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도 영화 세 얼간이 참 좋네요. 부모님이 아이들이랑 함께 보셨으면

3idiots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3-09-13 13:03:08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웃긴 장면 편집해둔 것만 보고 단순히 웃기는 인도영화인 줄만 알았어요.
dvd 빌려와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정말 멋진 영화네요.
12세이상 관람가인데 부모님이 아이들이랑 함께 보면 좋겠어요.
정말.....좋았습니다.

학벌, 재산, 스펙....82 게시판에도 이런 얘기가 많고 우리들의 행복지수도 여기에 달려 있다고 믿고 사는데
정말로 삶에서 중요한 건 내가 뭘 하고 싶은가를 확실하게 아는 일이네요.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내 아이들이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수 있을지
그리고 늦더라도 나도 그렇게 사는 길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어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고민도 생겼지만 많이 행복했습니다.
IP : 180.224.xxx.2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13.9.13 1:05 PM (39.7.xxx.88)

    제목이 영이상해서? 안봤는데.중3아들이 진짜 재미있다고
    자기생에 ㅎㅎ 최고의 영화라면서 다운받아주더군요.
    심심해서 봤는데.기대이상이였어요.
    인도영화에 관심도 가지게 됐구요.
    제목이 좀 그래서리..

  • 2. 꼬마버스타요
    '13.9.13 1:05 PM (211.36.xxx.130)

    알 이즈 웰~~~^^
    죽은시인의 사회 이후로... 진짜 보고 또 봐도 좋은 영화예요.
    요즘 종종 케이블에서 재방송 해줘서 우연히 틀게 되면 중간부터 또 보는 영화.
    딸 애가 아직 어려서 조금 더 커서 열살 되면 저도 꼭 같이 볼 생각이에요.
    정말 좋죠? 세 얼간이~

  • 3. 123
    '13.9.13 1:07 PM (70.210.xxx.14)

    저도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인도도 문화가 가부장적이고 억압된 것 같아서 맘이 아팠네요. 이공계생이라면 더욱더 추천!!

  • 4. ...
    '13.9.13 1:14 PM (118.221.xxx.32)

    근데 한편으론 다들 죽어라 공부해도 안되서 자살까지 하는데..
    머리좋은 주인공은 놀거 다 놀면서도 맨날 일등 ㅜㅜ 나중엔 명예에 부까지 ... 박탈감 느껴지더군요

  • 5. 원글이
    '13.9.13 1:19 PM (180.224.xxx.207)

    ...님, 그런 생각 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주인공은 그 길을 열망해서 찾아왔을 뿐 학위는 남을 위해 주더라도 상관없다는 마음이었기에 그 분야에서 성공한거겠죠. 노력을 안 했을까요?
    다른 두 친구와 방구 뀌는 밥맛 친구도 실패한 삶은 아니잖아요.
    나름 행복하고 성취한 삶이죠.

  • 6. 원글이
    '13.9.13 1:23 PM (180.224.xxx.207)

    재능만으로, 노력만으로 즐기는 천재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문득 떠올랐어요.
    저도 나름 이런저런 재능이 있었는데, 그걸 그냥 싹 누르고 시험 점수만 잘 따서 00라는 간판 하나 따는 데 썼네요.
    그런데 그 일이 밥은 먹여줄지언정 행복을 주지는 않으니...

  • 7. 제 남편도
    '13.9.13 1:33 PM (218.236.xxx.147)

    작년에 봤던 영화 중에선 베스트라고 추천해줬어요.
    정말 재밌고 유쾌하고..영화 보고나서도 생각이 많아지는..좋은 영화더라고요.

  • 8. 예쁜천사
    '13.9.13 1:46 PM (222.255.xxx.51)

    혹시 세 얼간이 영화를 영어로 검색할려면 제목을 뭐라 쳐야 하나요?

  • 9. ㅎㅎ
    '13.9.13 1:56 PM (1.177.xxx.116)

    그쵸? 세 얼간이 정말 재미있어요. 이 영화는 글자 그대로 입소문으로 퍼진 영화지요.

  • 10. ..
    '13.9.13 3:47 PM (121.160.xxx.140)

    저도 별생각없이 밤 12시 넘어 보다 자야지 하고 보다가 엄청 열중하며 봤던 영화입니다. 마음 따뜻해지고, 행복하게 사는게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

  • 11. ^^
    '13.9.13 3:55 PM (122.38.xxx.11)

    저도 초,중 아이들이랑 재밌게 봤네요.
    아이들은 두 세번 더 보는거 같더라구요.
    중학생 딸아이는 책으로도 읽었대요.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인지 책은 감흥이
    덜했다고..
    인도사회도 엄청 살벌하단거 알게 되었어요.
    생각나는 대사 한마디.
    "친구가 꼴찌를 하면 눈물이 나고
    친구가 일등을 하면 피눈물이 난다"

  • 12. 티니
    '13.9.14 5:44 AM (1.234.xxx.60)

    세얼간이 재미있게 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주인공이 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210 40대 남자들도 뉴발란스 운동화 많이 신나요 11 , 2013/10/08 5,985
305209 대구 사는 맘님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1 가을비 2013/10/08 601
305208 서빙고 신동아는 징하게 비싸네요ㅠ 5 이사 2013/10/08 5,006
305207 시어머니 친구분들만나면 제가 어찌대처해야하나요 7 2013/10/08 1,470
305206 세아들중 우리만 먼저 증여하시겠다는데.. 4 태풍 2013/10/08 2,658
305205 럼멜 매트리스 어떤가요? ... 2013/10/08 6,753
305204 응원해주세요...울 장남을! 들들맘 2013/10/08 492
305203 노인들 입 쩝쩝거리는거... 10 나청춘 2013/10/08 7,687
305202 돈 아쉬어 싫은남편에게 빌붙어사는데요 5 2013/10/08 2,398
305201 시누이애들만봐주신시어머님 35 나쁜며느리 2013/10/08 4,756
305200 교회를 개척했다라는 뜻은 4 무식이 2013/10/08 906
305199 수학문제인데, Abcd*9 는 Dcba 라는데..도와주세요. 10 토토 2013/10/08 696
305198 벽시계 좀 골라주세요 2 결정장애 2013/10/08 620
305197 다이어트 식단 도움좀 주세요.. 2 식단 2013/10/08 446
305196 잘사는 동네가 더 교양있는거 같아요. 81 ㅇㅇㅇ 2013/10/08 17,730
305195 요즘은 참 중고딩 엄마들도 미인들이네요 1 -- 2013/10/08 1,722
305194 송호창 "서울시장 선거 빼는 것 어불성설, 적합 후보 .. 15 탱자 2013/10/08 1,243
305193 감기 퇴치비법 11 감기 2013/10/08 1,559
305192 이런 헤어스타일은 미용실에서 어떤 펌을 해야하는걸까요?? (이.. 4 츄비 2013/10/08 2,201
305191 아이허브에서 시어버터 사려다가요.. 2 아이허브 2013/10/08 2,927
305190 고양시 행신동 서정마을 어떤가요? 2 택이처 2013/10/08 3,985
305189 상상력이라는게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건가요? 1 궁금 2013/10/08 372
305188 루비반지에서 가정부로 나오는.. 8 드라마 2013/10/08 6,662
305187 직장내에서 호칭인데 맞는건지 봐주세요^^ 9 이상한데.... 2013/10/08 1,952
305186 한식대첩이란 프로그램, 한심하고 보기 민망해 6 쯔쯔 2013/10/08 4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