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을 주문하는 거래처가 있어요.
제가 수업하는 회원님들께 편의를 드리려고,
학기가 시작될때마다 몇가지 단체 주문을 하는게 있습니다.
1번.10개
2번.10개
3번.10개
4번.10개
이렇게 주문을 올렸어요. 근데
중간에 한분이 빠지시는 바람에
1번.9개
2번.9개
3번.9개
4번.9개
이렇게 재차 수정을하여 재주문드렸더랬습니다.
수업이시작되고.. 주문하신 분들이 물품을 다 가져 가셨어요.
근데
1번과 2번이 하나씩 남는거예요.
그래서 거래처에 1,2번이 하나씩 남는다고 전화를 드렸어요. 회수해 가시라고..
그랬더니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3번 4번도 하나씩 남아야 된다구..
근데, 3번 4번은 남는게 없었어요.
제게온 주문서에는
1번10개
2번10개
3번 9개
4번 9개
이렇게 왔더군요.
이렇게 하면 1번과 2번이 하나씩 남는게 맞잖아요.
근데, 거래처분 말씀이 처음 주문했을때 수량데로 박스에 넣어 놔서
수정했던데로 못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아예 사기꾼 취급을 해요.
자기들은 분명그렇게 보냈다고...
그럼, 제게온 주문서는 수정된건 되고 그대로인건 뭐냐~ 왜이렇게 뒤죽박죽이냐~해도
주문서보고 할 얘기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정말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이 다 나더군요.
주문 물건들이 왔을때 하나하나 체크 못하고, 주문하신분들이 가져가시겠끔 한 저의 부주의도 있겠지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게도 하나하나 체크못한 책임이 있으니 없어진 물품에 대한 돈의 반은 제가 부담하겠다고했어요.
그랬더니 거래처는 우리도 책임이있으니, 자기들이 다 감수하는걸로 하겠다 했어요.
그후
전, 너무나 마음이 힘이드네요.
중간에 완전 사기꾼의 누명의탈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문이 이어질것이니, 거래처분들이 그네들이 감수하겠다했지만,
저의 이미지는 뭐랍니까..
거래처에서 돈을 다 물어 달라면 다 물어줄 의향이었어요.
마음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