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꾼으로 몰려 마음이 너무나 힘듭니다.

조회수 : 5,274
작성일 : 2013-09-14 15:40:23

물품을 주문하는 거래처가 있어요.

제가 수업하는 회원님들께 편의를 드리려고,

학기가 시작될때마다  몇가지 단체 주문을 하는게 있습니다.

1번.10개

2번.10개

3번.10개

4번.10개

이렇게 주문을 올렸어요. 근데

중간에 한분이 빠지시는 바람에

1번.9개

2번.9개

3번.9개

4번.9개

이렇게 재차 수정을하여 재주문드렸더랬습니다.

수업이시작되고.. 주문하신 분들이 물품을 다 가져 가셨어요.

근데

1번과 2번이 하나씩 남는거예요.

그래서 거래처에 1,2번이 하나씩 남는다고 전화를 드렸어요. 회수해 가시라고..

그랬더니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3번 4번도 하나씩 남아야 된다구..

근데, 3번 4번은 남는게 없었어요.

제게온 주문서에는

1번10개

2번10개

3번 9개

4번 9개

이렇게 왔더군요. 

이렇게 하면 1번과 2번이 하나씩 남는게 맞잖아요.

근데, 거래처분 말씀이 처음 주문했을때 수량데로 박스에 넣어 놔서

수정했던데로 못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아예 사기꾼 취급을 해요.

자기들은 분명그렇게 보냈다고...

그럼, 제게온 주문서는 수정된건 되고 그대로인건 뭐냐~  왜이렇게 뒤죽박죽이냐~해도

주문서보고 할 얘기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정말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이 다 나더군요.

주문 물건들이 왔을때 하나하나 체크 못하고, 주문하신분들이 가져가시겠끔 한 저의 부주의도 있겠지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게도 하나하나 체크못한 책임이 있으니  없어진 물품에 대한 돈의 반은 제가 부담하겠다고했어요.

그랬더니 거래처는 우리도 책임이있으니, 자기들이 다 감수하는걸로 하겠다 했어요.

그후

전, 너무나 마음이 힘이드네요.

중간에 완전 사기꾼의 누명의탈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문이 이어질것이니, 거래처분들이 그네들이 감수하겠다했지만,

저의 이미지는 뭐랍니까..

거래처에서 돈을 다 물어 달라면 다 물어줄 의향이었어요.

마음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IP : 115.139.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4 3:43 PM (182.222.xxx.141)

    너무 지나치게 양심바른 분이시네요.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자기들 잘못이라는 걸 인식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손해를 부담하겠다고 나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기꾼은 무슨 ! 그렇게 마음 약해서 세상 어떻게 사실려구. 본인이 떳떳하신데 뭐가 걱정이세요. 잊어 버리세요.

  • 2. 원글
    '13.9.14 3:45 PM (115.139.xxx.56)

    사기꾼님..이번엔 봐드리죠.. 다시 주문을 주실테니.. 뭐 이건 우리가 책임지는걸로~
    이런 뉘앙스에 내내 마음이 힘들어요

  • 3. 물건을 받자마자
    '13.9.14 3:46 PM (1.241.xxx.28)

    확인후 주문서에도 그리 적혀있고 물건의 수량도 그렇다고 말씀하셔야했습니다.
    그리고 나 사기꾼으로 몰린거 기분나쁘다고
    주문서에도 그리 적혀있고 물건도 그리 왔는데 왜 나에게 뭐라하시냐
    물건 보낸 사람의 실수는 없었던것이냐.
    거래처를 바꿀 용의로 말씀하셔야합니다.
    기분나빠서 당신네랑 일못하겠다고요.
    약하게 굴지 마세요.
    주문서에 그리 적혔는데 주문서는 의미가 없다니요.
    그럼 매번 스트레스 받아서 어찌사세요.
    주문서랑 물건의 수가 매번 틀리는 회사랑 거래를 어찌 하나요.
    사람 시험하는것도 아니고

    물건수랑 주문서의 물건수가 틀리면
    님이 세개를 받았는데 7이라고 적혀있을수도 있는것이고
    반대로 7개 받고 3이라고 적혔으면
    그것은 님이 네개 꿀꺽해도 된다는 뜻일까요?
    아니잖아요.
    주문서랑 물건 온 갯수는 같아야지요. 왜 송장이 있는데요.

    님이 강력하게 10이라고 적히고 10개가 왔다.
    9개라 적히고 9개가 왔다.
    도대체 무슨 문제냐
    10이라고 적혔는데 난 9개로 주문서를 넣었으니
    남는 하나는 반품하려는거 뿐이다. 라고 다시 말씀하세요.

