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개를 키우며 달라진점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13-09-13 22:26:35

많죠 아주 많죠

동물 특히 개에 대해 시각이 정말 많이 변했죠   정말 사랑스러운 생명체라는걸..

 

변한것중 하나가 욕 인데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평소 욕을 잘 하지도 않거니와 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하고 사는건 아니에요(운전하다 열받는 운전자 만나면 혼잣말로 해요..아무래도

위험한 순간이 생기다보니)

 

욕 중 평소 제일 쎄다고 생각한 욕이 개xx은 x...이었어요

저게 듣기도 제일 쌍스럽고 하기도 제일 쌍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유난히.

근데 개를 키우다보니 저 욕은 혼잣말로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개 자가 들어가는 욕은 다..

 

저런 욕은 나쁜인간들한테 하면 어울리지 않잖아요

개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개 같기만 해도 양반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밑에 채동욱 검찰총장글 댓글중 너무 화가나서 저 욕을 했다는 걸 봤네요

아 물론 그 분들 뭐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저도 예전에 혼자서 정말 많이 화났을때 하던 욕이에요 ㅋ

 

그냥 이렇다고 뻘글 한번 남깁니다  다른 애견인들은 어떠세요

 

IP : 128.134.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3.9.13 10:36 PM (175.223.xxx.102)

    그게 이상한게요....ㅋ

    짐승중에 하나씩 욕을 붙여봐도...

    예로 소ㅅ끼 해도 별 욕같지가 않고

    개자를 붙여줘야 시원한건 뭔지..ㅋ

  • 2. 원글
    '13.9.13 10:43 PM (128.134.xxx.58)

    근데님 그쵸 ㅋㅋ

    아무래도 예전부터 다른 동물들은 잘 갖다 붙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님 개 라는 어감이 좀 쎈 느낌이란
    그런건지..
    님 말씀이 이해는 되네요 ㅋ

  • 3. 그래요
    '13.9.13 10:50 PM (39.119.xxx.81)

    저도 애 이리 이쁘고 사랑스런 개에게 욕을 붙여 쓰는지 너무너무 안타깝드라구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 2008년 이던가요?- 쥐새끼라는 욕을 쓰고 있지요.

  • 4. 실제로
    '13.9.13 10:55 PM (175.193.xxx.206)

    실제로 개들이 일부 인간들보다 낫지요
    이건 객관적인 사실임

  • 5. ㅇㅇ
    '13.9.13 10:55 PM (71.197.xxx.123)

    개소리 개새끼 뭐 괜찮아요.
    근데 개죽음 개같은 인생 이런 말은 가슴이 아플 정도 ㅠㅠ

  • 6. ...
    '13.9.13 11:09 PM (58.122.xxx.170)

    한국에서는 유달리 개라는 말 욕으로 많이 쓰고
    상스럽고 강한 느낌의 접두사로 점점 더 많이들 쓰고 있죠
    다른 나라에서는 대체로 개의 좋은 성품들을 두고 비유를 많이 한다는데
    한국에서 왜 그럴까.. 저도 한번 생각해 본 적 있는데
    인간이 동물과 근본적으로 유별하고 훨씬 존귀하다라는 생각이 강한 문화에서
    인간답지 않고 동물 같다라는 말을 할 때
    가까이 두고 지낸 개가 동물을 대표하게 된 건지..
    근데 개보다 못하다라는 말은 개의 충성심이 강해서 배반을 하는 사람을 두고 개보다 못하다라고 했다더군요
    개보다 못하다는 말은 그만큼 사람들이 개의 성품에 대해 인정하고 높이 샀다는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저도 개 키우기 전부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의아하고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464 펌)'신병설' 티아라 전 멤버 아름 "낳지 못한 이모 .. 4 ,,, 2013/11/27 3,888
324463 "갈색아침"이라는 책 아시나요 1 책으로 말하.. 2013/11/27 798
324462 백화점에서 비싼니트 구입하면 보풀 안생기나요? 6 나도사봐? 2013/11/27 2,225
324461 아기 돌팔찌 두돈짜리 괜찮은가요? 2 질문 2013/11/27 2,863
324460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는데요... 5 ... 2013/11/27 1,519
324459 개삐졌는데 주인말은 들어야겠곸ㅋㅋㅋ 10 나 개삐졌어.. 2013/11/27 2,977
324458 박창신신부님 얼굴이 평안을 잃었네요 55 2013/11/27 4,279
324457 밥솥의 갑은? 15 배고파요 2013/11/27 3,800
324456 엔지니어님이라고,,, 블러그주소 아시는분 계세요? 5 죄송한데 2013/11/27 2,745
324455 현재일산위브더제니스에서상속자들촬영중이래요 !! 2 미노하트 2013/11/27 2,144
324454 대구는 성매매 천국?.. 성매매업소가 커피숍보다 많아 1 참맛 2013/11/27 1,730
324453 저 외국에서 결혼했는데 2 이구 2013/11/27 1,582
324452 차에 블랙박스 설치 하신 분~ 4 고민 2013/11/27 1,281
324451 비싼 니트를 입으니 10 돈이 좋네요.. 2013/11/27 4,298
324450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8 -- 2013/11/27 2,409
324449 짠 치즈가 엄청 많은데요..어찌 먹어야하나요? 3 소금덩어리 2013/11/27 1,590
324448 영어샘 계심..토익시험 준비하는 초보자에게 팁좀 주세요. 5 .. 2013/11/27 1,360
324447 카톡 목록중 숨김했다가 다시 해제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친구등록이라.. 2013/11/27 12,490
324446 세탁기 호스에 뽁뽁이를 감으면 안얼까요? 7 드라마매니아.. 2013/11/27 2,402
324445 아줌마티는 출산보다는 육아를 하느냐 안하느냐 차이 같아요. 10 제 생각은 2013/11/27 3,948
324444 추운날씨 운동들 어떻게 하시나요? 11 ... 2013/11/27 2,333
324443 어제 미사에서 신부님이 정의구현 사제단을 원색적으로 비난하셨어요.. 33 속상한 신자.. 2013/11/27 3,712
324442 잡채 4 주부 2013/11/27 1,467
324441 지금 홈쇼핑에서 박상면 제주돼지석쇠고기 어때요? 1 홈&.. 2013/11/27 1,331
324440 대학.. 취업사관학교일까 학문의연장선일까 2 muse08.. 2013/11/27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