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자궁근종, 한쪽 난소제거를 해야한다는데요..

질문 조회수 : 10,323
작성일 : 2013-09-15 12:13:44

28세 미혼인데

자궁에 8센치짜리 혹이 3개, 6센치짜리 혹이 2개 있고,

한쪽 난소도 제거 해야한다고 하고..

자궁 내막에도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자궁적출까지는 안가도 되고 복강경으로 떼내는 수술만 하면되고 임신도 가능할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치료 다 끝내면 혹시나 임신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고..

일단 수술만 해놓고 남은 치료는 뒤로 미루자고 하네요.

결혼할 사람 있으면 얼른 결혼해서 아기 낳으라고요. 치료는 그 뒤에 하자고.

요즘 엄마가 동생이 혹시라도 애기 못가질까봐 걱정이 커요.

강남 차병원에서 추석 지나고 수술할건데요..

자궁근종,한쪽난소 제거하신분들 임신하는데 문제 없으셨나요?

폐경이 일찍 오기도 한다던데, 그것도 그렇고.. 여기저기 아픈 곳 생기고 그러는거 아닐까 그것도 걱정이고.... ㅡㅡ

안그래도 저도 조만간 병원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동생 소식을 듣고 나니 진짜 너무 겁나네요;;;;;

 

IP : 222.111.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강쥐짱이
    '13.9.15 12:17 PM (211.214.xxx.133)

    저도 결혼하자마자. 29세때 난소하나 제거하고, 여러가지 혹들이 남아 있어요. 임신은 별다른문제 없이 되구요, 지금 47세인데 폐경조짐은 아직 없어요, 조만간 나머지 혹들을 제거해야만 할 듯해요.. 줄어들지 않고 세월따라 잘랐네요.
    수술만 하심. 이상 없으실듯해요

  • 2. 울집강쥐짱이
    '13.9.15 12:19 PM (211.214.xxx.133)

    세월따라 자랐네요. .. 정정!

  • 3. ..
    '13.9.15 12:25 PM (114.202.xxx.136)

    두 아이 낳은 후 한쪽 난소 수술 받았어요
    그때 의사선생님이 폐경이 일찍 올거라 하셨지만
    지금 50인데도 멀쩡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폐경은 별 영향 안 받는다 했어요,

    그리고 한쪽만 있으니 난소 기능이 더 활성화 된다 했어요.

    생리불규칙이었는데 난소가 하나 없으니 한쪽이 제대로 기능 발휘해서
    생리불규칙이 거의 없어졌어요.

    달리 힘든 것은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걱정마세요
    '13.9.15 12:25 PM (14.207.xxx.84)

    요저는 원글님 동생보다 더 어린나이에 수술해서 한쪽 난소가 없어요.
    것도 개복수술이었구요.
    진단 받았을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지금 마흔이 넘었는데 얼마전 늦둥이까지 애기 셋 낳고 생리도 꼬박꼬박 잘하고 살고 있습니다.

    애기도 쉽게쉽게 생겼구요..

    한쪽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임신은 맘 편안히 먹음 잘 되는거 같아요.
    임신 안되어서 고민이었던 분들 포기하니 애기가 생기는것만 봐도..

    아무튼!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라 전해주세요. ^^

  • 5. 걱정마세요
    '13.9.15 12:32 PM (210.206.xxx.182)

    전 이십때 초반에 12센티 되는 혹제거하면서 한쪽 난소도 제거했어요. 의사선생님이 빨리 결혼해서 애낳아라 불임이될수도 있다 라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애낳고 수술한진 십오년 됐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살고있어요. 걱정마세요^^

  • 6. 답변
    '13.9.15 1:04 PM (222.111.xxx.234)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불임 아니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마음 편히 가지라고 얘기 해줘야겠어요 ^^

  • 7. morning
    '13.9.15 1:17 PM (119.203.xxx.233)

    그 병원 한군데만 가보셨는지요?
    다른 병원에도 한번 가서 의견을 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니까요.

