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앞두고 남편 반찬 뭐 해놓고 가는 게 좋을까요?
산후조리원 2주 가있는 동안 남편이 집에서 밥을 혼자 먹는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반찬을 해놓으면 좋을까요?
밥은 미리 해놓고 냉장고에 한끼분량씩 싸서 랜지에 돌려먹게끔 하고..게을러서 반찬 안꺼내먹을 수도 있으니까 반찬 여러가지를 한끼 분량씩 넣어서 렌지에 데워먹게끔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반찬이 좋을까요? (도시락처럼요)
제가 생각한거는 일단
감자볶음, 소세지구이, 멸치볶음, 김치볶음, 제육불고기, 소불고기, 김치찌개 정도에요.
다른 음식 뭐뭐가 있을까요??
1. 키치
'13.9.13 5:20 AM (112.214.xxx.165)두부조림, 진미채 무침, 무청 시래기 들깨 된장 지짐, 꽈리고추견과멸치볶음, 그리고 들기름 발라 향이 좋은 고소한 김 넉넉히 ^^
2. ...
'13.9.13 6:31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장조림, 구운김, 깻잎김치....
3. 그냥
'13.9.13 6:57 AM (99.226.xxx.84)밑반찬 몇가지만 해놓으세요. 평소에 안해먹는 남편들은 절대 데워 먹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사먹으라 하세요.4. 맞아요.윗님!
'13.9.13 7:06 AM (116.125.xxx.243)아마 산후조리원 갔다와서 이주분 반찬 고대로 버리게 될겁니다.
김치종류나 해놓고 햄 계란 김 등 갖춰놓고 잘먹는 반찬 한두가지면 됩니다.
그래도 아마 나중에 라면만 줄어있는걸 볼겁니다^^5. .............
'13.9.13 7:08 AM (182.208.xxx.100)라면 종류를 골고루 사다 놓으시고,,밥은,,,,팩에,넣어서 냉동실에,몇덩어리,넣어 두세요,,국물에,,,밥 말아 먹게요,,,밥해서,반찬 꺼내 먹지 않을걸요,,
6. ㅇㅇㅇㅇ
'13.9.13 7:17 AM (218.152.xxx.49)저도 그냥 사 먹으라느 쪽. 데워먹지도 않더라구요 정말.
7. 아마도
'13.9.13 7:18 AM (118.37.xxx.87)윗분들 말대로 아마도 다 버릴지도..
저희 남편만 해도 요리도 잘하고 제가 늦으면 밥도 잘 차리는데 혼자 있으니까 먹기 귀찮다고 사먹거나 조리원에 면회 오면서 이것저것 사와서 먹더라구요.
뭐 퇴근하면 옷 갈아 입고 조리원 와서 저랑 아이 보고 오니까 뭐 먹고 할 시간도 없기도 했네요8. 존심
'13.9.13 7:39 AM (175.210.xxx.133)라면 햇반 김치 조미김 끝
9. 존심
'13.9.13 7:39 AM (175.210.xxx.133)계란후라이는 선택사항 직접 해먹으면 계란 한판...
10. 보리차친구
'13.9.13 7:43 AM (117.111.xxx.49)주말부부인 저는 이번주에 진미채, 콩자반, 멸치볶음 해두고 왔어요.
11. 아예
'13.9.13 8:04 AM (175.112.xxx.107)김치볶음밥과 야채볶음밥을 준비해서 데워먹게 하시고
국을 두종류 정도 준비해놓고 반찬은 기본만 해놓으시면
어떨까요~12. ㅡㅡㅡㅡ
'13.9.13 8:0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아무것도 해두지마세요
아내의 빈자리경험도되고
남자가 저위것들 챙겨먹을남자 세상에 없습니다13. ...
'13.9.13 8:37 AM (203.226.xxx.164)그러지 맙시다.
애 아닌데 배 고프면 알아서 먹겠지...
