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개를 키우며 달라진점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3-09-13 22:26:35

많죠 아주 많죠

동물 특히 개에 대해 시각이 정말 많이 변했죠   정말 사랑스러운 생명체라는걸..

 

변한것중 하나가 욕 인데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평소 욕을 잘 하지도 않거니와 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하고 사는건 아니에요(운전하다 열받는 운전자 만나면 혼잣말로 해요..아무래도

위험한 순간이 생기다보니)

 

욕 중 평소 제일 쎄다고 생각한 욕이 개xx은 x...이었어요

저게 듣기도 제일 쌍스럽고 하기도 제일 쌍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유난히.

근데 개를 키우다보니 저 욕은 혼잣말로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개 자가 들어가는 욕은 다..

 

저런 욕은 나쁜인간들한테 하면 어울리지 않잖아요

개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개 같기만 해도 양반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밑에 채동욱 검찰총장글 댓글중 너무 화가나서 저 욕을 했다는 걸 봤네요

아 물론 그 분들 뭐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저도 예전에 혼자서 정말 많이 화났을때 하던 욕이에요 ㅋ

 

그냥 이렇다고 뻘글 한번 남깁니다  다른 애견인들은 어떠세요

 

IP : 128.134.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3.9.13 10:36 PM (175.223.xxx.102)

    그게 이상한게요....ㅋ

    짐승중에 하나씩 욕을 붙여봐도...

    예로 소ㅅ끼 해도 별 욕같지가 않고

    개자를 붙여줘야 시원한건 뭔지..ㅋ

  • 2. 원글
    '13.9.13 10:43 PM (128.134.xxx.58)

    근데님 그쵸 ㅋㅋ

    아무래도 예전부터 다른 동물들은 잘 갖다 붙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님 개 라는 어감이 좀 쎈 느낌이란
    그런건지..
    님 말씀이 이해는 되네요 ㅋ

  • 3. 그래요
    '13.9.13 10:50 PM (39.119.xxx.81)

    저도 애 이리 이쁘고 사랑스런 개에게 욕을 붙여 쓰는지 너무너무 안타깝드라구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 2008년 이던가요?- 쥐새끼라는 욕을 쓰고 있지요.

  • 4. 실제로
    '13.9.13 10:55 PM (175.193.xxx.206)

    실제로 개들이 일부 인간들보다 낫지요
    이건 객관적인 사실임

  • 5. ㅇㅇ
    '13.9.13 10:55 PM (71.197.xxx.123)

    개소리 개새끼 뭐 괜찮아요.
    근데 개죽음 개같은 인생 이런 말은 가슴이 아플 정도 ㅠㅠ

  • 6. ...
    '13.9.13 11:09 PM (58.122.xxx.170)

    한국에서는 유달리 개라는 말 욕으로 많이 쓰고
    상스럽고 강한 느낌의 접두사로 점점 더 많이들 쓰고 있죠
    다른 나라에서는 대체로 개의 좋은 성품들을 두고 비유를 많이 한다는데
    한국에서 왜 그럴까.. 저도 한번 생각해 본 적 있는데
    인간이 동물과 근본적으로 유별하고 훨씬 존귀하다라는 생각이 강한 문화에서
    인간답지 않고 동물 같다라는 말을 할 때
    가까이 두고 지낸 개가 동물을 대표하게 된 건지..
    근데 개보다 못하다라는 말은 개의 충성심이 강해서 배반을 하는 사람을 두고 개보다 못하다라고 했다더군요
    개보다 못하다는 말은 그만큼 사람들이 개의 성품에 대해 인정하고 높이 샀다는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저도 개 키우기 전부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의아하고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30 아이한테는 잘하는데 부인한테는 욕하는 남편 2 으휴.. 2013/09/20 1,840
298829 송혜교가 남자들에게 인기없나요? 31 22 2013/09/20 9,756
298828 핸드폰에서의 카메라 날짜 나오게 하는 법 1 벅수 2013/09/20 14,422
298827 한겨울용 치마 레깅스 어디서 사지요? 3 따뜻한 2013/09/20 1,693
298826 아기 스마트 트라이크 자전거 분리해보신 분 계시나요? 1 //// 2013/09/20 2,097
298825 무조건 남 의심하는것도 병... 4 이상해.. 2013/09/20 1,883
298824 호랑이 그려진 파스 3 파스 2013/09/20 1,899
298823 메인화면 광고.... 숲과산야초 2013/09/20 1,427
298822 ...... 9 akrh 2013/09/20 2,253
298821 남편과 끝까지 못살것 같은 예감 14 하소연 2013/09/20 10,968
298820 혈뇨.. 2 트와일라잇 2013/09/20 1,574
298819 이런 남자와 그 엄마 어떻게 보이세요? 7 궁금이 2013/09/20 1,984
298818 매일 가볼 심신이 건강해지는 사이트 있을까요? 1 ㅇㅇㅇ 2013/09/20 1,169
298817 결혼할 남자로 이것만은 안된다!하는 것 있나요? 55 행복 2013/09/20 24,437
298816 유기그릇이 까매졌어요 4 유기그릇 2013/09/20 5,303
298815 양념통닭 소스 간단 레시피좀...꾸벅... 4 자취남 2013/09/20 1,880
298814 홍삼모라는 샴푸를 아시나요 홍삼모 2013/09/20 653
298813 헤이리 북까페 포레스타 오늘 할까요? 3 헤이리 2013/09/20 1,517
298812 남편, 또 우리 친정 식구온다! 51 예민 남편 2013/09/20 17,824
298811 신혼집서 홀로 숨진 내 딸, 누가 책임지나 4 사법불륜커플.. 2013/09/20 4,909
298810 오늘은 실컷 쉬려고 했는데 4 늦잠도 못자.. 2013/09/20 2,259
298809 히트레시피에 나온 돼지 고추장 볶음 양념 궁금.. 1 비율 2013/09/20 1,857
298808 비슷하게 내성적이었던 성격인데 결혼하고 달라지네요 2 ... 2013/09/20 2,225
298807 저희는 명절 이렇게 보내요 3 맏며느리 2013/09/20 3,121
298806 단체로 각자 만들어 오는 김장. 있을까요? 1 김치 2013/09/20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