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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불쾌감을 주는 동네 빵집

안가 조회수 : 16,726
작성일 : 2013-09-14 16:50:47
동네 빵집에 아주 사소한 이유로 발길을 끊었었거든요.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카드 하나 달랑 들고 나간 밤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은 빵을 팔고 있길래 팔천원어치 쯤 사고 미안해하면서 카드를 내밀었더니...
주인아저씨가 너무도 표나게 싫다는 어필을 하셔서 민망해서 다음부터 못 가겠더라고요.

한참을 안 가다가 동네 빵집 살려야지 싶어 저혼자 좋은 마음으로 다시 다녔어요.

그런데, 얼마 전 가격표를 잘못 붙여 놓으셔서 계산이 잘못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빵집은 잘못이 없고 제가 잘 살펴보고 안 샀다고 저만 타박하시더라고요.
그게 크림베이글과 크림베이글빵,  이런 차이였는데...-.-;;...아무튼 잘못 본 제 잘못으로 인정하고 넘어갔습니다.

방금 들어오다 '롤케잌 파격세일 7900원' 이렇게 써 놨길래 들어갔더니...
빵집 주인 아주머니가 박스에 넣은 롤케잌을 내밀며 박스에 든 건 8000원이고, 안 든 게 7900원이다 하셔서 집에서 먹을거라 박스는 필요없다 그랬더니 뭐라뭐라 궁시렁대시더군요.

신용카드 계산을 하려니, 카드는 8000원! 이러시는 겁니다.
제가 약간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으니, 현수막(롤케잌 파격세일 7900원)아래에 써 놨는데 못 봤나봐...저와 나이도 비슷해 보이더만 반말 비슷하게 그러시더군요.

그런데, 나가 보니, 아무 것도 안 써 있는 겁니다.
꼼꼼히 여기저기 살펴 봐도 어디에도 그런 안내는 없더군요.

차라리 세일하는 건 카드 수수료 내면 남는 거 없어요....좋게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저도 100원 그 까이꺼 뭐라고, 그래, 팔천원도 싸네뭐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바로 들통 날 거짓말을 하니, 조금 불쾌하네요.

저 속좁은 사람 돼도 어쩔 수 없어요.
갈 때마다 소소하게 기분이 나빠 이제 그 빵집 가기 싫어요.

그 빵집 내외분 참 장사할 줄 모른다 싶습니다.
IP : 59.187.xxx.22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9.14 4:55 PM (114.200.xxx.105)

    장사 안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죠.
    주인이 손님대하는거 보면 알수 있어요.
    손님들의 입소문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데
    사소한 짜증이 손님을 끊게 하죠.
    동네빵집이나 개인가게 하는 주인들 맘을 좀 넓게 가졌으면 합니다.
    왜 TV에 대박집 보면 가게 사장님이 항상 말하는게 '퍼주는게 남는거다'
    첨엔 좀 힘들었지만 단골손님이 계속 늘어나고 소문도 나고 그래서 대박집 되는거죠.
    물론 음식도 맛있어야겠지만 일단 사장님의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잘되는집 망하는집이 된다고 봅니다.

  • 2. ...
    '13.9.14 4:56 PM (175.194.xxx.113)

    장사하는 분들 중에 손님과 기싸움하려고 드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특히 어리고 인상 순하게 생긴 여자 손님에게 유난히 더 그러구요.

    앞으로 발길 끊으세요.

  • 3. ***
    '13.9.14 4:58 PM (1.217.xxx.252)

    자영업집 현금가 카드가 다르다고 써있는곳
    다 이해하는데, 써 놓지도 않고...
    진짜 장사 할 줄 모르네요

  • 4.
    '13.9.14 4:59 PM (124.50.xxx.187)

    어휴~말만 들어도 공감이 가네요.들어가면 일하는 사람은 인사하는데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사장도 있어요.사람 사는 일이 아주 사소한데서 정분이 나기도 하고 틀어지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요즘 개인 상점들 엄청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저 마인드로 장사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 5. ..
    '13.9.14 5:01 PM (220.73.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짜증나네요 동네 구멍가게들 신용카드결제한다고하면 카드수수료까지 붙여서 결제하라는데 많더라구요.. 그래서 구멍가게는 더 안가게되요..!

