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10킬로가 쌀값보다 비싼30000원이라니
왜 이렇게 된걸까요?
밥대신에 고구마로 주식을 하는것도 아닌데
언제부터 고구마가 이렇게 비싸진걸까요?
고구마를 좋아해서 사먹긴 하지만 먹으면서도 이상해요
옛날에 있을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흔한게 고구마고 잘먹지 않아
돼지나 소한테 사료대신 주던건데 이젠 쌀보다 귀한 존재이니
오늘 10킬로 주문한것 택배로 받고 고구마를 보면서 잠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구마 10킬로가 쌀값보다 비싼30000원이라니
왜 이렇게 된걸까요?
밥대신에 고구마로 주식을 하는것도 아닌데
언제부터 고구마가 이렇게 비싸진걸까요?
고구마를 좋아해서 사먹긴 하지만 먹으면서도 이상해요
옛날에 있을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흔한게 고구마고 잘먹지 않아
돼지나 소한테 사료대신 주던건데 이젠 쌀보다 귀한 존재이니
오늘 10킬로 주문한것 택배로 받고 고구마를 보면서 잠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다, 항노화식품이다,라고 띄우기 시작하면 비싸져요^^
구황작물이 이렇게나 비싸다니...말이 안 되죠..ㅋㅋ
가만히 지켜보면 좀 웃겨요. 생로병사의 비밀, 비타민, 아침방송 건강 꼭지, 잡지, 뭐 이런 데서 한 번씩 들쑤시고 나면 가격이 올라감.........그리고 서민은 비싸서 못 묵는 지경이 됨...ㅜ.ㅜ
우엉, 파프리카, 바나나, 양배추 등등등 등등등
몸에 좋은 먹거리는 내가 먼저 찾아서 먹는 걸로-_-;;
알려지기 시작하면 비싸서 못 묵음.....
어렸을 때 고구마...걍 간식이었죠. 부담 없이 먹는.
이렇게 비싸지 않았음..........
내가 어렸을 때 과일은 참 쌌음. 그땐 고기가 좀 비쌌으려나?
사과, 귤 같은 과일은 항상 박스로 떨어지지 않게 먹었죠.
살구, 복숭아도 지천에 널려 있었고..........
생선도 그땐 참 쌌죠. 고등어, 갈치, 가자미 지겹게 먹었으니.
갈치구이, 갈치호박찌개, 갈치조림...정말 짜증나도록 먹었는데...
작년, 올해 부쩍 비싸요.
전 고구마도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가을 전어라면서 전어 비싸게 파는 거 보면 ㅎㅎ
예전에 우리 고향에서 전어는 참 싸고 흔한 생선이었는데...
예전엔 사과박스 단위가 엄청 컸는데...
나무상자 가득이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많이 들어갔을 것 같네요.
적어도 15kg은 넘었을 것 같네요.
참, 요즘 옥수수도 좀 비싸졌죠...
품종값 비료값 농약값.. 비닐값
토종 종자는 수확한걸 계속 심어서 또 소출이 나는데...
토종 종자 고구마는 안 팔려서 ㅠ ㅠ
종자회사에서 f1(이건 해마다 새로 사서 심어야함) 사서 심으시다보니...
그리고 기후가 변해서 벌레가 잘 먹네요...
비싸다고 해도 농민한테 가는 돈은 얼마 안 되고. .농협 같은데서 반의 반 정도에서 사거든요.. 그걸로 비료랑 종자 빚으로 산거 갚으면 최저시급도 안 나옵니다.
세계최대의 종자회사랑 손잡으려고 한다는 게 사실일까요?
그러면 텃밭에서, 베란다에서 농사 짓는 것도 불법이 될 수도 있다던데...
사실이라면 삼성은 정말 악마인 듯!
카길이요? 원래 카길하고 삼성은 비리 많았죠. 똥물 국회 투척한 사건도 오죽했으면..
221.164님
저도 농산물이 비싼 거 보면 그렇게 생각해서 유통단계 마진이 너무 커서
중간상인이나 판매상만 이득 챙기고
소비자나 생산자다 다 손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 쇼핑도 활성화돼서
직거래도 많잖아요?
무슨 농원, 무슨 농산에서 직접 올린 거도
다 많이 비싸요.
전 인터넷 쇼핑몰도 둘러 보고
하나로마트가서도 둘러 보고 하다가
다 너무 비싸서
정말 어지간하면
야채건 과일이건 잘 못 먹겠네요.ㅜㅜ
몸에 좋은 건
왜 이리 다 비싼지요.
음모론입니다.
인구를 조절해야 해서
전지구차원에서 몸에 좋은 식재료 가격을 올려서
싼 인스턴트나 저질식재료를 먹고 병 들게 해서 병원비 왕창 뽑아내기로
머리칸에서 합의를 봤다고 하네요.
머리칸 쁘띠거니는 아예 종자를 손에 틀어쥐고 식량을 무기로 삼으려고 한답니다...ㅜ.ㅜ
싼 거 먹고 병원비를 엄청 빨린 다음에...저 세상으로,....
인구수를 조절하고...........열차는 계속 달려간답니다....ㅜ.ㅜ
1950년대인가 1960년대 초반인가에는 쌀과 고구마의 교환 비율이 1 대 6 이었다(쌀 1kg와 고구마 6kg가 교환됨)고 하더라구요.
예전처럼 온가족이 농사짓던 때가 아니라 다 도시로 보내고 그 뒷바라지 해야하다보니..
놉을 쓰는데 그 인건비도 줘야하고 농기계 할부, 그 수리비 , 연료비 등등. . ㅠ ㅠ 빚만 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몸에 안 좋은건 엄청난 보조금이 붙습니다... 그래서 몸에 안 좋은게 싸죠...
몸에 좋은데 보조금 붙는 유일한게 쌀이었는데 미국하고 FTA 해서 쌀개방하면 이제 쌀에 보조금 주면 미국에서 뭐라 그럴테니 쌀값도 오르겠죠
개인적으로 전 요새 고양이 모래가 쌀보다 비싼게 스트레스 ! 6키로짜리가 12000원 휴 ㅠ ㅠ
고구마 많이 키워 값이 좋지않다고 하는데 사먹는 우리만 비싸지요. 뭔가 잘못 되었어요
시골에서 자랄 어릴때 커다란솥에 고구마 소 준다고 푹푹 삶던거 생각나는데.....큰솥에 많이삶아서 그런가 맛있었어요 ㅎ
많이도 소 양식 축냈었는데...
고구마값을 옛날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옛날에는 잡곡이며 콩이 쌀보다 더 쌌죠. 쌀밥이 부의 상징이었구요.
그런데 요즘엔 잡곡이나 콩이 훨씬 비싸요
저도 얼마전에 검은콩 샀는데 2키로인가에 2만원 정도 줬어요!
쌀은 10키로에 3만원이면 사는데. 콩은 10키로 따져보면 10만원이죠
고구마나 다른 작물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10키로에 3만원이면 나쁜 가격 아닌데요
저는 쪼금씩 사다먹을라고 오늘 코스트코에서 가격보니 2키로짜리가 8,9천원인가 그렇더군요.
그럼 10키로 계산해보면 4,5만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