  • 8. 병원은
    '13.9.15 1:21 PM (222.111.xxx.234)

    집 근처에 있는 개인병원에 검사 받으러 갔다가
    검사결과 듣고서 차병원으로 다시 간거거든요.
    맘이 뒤숭숭 하네요...... ㅎㅎ

  • 9. morning
    '13.9.15 1:42 PM (119.203.xxx.233)

    저도 그 병원에서 비슷한 문제로 검사받은 적 있는데 수술부터 해야한다는 쪽으로 강요 아닌 강요를 당하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요. 그런 이유 아니더라도 저는 병원은 한군데 이상 가서 의견을 들어보는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서 말씀 드렸네요. 수술을 하더라도 위의 경험자분들께서 그리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동생분에게 안심시켜 주세요.

  • 10.
    '13.9.15 1:49 PM (222.111.xxx.234)

    병원 한곳만 가보고 결정하는건 위험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차병원을 먼저 갔었다면, 다른 병원 또 가봤을텐데..
    두 병원 전부 같은 말을 하는지라.. 그 병원에서 수술받고 치료받기로 결정 했어요.
    모닝님은 다행히 괜찮으셨나 봐요.
    병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는데
    제 동생은 산부인과를 아예 가질 않았으니
    이렇게 진행이 되고 발견을 했네요.
    그나마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운 좋다고 생각하라고 위로해 줘야죠 뭐.

  • 11. sarah
    '13.9.15 8:07 PM (166.137.xxx.16)

    혹시 어느 선생님께 하시나뇨? 저두 수술해야해서 알아보곴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148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2 자격증 2013/10/13 984
307147 전문대 보건 vs 방송 계열 2 졸라아프다 2013/10/13 1,401
307146 손가락 하나가 골절되었다는데요.. 3 봐주세요 2013/10/13 1,336
307145 은행저축 4 라니라옹 2013/10/13 1,365
307144 암선고... 21 인생무상 2013/10/13 10,706
307143 타고난걸까요? 근력운동 꾸준히 하면 나아질까요? 1 체력 2013/10/13 1,721
307142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6 보온 2013/10/13 866
307141 시장에서 누가 제 등에 녹차를 쏟았어요. 1 오호 2013/10/13 1,478
307140 저희 시어머니 살림팁인데... 20 며늘 2013/10/13 21,196
307139 아까 옷 정리하신다는 분 보고 좋은데 있어서 추천해요 4 요긴오데 2013/10/13 2,617
307138 다비치 강민경도 불후의명곡 무대이후 달리 보이네요. 2 .. 2013/10/13 2,446
307137 길고양를 데려왔는데 걱정이예요 4 fjtisq.. 2013/10/13 1,256
307136 남편이 해외 발령 근무중인데 컴퓨터 고치고 인증서가 안됩니다. 6 컴맹이예요... 2013/10/13 1,156
307135 그럼 제일 잘생긴 혹은 매력있는 남자 연예인은??? 87 갑자기궁금 2013/10/13 5,937
307134 30대초반 외벌이 공기업. 저에게도 한말씀 부탁드려요. 8 .. 2013/10/13 4,823
307133 남편의 외모를 개선시켜주고 싶은 것은 죄악일까요? 4 이웃집언니 2013/10/13 1,353
307132 초등입학전 아이...영어 시작하려구요. 도움말 부탁드려요 5 지금부터 해.. 2013/10/13 1,310
307131 너무 맛없는 김치 4 2013/10/13 1,288
307130 박근혜 인도네시아 외교 성과 5 참맛 2013/10/13 1,383
307129 걷기 앱 어떤거 쓰시나요? 4 .... 2013/10/13 3,235
307128 김태희가 연기 안타까워요 11 하늘 2013/10/13 2,181
307127 간장게장 레시피를 못찾겠어요 1 그대가그대를.. 2013/10/13 1,011
307126 바람피는 여자들은 누구일까요? 14 .. 2013/10/13 5,935
307125 바람피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5 mmm33 2013/10/13 1,707
307124 영화 소원 보고.... 소원이 2013/10/13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