  • 6. 헐..
    '13.9.14 5:01 PM (58.78.xxx.62)

    저라면 기분 나빠서 안사겠다고 하고 그냥 나오고
    다신 안가요.

    저렇게 장사하면 곧 망하죠.

  • 7. 동네빵집이라
    '13.9.14 5:02 PM (14.39.xxx.21)

    그런게 아니라 주인 인성이 그만치라 그러겠죠.저희 동네에 뜨레쥬르,빠파 두 개 있었는데 뜨레쥬르 주인 아주머니가 얼마나 야박라고 매서운지 뜨레쥬 빵이 빠바보다 종류는 작아도 맛난게 몇개 있어서 사러 가고 싶어도 한참 망설이다 가게 돼더라구요.결국 몇달전 문닫음.동네 빵집은 아니지만 시장 빵집 두 군데 아는데 한곳은 가가운 시장이라 가지만 그냥 soso~ 한 곳은 좀 멀리있는 시장이지만 크림빵이며 팥빵이며 속도 꽉 차고 (들어보면 묵직함이 느껴지는..) 주인분도 아주 친절하셔서 두어개 살거 더 사가지고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네요.

  • 8. ..
    '13.9.14 5:05 PM (223.62.xxx.42)

    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랬을거에요. 가게 문 닫는건 시간문제네요.

  • 9. ....
    '13.9.14 5:16 PM (14.46.xxx.209)

    그냥 거기가지마세요...

  • 10.
    '13.9.14 5:18 PM (175.223.xxx.131)

    망해봐야 정신차리죠~
    카드안받는곳 가기싫죠~
    현금 주에 이만원쓰나?
    다 카드써요

  • 11. 저도
    '13.9.14 5:21 PM (112.161.xxx.97)

    예전에 동네 정육점.. 적게사고 카드냈다고 주인이 카드를 영수증이랑같이 휙 던진적있어요. 그 뒤로 거기가 젤 가까운 정육점이었는데 그냥 멀리 좀더 비싼데로 다녔어요. 돈내고 거지취급 당하는거 진짜 불쾌하죠.

  • 12. rene
    '13.9.14 5:29 PM (119.69.xxx.48)

    동네 파바는 2~3000원 카드 써도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를 합니다.
    주위에 빵집 많은데 그 파바는 빵 엄청 잘 팔립니다.

  • 13. 앗 저도
    '13.9.14 5:33 PM (211.36.xxx.170)

    동네 정육점이요
    고기를 이만오천원 어치를 사서 카드 내밀었더니
    아저씨가 눈을 부라리면서
    수수료가 들어서 현금내라고 그러더라구요
    현금 없다고...그리고 만원이하도 아니고
    이만원이 넘는데...이랬더니 표정...어휴...
    네살 아이랑 같이 갔는데 얼마나 무섭고 황당했는지...
    한동안 안갔더니...어느순간 망해서
    다른가게 들어섰더군요.
    망하려고 작정한거죠.
    동네 가게는 단골장사라는 걸....
    세살 아이도 알만한 것을...

  • 14. 에휴
    '13.9.14 5:54 PM (119.194.xxx.239)

    망하는 가게는 이유가 있어요. 저 며칠전 본죽에서 오징어무침 따로 파는걸 샀다가 먹어보니 쉬었더라구요. 팩에 든거 그거 사지 마세요.다음번에 죽살때 말했는데 거기 직원 셋이 멀뚱하게 듣고 끝이더군요. 말이라도 죄송하다고 해애되잖아요.

    죽계기 살까 고민중이에요 ㅋㅋ

  • 15. 원글이
    '13.9.14 5:59 PM (59.187.xxx.229)

    몇 년 전엔 동네에 이 빵집 하나였어요.
    게다가 유기농빵집을 표방해서 단골이었어요.
    그 전에도 사실 소소하게 불쾌한 부분이 있었어도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그래서 자주 이용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 브랜드 빵집이 거의 붙다시피 두개나 생겨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자구책으로 대대적 홍보를 하고, 갑자기 급친절해지고 하더군요.
    안 그러던 사람들이 부담스럽게 90도로 꺾어 인사하고요.

