 병원에서 비슷한 문제로 검사받은 적 있는데 수술부터 해야한다는 쪽으로 강요 아닌 강요를 당하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요. 그런 이유 아니더라도 저는 병원은 한군데 이상 가서 의견을 들어보는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서 말씀 드렸네요. 수술을 하더라도 위의 경험자분들께서 그리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동생분에게 안심시켜 주세요.

  • 10.
    '13.9.15 1:49 PM (222.111.xxx.234)

    병원 한곳만 가보고 결정하는건 위험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차병원을 먼저 갔었다면, 다른 병원 또 가봤을텐데..
    두 병원 전부 같은 말을 하는지라.. 그 병원에서 수술받고 치료받기로 결정 했어요.
    모닝님은 다행히 괜찮으셨나 봐요.
    병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는데
    제 동생은 산부인과를 아예 가질 않았으니
    이렇게 진행이 되고 발견을 했네요.
    그나마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운 좋다고 생각하라고 위로해 줘야죠 뭐.

  • 11. sarah
    '13.9.15 8:07 PM (166.137.xxx.16)

    혹시 어느 선생님께 하시나뇨? 저두 수술해야해서 알아보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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