  • 4. ..
    '13.9.14 3:49 PM (218.52.xxx.214)

    본인이 떳떳하신데 뭐가 걱정이세요. 잊어 버리세요.22

  • 5. 너무
    '13.9.14 3:50 PM (183.100.xxx.240)

    마음이 여린분 같아요.
    거래처에서 지들이 착오인걸 알면서 우기는거 같아요.
    원글님 똑부러지게 말 못하고 저자세로 나오니까 뒤집어 씌운거 같은데요.
    정말로 자기들이 결백하면 왜 다 감수할까요.
    자책하지 말고 더러운 이면을 봤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봐가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걸 배워야할거 같아요.
    당하고 살지 않으려면 자기를 잘 지켜야해요.

  • 6. 원글
    '13.9.14 3:50 PM (115.139.xxx.56)

    바꿀 거래처가 있음 당장이라고 끊어 버릴텐데, 그렇지가 않아서요.
    제가 그 상황에 너무 등신짓을 했을까요 TT
    오늘 비가 오니 마음이 왜이렇게 힘이 들던지..

  • 7. ..
    '13.9.14 3:53 PM (219.254.xxx.213)

    하아~ 마음이 쓰일일은 맞지만
    이렇게 절망하실 일까지는 아닌데~~~

    담대하게 마음을 가지세요.

  • 8. ?.
    '13.9.14 3:58 PM (118.221.xxx.32)

    준문서가 다 10개면 몰라도 1010 99. 면 그쪽은 할말 없는거에요
    주문서가 그래서 중요한거고요

  • 9. ....
    '13.9.14 3:59 PM (175.223.xxx.39)

    원글님이.큰소리치셔야죠.주문서에 9라고 적어놓고 10개 보냈다고 지금 우길참이냐고...그리고 앞으론 각자 개별주문하는걸로 바꾸세요..회원들끼리 뭉쳐서 공동구매를하거나...

  • 10. 그러면
    '13.9.14 4: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개개인이 구입하라고 하세요.
    뭐하러 애쓰고 욕먹고 마음상하고 그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517 국정원, 개그콘서트 정치풍자도 모니터링 4 세우실 2013/09/16 1,484
298516 급질)))) 스텐드지퍼백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파나요 1 호텔아프리카.. 2013/09/16 1,282
298515 사법연수원 간통사건 문자를 보고 느낀점.. 15 ㅇㅇㅇ 2013/09/16 5,126
298514 뉴욕 맨해튼 국정원규탄집회, 보수단체방해 뉴욕경찰 경고 2 ... 2013/09/16 1,408
298513 탕국 끓일때 고기로 하시나요? 아님 해산물종류? 4 blue 2013/09/16 1,849
298512 인터넷갱신 머가 이리 복잡한지.. 2 사은품? 2013/09/16 963
298511 에버랜드 내일과 모레중 언제가 나을까요? 4 우리 둘이만.. 2013/09/16 1,226
298510 박 대통령은 권력기관을 사유화할 셈인가(경향 사설) 2 국민의 2013/09/16 1,303
298509 신경민 "나를 MBC앵커에서 찍어낼 때와 똑같아&quo.. 3 샬랄라 2013/09/16 2,028
298508 충고와 관련된 속담이 뭐가 있을까요? 3 충고 2013/09/16 1,840
298507 가족간의 애증관계 1 2013/09/16 1,423
298506 서른 중반인데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2 하루 2013/09/16 1,568
298505 가슴이 찌릿찌릿해요 3 nn 2013/09/16 9,049
298504 코스콧에서 엘에이 갈비 양념육을 샀어요 7 환불 2013/09/16 3,028
298503 너무 예민하다 소리 들었는데 6 이건뭐 2013/09/16 2,542
298502 4살 여자아이, 장난감 어떤거 좋아하나요? 7 선물 2013/09/16 2,867
298501 요리초보 헌댁이 문의드립니다. 돼지갈비 17 리리코스 2013/09/16 2,566
298500 바람피운 남편과 살아요 9 그런데.. 2013/09/16 5,237
298499 투스왁스나 투스에나멜 파는곳 아시는 분 계세요?^^ 질문^^ 2013/09/16 1,247
298498 크라운씌운곳과잇몸이 맞닿는곳 크라운 2013/09/16 1,693
298497 30대중반인데 미간에 주름이.. 2 벌써주름이... 2013/09/16 1,712
298496 ”교육부 주도 수정불가” VS. ”오류 반드시 보완” 1 세우실 2013/09/16 1,496
298495 csi 라스베가스 시즌9 (워릭 ㅠㅠ)를 봤는데요 5 hide 2013/09/16 3,256
298494 하루 한시간 설거지를 못해서 ㅜㅠ 8 하루 2013/09/16 2,652
298493 시댁 명절당일에 몇시에 일어나냐는 글보고 빵 터졌어요. 30 푸하하 2013/09/16 6,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