    그 땐 참 좋았는데, 그런데도 매출이 급감하지는 않았는지, 천성을 못 버리는 건지, 아무튼 다시 또 예전으로 돌아갔어요.ㅜㅜ

    저희 동네 파바는 여자분 둘이 동업하는 거 같던데, 얼마나들 거만하고 가르치려 드는지 안 갑니다.
    비싼 빵을 사야 하는 이유 일장연설을....ㅜㅜ...그리고 일이백원 싸게 남은 빵 정리하면서 세일빵이라 포인트 적립 안 된다 하기도 하고요.
    던킨 주인은 아마 꽤 많이 배운 분이신 거 같은데, 이 분도 좀 적게 사면 찬바람 쌩쌩.ㅜㅜ
    그나마 뚜레쥬르는 내내 아르바이트생들이 있었고, 다들 아주 친절했는데, 어느 날부터 다 내 보내고 주인이 차고 나와 있는데, 이 분도 매출 좀 안 올려주면 얼굴이 티 좀 내시더군요.
    제가 동네빵집 관련 참 박복한가 봅니다.ㅜㅜ

    네, 이해하죠.
    사람이라 매출 많이 올려주면 기분 좋고, 조금 사가면 당연히 기분 별로고 그렇겠죠.

    저도 과잉친절 퍽 불편해 하는 사람이지만요.
    그래도 자기 가게 물건 하나라도 사 가는 사람에게 최소한 얼굴 찌푸리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16. 당연하죠
    '13.9.14 6:20 PM (58.229.xxx.158)

    내 돈 주고 불쾌감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나도 동네 빵집 갔다가 완전 불쾌한 경험 두 번이나 했네요. 한 군데는 빵 넣지도 않고 영수증 처리하고, 그래 놓고 미안해 하지도 않다가 따지니 마지 못해 사과하고,
    암튼 다시 가고 싶지 않음. 유기농 표방하는 이런 데가 친절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유기농 먹고 스트레쓰 받는 거나, 덜 유기농 먹고 스트레쓰 안 받는게 나은 것 같아요. 그냥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 마트로 가요. 동네 빵집, 시장 가기 싫어요.

  • 17. 공감
    '13.9.14 9:17 PM (180.231.xxx.54)

    해요. 물론 주인 입장에서는 카드 내면 수수로 붙으니까 싫기도 하겠죠.
    하지만 웃으면서 얘기할 수도 있는 걸 그렇게 싫은 티를 내야 하나요?
    문득, 예전에 학생 때 동네 피자집에서 현금이 없어 카트 냈다고 정색하며 이렇게 소액이면 현금으로 내시죠 하고 얘기하던 피자가게 주인 생각이 나네요;

    가격표 얘기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봐요.
    손님이 잘못 봤어도 정확히 계산을 해주는 게 자기들 해야 할 일이지요.

    그런 가게는 저같음 두번 다시는 안 가요~

  • 18. ㅡㅡ;
    '13.9.14 9:34 PM (112.145.xxx.76) - 삭제된댓글

    저도 단골빵집 다녀왔어요. 동네 빵집은.. 장사 잘 되고 빠바이긴 한데.. 알바생들 너무 힘들어 보이고 사장도 너무 힘들어 보이고 그러네요. 알바생이야 머 어린 애들이니까 힘들어도 웃는 얼굴이고 한데.. 그냥 빠바 빵이 싫어서 안 가게 되고요.
    단골 빵집은 지하철 타고 멀리 나갑니다;;; 오늘도 만원어치 사왔네요. 블로그 보니 요즘 좀 힘들어 보여서 오늘 가서 힘내라고 말씀도 드리고 왔어요.
    저 항상 카드 내는데 싫은 티 단 한 번도 낸 적 없는데......;; 이해 안 가네요. 아 동네에 빵집 있긴 한데 카드는 고사하고 심하게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여서 안 가게 되네요. 카드 내면 어떤 대접 받을 지 눈에 뻔히 보이기에... 그리고 약간 도전하는 마음으로 빵집 또 동네에 있는 건데 젊은 남자 사장이긴 한데 카드에 별로 티 안 내더라고요. 근데 제 입맛에는 많이 달아서 안 가고 있어요.
    저도 동네 가게 갈 때 친절도 정말 중요하게 봐요... 내 돈 내고 기분 상해서 나온 적도 한 두번도 아니기에..

