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혼자 살아요
독립했구요 회사일이 바쁘고 피곤하고 요즘 계속 주말에도 약속도 있고 그래서 잘 쉬지를 못했어요
평소에도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기본 10시까지는 자요
그런데 요즘 몸살도 걸리고 그래서 오늘은 그냥 12시까지 침대속에서 빈둥 거렸어요
남자친구가 전화하더니 아직도 자냐고 뭐라 하네요
평소에도 제가 주말에 늦게까지 자는걸 이해를 잘 못하는듯 했는데...
오늘은 12시까지 잤다니까 뭐라 하려다가 그냥 입 다물더라고요
제가 지난번에 한소리 했거든요 혼자 사는데 주말에 10시까지도 못자냐고요
듣기 싫다고
남자친구는 평소 주말에도 늦어도 8시면 일어 난데요
오늘 이따 만나자는데
뭔가 만나기 싫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