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저 어장 관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873
작성일 : 2013-09-14 14:00:25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전 30대 중반 남자는 40

둘다 조건 비슷 해요 그냥 그런 직장 다니고 연봉도 둘다 안쎄고요

 

남자분도 모아논 돈도 별로 없다고 중매해주신 분이 그러고

저도 많지 않지만 뭐 그냥 저냥 혼자서 전세 얻어 살고 있고요

암튼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외모는 키도 작고 그냥 그 나이때 아저씨 외모더라고요

저도 제 나이로 보이니 그건 패스 한다치고

대화도 뭐 그럭저럭 잘 통해서 애프터 받았으면 했어요

 

그뒤 문자가 오긴 오는데..

딱히 만나자는 문자는 아니고

그냥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가 많이 오니 우산 가지고 출근 하세요

퇴근 하셨겠네요 푹 쉬세요~

등등

이런 시시껄렁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중매해주신분이 남자가 소심해서 그런다 아가씨가 한번 만나자고 해봐라

하시길래

그럼 안된다는거 알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만났었어요

그런데 그뒤 또 저런 문자만 보내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딴거요

지난번에 만날때 주말이나 언제 보자고 하더니 저러네요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가 있고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그냥 버리긴 아까운 패..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기분 더럽네요

IP : 112.18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4 2:02 PM (203.152.xxx.219)

    소심해서라기보다 제가 봐도 어장관리차원이네요.
    두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그것도 결혼을 전제로한 선에서 만난 사이에..
    둘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뭐... 소심하든 뭐든 이제 그만 끝내심이..

  • 2. ...
    '13.9.14 2:02 PM (175.194.xxx.113)

    그런 냄새가 나네요.
    일단 다른 여자들과 계속 선 보는 건 진행하면서
    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모르니까
    연락은 이어가되, 결정적인 건 유보하는 그런...

  • 3. 어장관리도 아니고
    '13.9.14 2:06 PM (180.65.xxx.29)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 ㅇㅇ
    '13.9.14 2:12 PM (218.238.xxx.159)

    님이 눈치채고 떨어지길 바라네요 남자는 나쁜남자 되기 싫어서 대놓고 말못해요

  • 5. ...
    '13.9.14 2:40 PM (118.221.xxx.32)

    아무래도 선이 좀 그렇죠
    딱 맘 정한거 아니면 그 사이 다른사람도 만나고 ..
    님이 별로면 답 하지 말아 보세요 님도 다른사람 선도 보고요

  • 6. 별로
    '13.9.14 2: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본인딴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하는게 저모양새가 된듯....

  • 7. 40대남이 뭔 어장관리
    '13.9.15 12:00 AM (49.183.xxx.96)

    40대남이 유부인데 속이고 나온거면 몰라도
    지금 한국 40대 남자들이면 능글능글 느물느물
    선수들 아니면 소심부끄 남들이지 그렇게
    여자 건드려 보지도 못함녀서 어장관리 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괜한 생각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나가 보세요.

    난 약간의 호의가 있어서 님을 계속 만나고 있다.
    님 맘은 뭐냐?
    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시간 낭비 하기 싫다' 그러면 알아 들을 겁니다.
    못 알아들으면 버리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051 개그우먼 김민경씨요 14 ,,, 2013/09/17 6,549
299050 이혁재 나오면 재밌었나요? 4 의아의아 2013/09/17 1,782
299049 동서간에 1 그냥 2013/09/17 1,466
299048 제 취향 특이한가요? 투윅스 2013/09/17 1,104
299047 아리랑 라디오의 DJ조셉김 아세요? 디제이 2013/09/17 2,157
299046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어디로 데리고갈까요? 12 공룡좋아 2013/09/17 1,576
299045 뽐뿌에서 폰을 사면 대리점 가서 개통하나요? 5 공부좀.. 2013/09/17 2,021
299044 어제광고 하던 발모비누 좀알려주세요. 봉화산 2013/09/16 926
299043 상도동사시는분 계시나요? 2 상도동주민 2013/09/16 1,722
299042 항상 위급하거나 중요한순간에 남편과 연락이 안되요 2 ***** 2013/09/16 1,352
299041 제사가 싫은 이유... 14 ..... 2013/09/16 3,896
299040 제사때 모실 조상이 많을 경우에 밥과 탕국 갯수 6 normal.. 2013/09/16 1,681
299039 청와대 채 총창 사찰 인정 7 참맛 2013/09/16 2,345
299038 제가 칼같이 28일 주기인데.... 1 2013/09/16 1,119
299037 욕쟁이 남편 3 언어폭력 2013/09/16 1,452
299036 변질된 비타민 복용문의~ 질문있어요 2013/09/16 1,261
299035 Rab 이란 패딩 아세요? 4 고정점넷 2013/09/16 2,133
299034 아...너무나 이쁜 공간을 보았어요 7 ㅜㅜ 2013/09/16 3,265
299033 고음으로 하라고~하는 말투 저말투참싫다.. 2013/09/16 1,034
299032 호주산 불고기감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어디서 살까.. 2013/09/16 1,342
299031 인복은 타고 나는걸까요 5 가을 2013/09/16 4,230
299030 손 앵커는 돈값 해야 할겁니다 8 아마도 2013/09/16 2,658
299029 노인보험 들어보신 분 2 노인보험 알.. 2013/09/16 1,267
299028 임신이 쉬운 게 아니었군요 ...ㅜㅜ 12 네모네모 2013/09/16 5,005
299027 애매한 답변 2 싱숭생숭 2013/09/16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