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방송중/ " 방사능급식 안전을 위한...

녹색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3-09-13 14:56:54

지금 생방송으로 서울시의회에서
방사능급식안전조례안 생방송을 합니다.

눈 크게 뜨고 지켜봅시다.

 

서울시 의회 본회의까지 보게 될 줄이야....



http://ibs.smc.seoul.kr/<wbr />source/Cast/cast/live.html

 

59. 서울특별시교육청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

 
 
*
최소한 아이들 급식에서라도 방사능 오염식품을 막자는 취지였으나
일부 의원들 반대로 난항이 있었습니다.
조례안 원안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감시위원회가 삭제되었고요.
미량이라도 방사능급식에 나오지 않도록 더 요구를 해야 합니다.
앞으로 많은 난항이 예상되지만
조례개정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우리 지역의 어떤 의원이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우리 아이 밥상에 방사능을 올리지 말자는 학부모의 요구를
어떤 의원들이 반대하는지 꼭 지켜봐주시길 바래요.
 
 
------------------------------------------------ 
 
 
원안보다 후퇴된 방사능안전급식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일부 진전 있으나, 조례의 보완과 교육청의 실천 의지가 과제
 

어제(9월11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방사능안전급식 조례안이 핵심 내용 거의 전부를 수정하는 진통 끝에 결국 '서울특별시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통과되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될 예정이다. 
 
앞서 제정된 경기도교육청의 관련 조례는 식품의약안전처의 방사능 허용기준치(이하 국가기준치)를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국가기준치 이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식재료가 급식에 제공되는 것을 정당화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교육청 조례는 방사능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며, 국가기준치에 관계없이 방사능이 검출되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진전은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원안에 규정되어 있던 ‘학교급식 방사성물질 감시위원회의’의 설치 조항이 통째로 삭제되었다. 방사성물질 검사 과정이 투명하게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할 길을 차단한 것이다.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를 유효자리 한자리까지 표시하도록 한 부분도 삭제되었다. 이럴 경우, 그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검사 공개처럼, 정확한 수치 없이 국가기준치에 근거하여 ‘적합’ 정도로만 공개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방사성 물질은 미량이라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수치가 정확히 공개되어야 의미가 있다. 또한 통과된 조례는 검사 횟수도 학교별 '연 2회 이상 실시를 의무화'했던 원안에서 후퇴해 '1회 이상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수정하였다.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규정했으나, 교육청은 핵종 분석이 불가능하고 기능과 신뢰도도 검증되지 않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하겠다고 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같은 수정 조항들은 전날(9월10일) 취지는 공감하나 실효성이 의문이라던 의원들의 발언을 무색하게 한다.
 
또한 이번 조례제정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서울시 교육청의 행정편의적 사고와 일부 교육위원들의 기회주의적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11일) 녹색당의 논평(http://kgreens.org/81266)에서도 밝혔듯이, 일부 교육위원들의 발언과 태도는 방사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안이함과 무지함을 보여주었다. 평범한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과는 동떨어진 정략적 태도는 서울시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이들의 것이 아니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이번 수정조례안은 원안에 비해 상당히 후퇴하였다. 조례를 통해 실질적으로 방사능 그리고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상당한 보완이 과제로 남겨졌다.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감시위원회의 구성과 설치를 추가해 검사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확보해야 하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시 시민들에게 유효자리 한 자리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한 예산을 핑계로 휴대용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시민을 대상으로 쇼를 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으므로, 서울시와 협력해 핵종분석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전담인력을 배치해야 할 것이다. 방사능 검출 위험이 높은 식재료에 대한 학교별 홍보와 영양교사 등에 대한 교육계획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추후 이런 보완 과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촉구한다.
 
녹색당은 이번 조례가 제정되기까지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왔고, 앞으로도 조례가 더 개선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대응할 것이다. 비록 원안에 비해 미진하지만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신속하게 검사체계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녹색당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해나갈 것이다. 
 
2013년 9월 12일
 
녹색당
IP : 119.66.xxx.1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840 일본 “원전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판매 재개 ” 불안 흠... 2013/10/01 528
    302839 휘슬러 압력솥 쓰시는 님들 봐주세요.. 7 ... 2013/10/01 3,018
    302838 여자친구 때려 뇌사 상태 빠트린 20대 남자친구 참맛 2013/10/01 2,042
    302837 짙은갈색이 너무 진해서 2 염색 2013/10/01 915
    302836 아고,다이어트 해보신분들 팁좀 주세요. 힘드네요 2 2013/10/01 905
    302835 임신5주차인데 입덧이 많이 줄었어요 걱정되네요 7 임신초기 2013/10/01 3,691
    302834 보금자리론받는데 1 .... 2013/10/01 842
    302833 지금 막 티비에서 영화 러브레터 다 보고 왔는데요 궁금한 점.... 5 ㅇㅇ 2013/10/01 1,220
    302832 슈에무라 클렌징에서 바비브라운? 어느것? 2013/10/01 478
    302831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새누리 내홍 조짐 세우실 2013/10/01 484
    302830 입벌리는 자는 아이 7 수술 2013/10/01 1,565
    302829 복비 계산좀 도와주세요 6 아들맘 2013/10/01 715
    302828 변기 연결부분.. 5 마음만 바쁜.. 2013/10/01 1,342
    302827 추석전에 산 밤고구마가 감자같아요 추석전에 산.. 2013/10/01 660
    302826 학부모 상담 신청했는데 아무 연락없는 선생님 6 초등 2013/10/01 1,930
    302825 강석 김혜영 싱글벙글쇼 짜증나요 24 택시 2013/10/01 16,777
    302824 농협 금리 최저3%이상 예금/적금 상품 7 추천부탁 2013/10/01 6,738
    302823 유기견 보호소에 이불보내주는곳 아시는분 11 유기견 2013/10/01 1,754
    302822 4대강 다룬 ‘SBS스페셜’, 지역에서 못 본 이유는? 1 샬랄라 2013/10/01 633
    302821 강아지가 아파요..답변부탁드립니다. 9 봄이아가 2013/10/01 1,556
    302820 파우더 팩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랄랄라 2013/10/01 3,076
    302819 전교조와 일베는 왜 자신들의 소속을 못 밝히나요 ? 6 ㅇㅇ 2013/10/01 797
    302818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한테도 꼭 필요한것 같아요. 9 .... 2013/10/01 1,903
    302817 고등학생들 시간어떻게내나요 4 치과 2013/10/01 943
    302816 임신 초기에 잘 못먹어도 크게 문제는 없겠죠? 5 ... 2013/10/0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