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ㄷ인터넷 슈퍼 한참 애용하고 있는데
오늘 보니 바나나가 두가지 올라와 있더군요
델몬트꺼 4990원.필리핀산 4590원
애들 먹을껀데 기왕이면 싶어서 델몬트꺼로 두 송이 시켰는데
물건 온거 보니 필리핀산 두 송이가 떡 온거예요
당연히 착오가 있었겠지 하고 전화 했더니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지금 저희 매장엔 그거 한가지밖에 없어서요..그러는 겁니다
가격이 같은 것도 아니고 분명히 인터넷 상으로는 400원이 더 싸게 올라와 있는 물건을 같은거라고 보내다니
무엇보다 델몬트꺼가 없으면 품절됐으니 다른 걸 보낸다고 양해라도 하던지..
"지금 저희 매장엔 그거 한가진데..그럼 어떡할까요..?"그러구 있네요
설마 니가 그거밖에 없다는데 반품하랴..라는 투로..;;
무슨 본사에서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그 슈퍼 지점꺼는 지들이 관리하면서
지금 없는 물건은 바로 품절 표시를 해놓던가 지우던가 해야지
떡하니 있는 것처럼 해놓고 그거 클릭하고 계산해 놨더니
그거 없다고 다른거 띡 보내놓고 그거밖에 없는데 어쩌라고 식이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착오가 있었다고만 해도 화가 안났을텐데
너무 당연한거 처럼 말하니 완전 열올라서 걍 반품 하겠다고 했네요
오늘은 늦어서 내일 온다길래
애들이 모르고 먹을까봐 검은 비닐로 싸놨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참..어이가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