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스파이"를 봤습니다 (스포없음)
흐음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3-09-14 23:03:57
뜻하지 않게 스파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악평을 여러개 봤었기에 대체 어떤 수준일까 궁금했어요.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보다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좋겠다 정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 그다지 나쁘지 않네요.
배우들 연기는 괜찮습니다.
액션이나 화면 스케일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요.
단, 문소리씨가 연기한 부인 캐릭터가 맘에 참 안들더군요.
후반에 너무 바보같이 나와서요;
이건 뭐 후반부의 황당무계한 스토리 진행이 그녀를 그리 만든 것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스토리 진행이나 개연성를 엄청 따지는 분께는 절대 비추하고요,
추석에 아무 부담없이 한번 보고 즐길 영화 찾으시는 분께는 반쯤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다니엘 헤니씨 미모는 최강이네요. 휴~
* 영화 끝나고 문소리씨와 대화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참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엄마라서 그런가 추임새 넣던 애기한테 "어, 그래. 지루하구나? 빨리 끝낼게" 해서 객석이 빵 터지기도 했고요. 나중엔 선물 주고싶은 관객으로 그 애기어머니를 뽑으셨어요. 같이 사진도 찍고 좀 부러웠다는.
IP : 221.138.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군요^^
'13.9.14 11:11 PM (99.226.xxx.54)제가 다니엘 헤니 팬이라 엄마가 이모랑 보셨는데요(저는 외국이라 엄마를 대신ㅜㅜ)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봐도 본전은 뽑는다고 하시네요.어쩜 사람이 얼굴도 몸매도 그렇게 멋있을 수 있냐며^^
제가 다니엘 헤니 싸인회 다녀온 뒤 남편 얼굴 보기 싫어서 선글라스 쓰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2. ᆢ
'13.9.14 11:12 PM (218.235.xxx.144)설경구 문소리의 연기력이 영화에
비해 넘 아까워요
그런 배우들을 고작 그런영화에
쓰다니 ㅠ
다니엘 헤니도 제 생각엔 전성기의
외모는 지나간 듯 하더군요3. ㅎ
'13.9.14 11:16 PM (115.126.xxx.33)그 문소리 사투리 귀엽지 않나여..
왜 이 바로 전 홍상수 영화에서도
사투리 쓰런 캐릭....사랑스럽고..사투리 잘 어울리던데...4. 설경구 자식
'13.9.14 11:17 PM (61.43.xxx.129)때문에 안 보는 영화 그놈만 보면 불륜 질이 오버랩되니 원..
5. 흐음
'13.9.15 12:49 AM (221.138.xxx.185)사실 그 배우들이 나오기엔 아깝습니다;
연기 잘하고 제 몫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영화가 더 산 거 같기도 하네요.6. boise
'13.9.15 1:20 AM (112.147.xxx.146)문소리 연기 너무 아주 좋아요
문소리는 어느 영화에서나 딱 그 사람인것 같아요
배역이 아니라, 그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9436 | 무남독녀 외동딸인 분들 7 | 쩌비 | 2013/09/18 | 4,050 |
299435 | 크레용팝 발르는 빠빠빠 | 우꼬살자 | 2013/09/18 | 1,604 |
299434 | 독신으로 사시는 분들 보험 뭐 들고 계세요? 7 | ㄸㅡ | 2013/09/18 | 2,363 |
299433 | 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1 | 캐나다구스 | 2013/09/18 | 1,421 |
299432 |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기 싫은 이유. 3 | 싱글처자 | 2013/09/18 | 1,993 |
299431 |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수산물 편 보신분 계세요? 6 | 혹시 | 2013/09/18 | 2,850 |
299430 | 한국이 일본수산물 수입금지한 이유 6 | .. | 2013/09/18 | 3,001 |
299429 | 코스트코 사진 인화 시 사진의 질이 어떤가요? 1 | ^^ | 2013/09/18 | 2,570 |
299428 | 코스트코 양평점 지금 사람 넘넘 많습니다 4 | ... | 2013/09/18 | 3,581 |
299427 | 오늘 10시에 방영되는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 | 오지팜 | 2013/09/18 | 2,091 |
299426 | 도대체 한국영화는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내 아내의 모든것 33 | 아... | 2013/09/18 | 7,570 |
299425 | 급해요~~꼬막 삶았는데 비린내가 나요ㅠ 5 | 꼬막 | 2013/09/18 | 5,510 |
299424 | 이제부터 전 친어머니 없는 셈 치고 살렵니다 7 | 녹차 | 2013/09/18 | 4,436 |
299423 | 어제 jtbc뉴스를 보고 모처럼 희열을 느꼈습니다. 22 | 손석희짱 | 2013/09/18 | 5,147 |
299422 | 오늘놀이공원 사람많을까요? 5 | 오늘 | 2013/09/18 | 1,733 |
299421 | 며느리대접을 하녀대접으로 하는 시어머니들은 대개 본인 자신도 20 | ..... | 2013/09/18 | 7,028 |
299420 | 오늘 제부도 식당들 문열까요 1 | ㅇㅇ | 2013/09/18 | 1,889 |
299419 | 남편의 주장 13 | ..... | 2013/09/18 | 3,466 |
299418 | 양재코스트코에서타이어갈았어요 10 | ㅡ | 2013/09/18 | 4,389 |
299417 | 대한민국 수호자3 | 우꼬살자 | 2013/09/18 | 1,407 |
299416 | 어쩌지요? 3 | LA갈비 | 2013/09/18 | 881 |
299415 | 이 쇼핑몰 모델 정말 예쁜거같아요. 42 | llo | 2013/09/18 | 17,080 |
299414 | 박근혜 아동 인권의식 있어요 4 | 박근혜멋쪄 | 2013/09/18 | 1,691 |
299413 | 서울사람 9 | 우체부 | 2013/09/18 | 2,707 |
299412 | 장가안간 시아주버니들~~ 17 | 헹~ | 2013/09/18 | 9,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