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올라오는 글들중...시댁...시어머니땜에 갈등또는 힘들다는 내용이 많아요..
일일이 댓글 달다가 너무 힘들어...원글 씁니다..
저..... 간단 소개 하자면요...남들 보기엔....
경제력있는 시댁에....자상한 남편?? 이쁜 남매...잘사는 아줌처럼 보입니다..
근데 속속들이 보자면...정말 결혼 12년동안 시댁..특히 시어머니땜에 정말...너무너무 힘들게....살았네요..
남편......시어머니 그늘 못벗어난 마마보이구요..전 남편과 시어머니 간섭,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동안 이혼위기도 많았지만 정말....이쁜 남매 아이들땜에 참고 살았어요...
지금도 남편과는 털끝만큼의 애정 없지만(남편은 모르겠어요..)아이들땜에...그냥그냥 살아요...일단 ...젤 힘든건...
저희가족을 쥐락펴락 하는 시댁...그 앞에 힘못쓰고 마음으로 효도하는 남편...그 안에...제가 있네요.....너무 힘들어요..
제가 지금 남은건.....결혼전 50킬로대이던 몸무게가 지금 40킬로도 안나가요...항상 소화가 안되는거구요..
그리고 밤마다 우울증 비슷한지 잠을 못자요....불끈 불끈 내 인생이 너무 불행해서요...
쿨하게 살고 싶지만....그게 안되요...너무 강한 시댁이라서요.....
얼마전 너무 속이 이상해서 건강검진 받았더니 간혈종에 위염에.......
남편한텐 얘기 안했어요.....얼렁 죽고 싶어서요..죽으면 내 속 알까싶어서요...
시댁땜에 속상하단 여러분 저처럼 병키우지 마시구.....쿨하게 사세요....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