  • 19.
    '13.9.14 11:25 PM (222.117.xxx.190)

    윗님, 요즘 누가 현금 써요?
    다 카드써요. 편하고 투명하잖아요.
    현금쓰면 불편하고 돈이 좀 새는 경향이 있어요.
    당연한걸 물어보시다니.

  • 20. 사랑
    '13.9.14 11:46 PM (112.151.xxx.158)

    그래도동네에서는2000원3000원은현금써요
    너무소액을카드내면민망하고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상점주인들과도안면있는데~그분들도너무
    소액을카드내면얄미워서~~서비스나양을줄이든지
    할거같거든요

  • 21. 위에
    '13.9.14 11:46 PM (175.193.xxx.206)

    ... 은 외계인인가봐
    그런 대접받으면 그냥 안가면 그만인거지
    다른 대접 받을려고 그냥 현금쓰냐
    그 주인한테 뭔 애정이 있어서 ㅋㅋㅋ
    저런 외계인들이 있어서 저런 빵집 아저씨가 있는 거겠지
    가게 안가면 그만이지
    뭐하러 그집 대접받겠대
    참나 어이가 없어 댓글이

  • 22. 드물게 있어요
    '13.9.15 1:05 AM (58.236.xxx.74)

    장사하는 분들 중에 손님과 기싸움하려고 드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2222222222

  • 23. ㅠㅠ
    '13.9.15 2:34 AM (116.122.xxx.196)

    토닥토닥 에구.. 님 있는데 빵집주인들 왜 다 그 모냥인가요?
    저희 동네는 다 친절하던데.. ㅠㅠ 에구

    저희 동네도 빵집 00장들이 하는데가 두군데나 있어요. 다 잘되고요.
    아무튼 마인드를 그 모양으로 쓰면 망하는게 사필귀정일듯

  • 24. ..
    '13.9.15 2:35 AM (122.36.xxx.75)

    저런집갈이유없죠 보는제가기분이나쁘네요
    20대중반땐가 동네슈퍼있었는데 주인아저씨가 젊은데 불친절했어요
    들어가니 한번노려보드만 신문보고있고 ‥
    물건사서 계산하니 육천원 !!!딱이말만하더군요 돈도뺐다시피가져가고
    잔돈줄때 저도 뺐다시피 낚아챘어요 황당한표정짓길래 인상딱!!써주고
    나왔습니다 지만성격있는줄아나 ‥ 그뒤로 가족들한테 그집가지말했어요
    저집에만있는물건아니면 ‥

  • 25. ***
    '13.9.15 8:13 AM (203.152.xxx.152)

    빵 맛이 환상적으로 월등하다! 아니면 그런 집에 갈 이유가 없지요.
    내 돈대고 사먹으면서 을 취급 당했네요.
    그런 마인드로 여태 어떻게 장사하고있는지?
    저희 동네 같으면 조용히 문닫고 사라졌을텐데요.

  • 26. 카드 거부 하는 가게들
    '13.9.15 8:38 AM (118.91.xxx.35)

    절대 안갑니다. 국세청에 자기네 매출이 노출되는거 싫어서 그러는게 주 목적인더 같더군요.
    요즘 현금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아요. 카드 포인트랑
    마일리지도 챙기고 또 체크카드가 바로 현금인데
    소비자 입장에선 오히려 현금쓰는게 더 손해라는 느낌이 들어요.

  • 27. dd
    '13.9.15 9:43 AM (118.131.xxx.162)

    전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가능하면 현금으로 사는데...
    대기업이 하는곳은 카드로 사고///
    근데 거의 오프라인에서는 뭘 안사네요.
    거의 다 온라인쇼핑으로...

  • 28. ...님, 원글이입니다.
    '13.9.15 11:36 AM (59.187.xxx.229)

    182.219.xxx.48님, 카드 쓰든 현금 쓰든 그건 쓰는 사람 마음입니다.-.-;

    전 현금 들고 다니다 가방 칼로 긁히는 소매치기 두번, 차 털리는 사고 한 번...
    돈냄새가 나는 건지, 하필 큰 현금 있는 날 그렇게 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현금 들고 다니기 꺼려집니다.