놀러가는거 아니잖아요.
조리원 가 있을 동안 집 대청소 시키세요.
한번에 다 집안 전체 다 시키면 저항 하니까 구역을 잘 나눠서...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거 모르우?
내가 새댁 동쪽에서 나타난 귀인이우다.14. ..
'13.9.13 9:15 AM (1.224.xxx.197)반찬 많이하지마세요
계란이라 김,라면,김치,멸치볶음이랑 콩자반종류만 해놓으세요
더한다면 마늘짱아찌나 무우말랭이같은거정도?15. ㅋ
'13.9.13 9:19 AM (203.226.xxx.46)데워먹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반찬뚜껑, 랩 벗기는 유전자 없는 남자도 있어요.
결혼 13년차 들어서고 보니 남편의 독립성을 뺏은사람이 저더라구요.
알아서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니 아쉬울게 없는거죠.
사람으로 살면서 스스로 챙겨야 하는 당연한일들을 못하게 만들지 마세요.
출산 앞두고 오만가지 걱정도 (살아서 이집에 다시 올수 있을까부터) 들고
몸도 무거워 주방에 오래 서있기도 힘들텐데 괜히 무리 하지 마시고
근처 잘하는 반찬가게에서 두어가지 사다놓고 남편에게도 입맛에 맞는 반찬
알아서 사먹으라 하세요.16. ...
'13.9.13 9:27 AM (39.7.xxx.191)저도 지금 산후조리원 들어와 있는데요. 지희 남편 요리 좋아하고 그런데도 혼자먹기 싫어서인지 집에서 밥 안먹어요. 조리원이랑 집 회사 왔다갔다 하면서 사먹거나 회사에서 먹거나 그렇더라구요
17. 비치걸
'13.9.13 9:54 AM (61.248.xxx.2)저도 윗분님 말씀에 동감!
갓난아기 와야 하니깐 집안 대청소 얘기해 놓고 가시구요,
반찬은 게으른 사람은 만들어놨어도 안먹어서 2주뒤에 버려야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안만들어놨어도 알아서 끼니를 잘 챙겨먹더라구요.
정 맘에 걸리시면 간단히 밑반찬 3개정도 해놓으시고
다 큰 성인 남자니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세요.
제 남편도 회사끝나고 조리원으로 퇴근하고 같이 있다가
근처에서 밥 사먹고 집에 들어갔습니다.18. ^^
'13.9.13 10:02 AM (211.234.xxx.51)첫아이라면ᆢ
전 냉장고 김치말고 싹비우고 갔어요
퇴근후에는 조리원와서 같이 먹거나 하고
주말엔 조리원에 먹을거 사와서 먹고~~19. ..
'13.9.13 10:06 AM (118.221.xxx.32)싹 비우고 청소해두세요
김치 정도만 있으면 알아서 사먹던지 해먹던지 할겁니다
귀찮아서 아마 먹고들어올걸요20. 점네개
'13.9.13 10:24 AM (115.93.xxx.76)해두고 가지 마시길....
잘안챙겨먹어요 라면이나 끓여먹고 말져.
음식물쓰레기될 가능성이 높으니 걍 간단히 먹을수 있는 종류로만 챙겨두세요21. 세누
'13.9.13 11:14 AM (14.35.xxx.194)남편 신경쓰지 마시구
순산하세요~~22. 샤랄
'13.9.13 11:20 AM (125.252.xxx.59)애 낳으러 가면서도 이런거 하고 가야하나요? ㅜ
그냥 맘편히 순산하세요 남편분도 그걸 원할거에요^^23. 원글
'13.9.13 6:55 PM (58.143.xxx.172)윗님 랩벗기는 유전자에서ㅋㅋㅋㅋㅋ
그냥 남편한테 마지막?으로 잘해주고 싶었어요.
볶음밥 두종류로 4끼 정도 해놓고 가는 게 좋겠네요..댓글 감사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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