    그리고, 아주 예~전에 한 번은 지갑을 깜빡 공중전화 위에 두고, 약 오초 정도만에 뒤돌아서 보니, 지갑이 없어졌더군요.
    인적도 드문 동네였는데, 거짓말 안 하고 두세걸음 걷다 아차 싶어 뒤돌아가니 그 사이에 지갑이 없어졌어요.

    그나마 운이 좋은 건지, 소매치기 당했을 때도 그렇고 지갑이 돌아오긴 돌아왔어요.
    그런데, 신용카드는 그대로 있고, 당연한 건지 현금만 쏙 빼 갔더군요.
    아마 신용카드는 쓰다가 덜미 잡히기 십상이니, 도둑들도 쓰기 망설이는 탓이겠죠.

    개인적 경험상 카드가 더 위험하고, 현금이 안전하다는 얘기엔 동의 못 하겠네요.
    제가 님께 제 개인적 경험을 왜 이리 주저리주저리 설명해야 하는 진 모르겠지만요.-.-

  • 29. 원글이
    '13.9.15 11:41 AM (59.187.xxx.229)

    저도 소액은 당연히 신용카드로 계산 안 합니다.
    영세한 가게에서는 금액이 좀 커도 현금계산하고요.

    그런데, 저 동네 빵집 정도면 영세업체도 아니거든요.
    그 빵집 있는 건물이 제법 큰데, 그 건물 건물주로 알고 있어요.
    그런 곳에서 오천 이하도 아니고, 제가 신용카드 결제 못 할 이유가 있나요?

  • 30. ...
    '13.9.15 11:45 AM (118.38.xxx.152)

    이래서 기본 인성이 중요한겁니다.

    카드내면 수수료 붙어서 남는게 없는데..
    다음에는현금으로 주세요...
    이러면 될걸..

  • 31. 카드쓰는 사람
    '13.9.15 2:25 PM (112.145.xxx.7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로 카드 쓴다고 한 사람인데요. 저는 카드가 편해서 카드 써요. 현금은 거의 들고 다닐 일이 없네요. 지갑도 없이 교통기능있는 체크카드만 달랑 한장 써요. 카드 안 받는 곳이 생기면 그냥 안 사요. 비상금만 갖고 다니고.

    동네 영세한 상인들..(과연 영세한지 모르겠어요)한테 몇번 데이고 나니.. 프랜차이즈든 아니든 딱 그 주인/사장의 인성만 보고 추후 가느냐 마느냐 결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 말할 데도 없고...

  • 32. ...
    '13.9.15 4:10 PM (59.17.xxx.95)

    한번 불친절당하면 그 담부터는 안 가요
    나 아니고도 손님 많은가부지 하구요

  • 33. 저ㄷ‥
    '13.9.15 4:36 PM (1.231.xxx.208)

    어지간해서 동네빵집, 동네옷집 등 작은가게 살리자는 취지로 동네가게 이용하다보면 이상한주인들 꼭 있더군요.
    울동네 옷집 처음 가본곳이 있는데, 사려는 액션 취해야 급친절, 집에와서 입어보니 안맞아서 바꾸러갔는데 처음에 두배로 비싼옷 골랐다가 다시 비슷한 가격대 옷 골랐더니 인사도안하고 기분 나쁜티 팍팍내고...
    그리고 옷은 재질을 만져봐야 살수있지않나요? 옷을 상하게 할 정도가 아닌이상 옷감 만져보는거 눈치주는것도 짱나요.

  • 34. 저ㄷ‥
    '13.9.15 4:40 PM (1.231.xxx.208)

    이러니 영세상인 살리고싶어도 대형마트나 아울렛등이 값도싸고 친절하고 눈치도 안주니 그런데가죠. 동네상인들 나라탓만 하지말고 마인드좀 바꿨음 좋겠어요. 자기네들이 무시하는 서민들이 자기네들 먹여살려주는 사람들인데 무시하면 장사를 안하겠다는건지...

  • 35. mmm
    '13.9.15 8:06 PM (122.34.xxx.199)

    요새 젊은 사람들 너무 카드만 쓰기에...가 아니라 그렇게 써야해요. 그래야 아주 적더라도 연말정산 혜택받고 장사하는 사람들 세금도 잘 걷을 수 있는겁니다
    월급받는 사람들 세금 얼마나 뜯기는줄은 아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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